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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결혼과 직장생활' 관련 설문조사 진행

2024-04-04 11: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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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2030 직장인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결혼과 직장생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기혼자가 직장생활에서 느낀 결혼의 최대 단점으로는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부담’(39.2%)이 꼽혔다. 해당 항목은 성별과 자녀 유무에 상관 없이 모두 1위로 택했다. 이어지는 답변으로 남성과 자녀가 있는 사람은 ‘소득 중 소비 증가’(각각 23.6%, 19.3%), 여성은 ‘업무 피로도 증가’(12.4%), 자녀 없는 기혼자는 ‘가정 문제가 업무에 부정적 영향 미침’(11.7%)을 골라 각자 상황에 따른 의견 차이를 보였다. ‘단점 없음’은 6.2%로 집계됐다.

기혼 직장인은 결혼이 직장생활에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며 사내 복지로는 자녀 양육∙교육 지원과 유연 근무제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 직장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자 과반(52%)은 ‘남녀 모두에게 긍정적’이라고 생각했다. 이어 ‘남성에 긍정적, 여성에 부정적’(23.8%), ‘생각해 본 적 없다’(13.6%), ‘남녀 모두에게 부정적’(9.4%), ‘남성에 부정적, 여성에 긍정적’(1.2%) 순이었다. ‘남성에 긍정적, 여성에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여성(37.6%)이 남성(10%)의 약 3.8배였다.

기혼 직장인이 꼽은 직장생활에서 경험한 결혼의 가장 큰 장점은 ‘가정으로 인한 심리적 안정’(60.4%)이었다. ‘소득 중 저축 증가’(13.2%), ‘업무 의욕 및 성실성 증가’(6%), ‘타인에 대한 이해도 증가’(6%)도 장점이었다. ‘장점 없다’는 응답은 8.2%였으며, 여성(12.8%)의 응답률이 남성(3.6%)보다 높았다.

기혼자가 말하는 가장 필요한 사내복지는 ‘자녀 양육 및 교육 지원’(31.8%)과 ‘유연 근무제’(28.4%)였다. 이어 ‘대출 지원’(10.6%), ‘출산 관련 지원’(10.4%), ‘휴가 지원’(10%) 등도 있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남성과 자녀가 있는 사람은 ‘자녀 양육 및 교육 지원’(각각 36.8%, 39.8%)을, 여성과 자녀가 없는 사람은 ‘유연 근무제’(각각 35.2%, 28.8%)를 가장 필요로 했다.

결혼 여부가 직장의 이직 또는 퇴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이직·퇴사 의사를 증가시킨다’(48.2%)는 응답이 ‘감소시킨다’(27.6%)는 의견을 앞섰다.

이직 또는 퇴사를 고려하게 하는 결정적 요인은 남녀가 달랐다. 기혼남성에겐 ‘급여’(49.6%), 기혼여성에겐 ‘출산 및 양육 등 자녀 문제’(61.6%)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현 직장의 근무환경 만족도는 ‘만족’ 46.4%, ‘보통’ 34.2%, ‘불만족’ 19.4%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3월 8일부터 3월 11일까지 결혼식을 진행한 20세~39세 직장인 기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4.38%p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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