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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다이소·해외·ODM 3대 축 견인으로 2분기 최대 매출 전망

하나증권 "연결매출 612억원·영업이익 53억원 예상...2018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

2025-07-21 17:47:59

토니모리, 다이소·해외·ODM 3대 축 견인으로 2분기 최대 매출 전망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토니모리가 올해 2분기 2018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소 등 뉴채널과 해외 사업, 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견인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21일 발표한 토니모리 2분기 실적 전망에서 연결 매출 612억원(전년동기대비 30% 증가), 영업이익 53억원(전년동기대비 1%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9%로 전망된다.
일단, 토니모리의 성장 동력이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국내 로드샵과 유통점, 해외는 중국과 홍콩이 매출의 중심축이었다면, 현재는 국내 뉴채널(다이소 등)과 해외 미주·기타지역, 자회사 ODM 부문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다이소는 카테고리를 지속 확대하며 채널 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전 분기 비타민C 라인 런칭에 이어 색조 라인까지 추가하며 전분기대비 60%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부문에서는 미국의 회복세와 유럽 진출 확대가 눈에 띈다. 핀란드, 스웨덴, 스페인 등으로 진출 지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외형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분기 채널별 매출 전망을 보면, 국내는 248억원(전년동기대비 5% 증가), 해외는 105억원(12% 증가), ODM은 285억원(80% 증가)으로 예상된다.

국내 채널별로는 뉴채널이 138% 급성장하며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면세 채널도 5%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로드샵(-41%)과 유통점(-21%)은 매장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는 미국과 기타 지역이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미국은 계절적으로 상반기에 물량이 집중되는 특성을 보이며, 기타 지역은 유럽 진출 확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회사 합산 실적은 매출 259억원(전년동기대비 85% 증가), 영업이익 21억원(30% 증가)이 예상된다. 이 중 메가코스는 매출 285억원, 영업이익 20억원(영업이익률 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ODM 부문의 급성장은 자체 브랜드와 수출 주도 브랜드의 물량 증가에 기인한다. 특히 토너와 마스크팩 물량이 급증하며 분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토니모리의 2025년 연간 실적은 연결 매출 2200억원(전년대비 22% 증가), 영업이익 163억원(35% 증가)이 예상된다. 회사는 '국내 성장 채널 집중', '해외 판로 확대', 'ODM 영업력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자체 브랜드 '본셉'의 해외 수출도 추가될 예정이어서 연간 핵심 부문 위주의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

다만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이 다소 아쉬운 수준인데, 이는 마진이 높은 로드샵과 유통점 매출 하락, 신규 해외 지역 진출에 따른 투자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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