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WOOM 미국 테크100 월간목표 헤지 액티브 ETF'는 미국 기술주와 미국 단기국채 포지션의 조합을 활용하여 주가 상승을 추종하는 동시에 손실은 제한하는 프로텍티브 풋 포트폴리오 형태의 상품이다.
이 ETF는 미국 기술주 100개 종목의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동시에, 월간 손실 제한 목표를 설정하여 한 달간 리스크를 일정 범위 안에서 한정시키는 전략을 채택했다.
미국 기술주 포지션은 상장 주식과 QQQ/QQQM(나스닥100 추종)과 같은 ETF들을 기반으로 구축하며, 미국 단기국채 포지션은 SGOV/BIL/CLIP(초단기국채 ETF) 등을 활용한다. 여기에 복제 전략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나스닥100 지수 선물의 매수/매도까지 조합하는 방식이다.
이 상품의 핵심은 지수 상단(수익)이 열리고, 하단(손실)은 제한되는 프로텍티브 풋 포트폴리오 구축에 있다. 실제 풋옵션을 매수하면서 발생하는 프리미엄 비용을 낮추기 위해 주식과 단기채권으로 만들어지는 복제 전략이 사용된다.
구체적으로는 헤지비율에 따라 상승장에서는 주식 비중(+채권 축소)을 늘리고, 하락장에서 주식 비중을 낮추는(+채권 확대) 델타 헷징 방식을 적용한다. 헷지 비율은 최소 5%에서 최대 95% 사이에서 조정되며, 주가 하락 시 풋옵션의 가치가 상승하여 손실을 상쇄하는 효과를 모방하는 형태다.
풋옵션의 기준이 되는 방어선(행사가격)은 전월말의 ETF 비교지수 종가로 설정된다. 다만 복제된 포지션의 특성상 실제 풋옵션을 매수해 만들어진 포지션과는 손익의 괴리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프로텍티브 풋 구조의 목표된 포지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주식과 채권이 함께 편입된 혼합형 포트폴리오의 형태를 갖게 된다. 따라서 편입된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금과 채권 포지션을 통해 수취하게 되는 이자 수익이 분배금 재원으로 함께 활용된다.
상품은 1좌당 가격 1만원으로 설정되며, 총 보수는 0.49%가 적용된다. 구성 종목은 110종목으로 위험자산은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안전자산은 오차 최소화를 통해 설정된 비중이 적용된다.
하나증권은 "기존의 단순한 추종형 ETF와 달리 손실 제한 기능을 갖춘 혁신적인 투자 상품으로, 변동성이 큰 기술주 투자에서 리스크 관리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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