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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철회 후에도 "여전히 매수" 추천

목표주가 65만원으로 상향… "유럽 파트너십 계약 임박, 2Q 실적 호조 지속"

2025-07-09 14:45:18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철회 후에도 "여전히 매수" 추천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파마리서치가 인적분할 철회라는 단기 노이즈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투자 매력이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9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65만원으로 44%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을 1,393억원(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 영업이익을 564억원(83.3% 증가, 영업이익률 40.5%)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피부과 소비 증가세가 뚜렷하다. 4~5월 합산 외국인 피부과 소비 금액만으로도 1분기 데이터를 이미 상회했으며, 강릉시 수출입 데이터에서도 같은 현상이 확인됐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 싱가폴, 일본 등으로 전년부터 이어져온 소비 트렌드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 6월 13일 인적분할 예정을 공시했던 파마리서치는 7월 8일 분할 철회를 재공시했다. 분할 비율 관련 논란이 있었지만, 정 연구원은 "견조한 펀더멘털과는 무관한 단기 노이즈였다"며 "현재 시점에서는 외부적 요인에서 눈을 돌려 다시 실적에 집중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분할 공시 당시 주주환원을 위해 보유 중이던 자사주 11만 7천주(627억원)에 대한 소각도 6월 20일 완료됐다.

단기적으로 기대되는 모멘텀은 유럽 파트너십 계약이다. 유럽은 주사제 시술 횟수 기준으로 세계 톱 10 국가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기존에는 직판 위주의 진출 전략으로 단기간 내 폭발적 성장이 어려웠지만,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진입으로 침투율 확보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유럽 시장 내 의미 있는 스킨부스터 플레이어는 Galderma의 'Sculptra'가 있지만, 이는 PLA 성분 기반의 콜라겐 스티뮬레이터로 리쥬란 용법과의 교집합이 없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중국인 무비자 입국 시행 시 파마리서치가 여전히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인의 국내 시술 트렌드는 현지 내 미승인 시술 중 오리지널 제품(리쥬란, 울쎄라)에 집중되고 있어 고수요 가속화가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추후 MSCI 편입 가능성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수급까지 고려하면 여전히 주가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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