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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언론이 본 이재용 회장 판결의 의미와 삼성의 미래

2025-07-18 14: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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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안재후 CP] 7월 17일 한국 대법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 합병 및 회계 조작 사건에 대해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경영권 승계를 위해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부정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약 9년간 지속된 삼성그룹의 사법 리스크가 마침내 종료되면서, 글로벌 미디어들은 이를 삼성 경영 정상화와 글로벌 경쟁력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 언론의 반응: "불확실성 해소로 글로벌 도전에 집중"
뉴욕타임스는 이번 판결이 삼성전자 경영에서 10년 가까이 이어진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판결로 인해 삼성이 미중 무역 분쟁과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시장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판결은 삼성전자와 한국 경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로이터는 대법원 판결로 이재용 회장을 둘러싼 장기적 법적 리스크가 깔끔히 해소됐다고 언급했다. 삼성그룹이 글로벌 AI 반도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미래 전략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시장의 평가를 함께 다뤘다. 판결 직후 삼성전자 주가가 소폭 상승한 것도 보도했다.

AP, ABC뉴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모두 대법원 판결을 '법적 악재 해소', '삼성 경영권 불확실성 제거' 등으로 요약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이재용 회장에 대한 오랜 법정공방 종결 이후 삼성의 미래 사업과 한국 재계 지형에 미칠 영향성에 주목했다.
아시아 언론의 시각: 반도체 산업 경쟁력 재확인

일본 주요 언론들은 삼성 경영에서 법적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한국 반도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재확인되었다는 점에 무게를 두는 논조를 보였다. 특히 지배구조에 포함된 리스크가 완화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차이나데일리는 한국 대법원이 이재용 회장의 무죄를 확정하며, 삼성 경영권 및 한국 재계의 오랜 논란이 종지부를 찍었다고 정리했다. 삼성이 앞으로 경영 안정성과 투자 확대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련 재판이 2015년 합병과 관계된 회계처리에서 비롯됐음을 명시했다. 이번 판결로 삼성의 글로벌 입지 강화와 미래 전략 추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재판부가 검찰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근거로 무죄를 선고했다는 점과, 이번 판결 이후 삼성전자 주가와 경영권 체제에 미칠 실질적 변화를 분석했다.

유럽 언론의 분석: 지배구조 문제도 함께 조명

BBC는 이재용 회장 무죄 확정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며, 장기간 삼성과 한국 재계 전반을 불확실하게 만들었던 '사법 리스크'가 공식적으로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BBC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한국 내 '재벌'의 영향력, 남은 사회적 논란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관점도 함께 언급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는 대법원이 모든 혐의를 일괄적으로 기각하며, 2015년 합병 및 부실 회계 의혹에 대해 '합병은 위법이 아닌 경영상 판단'이었다고 판시했음을 강조했다. 이번 결론이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IT·반도체 시장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산업 구도 변화 전망

대부분의 주요 외신들은 이번 판결을 "삼성 경영 정상화와 글로벌 경쟁력 회복"의 기점으로 보고 있다. 각국 언론 모두 한국 대기업의 사법리스크 해소를 경제·산업적 관점에서 다뤘으며, 일부는 소수주주 보호 등 지배구조 문제를 비판적으로 짚기도 했다.

특히 유럽과 미국, 중국 미디어 모두 이번 판결로 인한 삼성의 향후 행보와 글로벌 산업구도 변화에 주목하는 보도가 주를 이뤘다. 이는 삼성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AI 반도체 경쟁에서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판결로 삼성은 법적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미래 전략 수립과 실행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미디어들이 주목하는 것처럼, 이는 단순히 한국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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