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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5년 주기 바닥 도달..."역사적 저점서 반등 기대"
S-Oil 주가가 5년 만에 역사적 저점을 기록하며 정유업종의 새로운 상승 사이클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S-Oil 주가는 23일 장중 5만원으로 2020년 3월 23일 종가 48,500원 이후 5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그 전 신저점은 2014년 11월 5일 38,170원, 2010년 5월 27일 49,150원이다. 평균 5년을 주기로 주가가 대바닥을 찍었던 셈이다.정유업종의 큰 사이클은 결국 유가와 이를 결정하는 경기의 함수이며, 해당 시점은 대부분 유가나 경기의 저점이었다. 유가 약세 시 정제설비 증설도 미뤄져 이후 회복기에 정제마진이 동반 상승하며 업사이클에 힘을 보탠다.하나증권은 현 수준이 유가의 저점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202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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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원전 확대와 함께 부상하는 CASK 시장
세아베스틸지주가 특수강 수요 부진 속에서도 방사성폐기물 처리용 CASK(사용후핵연료운반용기) 시장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세아베스틸지주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8,999억원(전년동기대비 -5.6%), 영업이익 181억원(전년동기대비 -14.9%, 영업이익률 2.0%)을 기록했다. 세아베스틸의 분기 특수강 판매량은 38.3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되었으나 3분기 연속 40만톤을 하회하며 부진한 수요를 반영했다.창원특수강은 판매량이 10.3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나아졌고, 니켈 가격 상승에 따라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특수강 판매량의 추가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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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2 전차 수출 호조로 실적 급성장...목표가 17만원 상향
현대로템이 폴란드향 K2 전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출 물량 확보로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현대로템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1,761억원(전년동기대비 +57.3%), 영업이익 2,029억원(전년동기대비 +354.0%, 영업이익률 17.2%)을 기록했다. 1분기 디펜스 매출은 6,579억원(+106.9%), 수출 비중은 71.4%를 달성하면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약 9% 상회했다.특히 디펜스 수출 부문은 매출 4,696억원(+171.8%)으로 영업이익률이 40%에 근접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업일수 차이로 4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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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연이은 임상 실패에 "경영권 매각"...상장폐지 모면하려
신약 개발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핵심 파이프라인의 연이은 임상 실패로 인한 상장 폐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규제라는 제도적 제약과 신약 개발의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발생한 사태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는 최근 한 투자사로부터 수백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기존 최대주주 지분을 직접 매각하지는 않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구조로 자금을 수혈하는 방식이다. 신주 발행을 통해 외부 자금을 유입시켜 자본을 늘려 상장 폐지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목적이다.이는 브릿지바이오가 지난 3월 관리종목에 지정된 것과 직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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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밀마진 개선으로 실적 회복세...현대차그룹과 미국 협력 '일거양득'
포스코홀딩스가 1분기 밀마진(철강 판매가격에서 주원료비를 뺀 부분) 개선으로 실적 회복세를 나타내며 현대차그룹과의 미국 투자 협력을 통해 철강과 배터리소재 사업 모두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7조4천억원(전년동기대비 -3.4%), 영업이익 5,684억원(전년동기대비 -2.5%), 영업이익률 3.3%(전년동기대비 +0.1%p)를 기록했다. 포스코 철강 판매량은 영업일수 부족으로 전분기 대비 약 31.6만톤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판가 상승과 원료가 하락에 따른 밀마진 소폭 개선으로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2분기에는 원재료가 하락을 중심으로 밀마진이 추가 개선될 수 있는 흐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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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OCIO 시장 선도...연기금투자풀 24년 연속 주간운용사 기록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이 OCIO(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 투자업무 위탁)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하며 공적 자금 운용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삼성자산운용은 2001년 12월 연기금투자풀 제도 도입 이래 6회 연속 주간운용사로 선정되어 24년 이상 주간운용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장기간 신뢰관계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연기금과 공공기관의 여유자금을 통합해 개별운용사에 효율적으로 자금을 배분 운용함으로써 공적 자산의 수익성, 투명성 및 운용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 산하 산재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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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신소재, CNT 도전재 중장기 성장 기반 견고...목표가 6만5,000원 유지
나노신소재가 전방 시장 둔화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며 2분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나노신소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23억원(전년동기대비 +0%, 전분기대비 -1%), 영업이익 3억원(전년동기대비 -83%,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흑자전환했지만 전분기에 이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북미, 유럽 전기차 판매 둔화와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주력 고객사인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의 출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유럽, 미국 현지 CNT 도전재 공장 신규 가동으로 인해 기존 본업들의 매출 회복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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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에너지솔루션즈, 북미법인 성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2025년 흑자전환 기대
