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K-POP뿐만 아니라 K-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까지 한국 콘텐츠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어를 대학입학 수능시험의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할 정도로 태국은 한국어 학습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
시즌1에서는 한국어의 기초적인 문법을 중심으로 소개했지만, 시즌2는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생활 한국어로 구성했다. NCT DREAM, 블랙핑크, 뉴진스 등 한국뿐 아니라 태국에서도 인기 있는 가수들의 노래가사로 한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을 시청하는 짧은 시간 내에 반드시 한 문장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채널을 진행하는 정아현(chong ahyun/ อายอน)은 현지인처럼 태국어를 구사하는 한국인으로, 현재 '넝키렌TV'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문화와 태국문화를 소개하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아현은 귀여운 비주얼과 발랄한 진행으로 필요한 정보들을 지루할 틈 없이 시청자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한국어와 K-POP 가수는 물론 쿠키영상을 통해 한국 MZ세대 사이의 유행어들을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안녕 K-POP’ 시즌2는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고 한국어를 배우기를 원하는 태국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10~20대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라고 말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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