삼기에너지솔루션즈가 2022년 선제적으로 투자한 북미 현지 생산법인을 바탕으로 2025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고 있다.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전기차 배터리 모듈과 팩을 보호하는 핵심 부품인 엔드플레이트 전문업체다. 2020년 모회사 삼기에서 물적분할하여 설립된 동사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재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폭스바겐 MEB 플랫폼의 주요 공급업체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동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2022년 설립한 북미 현지 생산법인의 급속한 성장세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모회사 삼기와 합작으로 미국 앨라배마주에 'Samkee America Inc'를 설립하고 총 1.3억달러를 투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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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아이엠, 티타늄 기술력으로 로봇·자율주행 시장 공략...목표 성장 가속화
한국피아이엠이 독보적인 MIM(Metal Injection Molding, 금속분말사출성형)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및 자율주행 등 신성장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한국피아이엠은 초정밀 가공이 가능한 MIM 기술을 기반으로 주로 자동차용 부품과 의료기기 부품을 제조해왔다. 2024년 매출액 기준 자동차 부품이 88%, 의료 및 기타 부품이 12%를 차지한다. 특히 터보차저용 'Adjustment Lever'는 높은 제조 난이도로 인해 독일 업체 외에 동사가 유일하게 양산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피아이엠의 기술 경쟁력은 다양한 원재료에 사용 가능한 바인더 기술 보유와 탈지 및 소결 공정 통합을 통한 제조비용 절감이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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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쌍끌이에 KOSPI 2% 강세
국내 주식시장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2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2.81포인트(2.02%) 오른 2,644.40으로 마감했고, 코스닥도 9.32포인트(1.30%) 상승한 725.27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상승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시작됐다. 지난 금요일 미국에서 트럼프가 스마트폰을 미국에서 생산하라고 압박하며 애플이 3% 하락하고, 함께 언급된 삼성전자도 장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EU에 대한 50% 관세 부과 조치를 당초 6월에서 7월 9일로 연기하면서 아시아 시장에 대한 충격이 희석됐다.외국인 현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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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코, 반도체 세정장비업계 성장세 지속…목표가 상향
반도체 세정장비 전문업체 코미코가 자회사 미코세라믹스의 고성장과 함께 본업인 세정·코팅 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 개선 모멘텀을 지속하고 있다.코미코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436억원(전분기 대비 6% 증가), 영업이익 349억원(전분기 대비 12% 증가)으로 1분기에 이어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자회사 미코세라믹스의 성장과 함께 안성과 우시 법인에서의 견조한 세정·코팅 수요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안성 법인은 삼성전자향 신규 코팅 아이템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우시 법인은 CXMT, YMTC, SMIC 등 중국 주요 반도체 고객들의 파티클 기준 상향에 따른 고사양 세정·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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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연임 발목 잡을라” 신한투자증권 ‘조마조마’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의 임기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진 회장의 연임을 앞두고, 금융권에서는 자회사인 신한투자증권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잇따라 나온 대형 금융사고가 진 회장 연임 행보에 큰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금융사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지만, 핵심 자회사의 반복적인 리스크 관리 실패가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끝나지 않는 악몽, 신한투자증권 금융사고신한투자증권의 금융사고 이력은 길고도 아프다. 신한금융투자 시절부터 시작된 대형 사고들은 그룹 전체의 신뢰도에 치명타를 가해왔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이어진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에서 신한금융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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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승자독식' 시대 본격화...현대백ㆍ이마트ㆍF&F 주목
2025년 유통업계가 매크로와 마이크로 환경이 동시에 개선되는 황금기에 접어들고 있다. 금리 인하에 따른 소비 환경 개선과 함께 업계 1위 사업자들의 구조적 우위가 부각되면서 '승자독식' 구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국제유가와 환율 하락으로 물가가 안정화되고 있으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율 하락으로 가계 구매력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차 추경 13.8조원 편성에 이어 조기 대선 이후 2차 추경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어 정부 차원의 소비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현재 민생 지원에 약 5.1조원이 예정돼 있으며, 이는 전체 소매판매를 1%포인트 이상 끌어올릴 수 있는 규모다. 대부분 3분기에 반영될 예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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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모바일게임 수익성 개선으로 목표주가 상향
모바일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중국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력작 '니케'의 중국 매출 급증과 신작 출시 계획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시프트업의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가 중국에서 예상보다 강력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5월 22일 출시한 니케 중국 일반층은 20억원대 충전방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대 이상의 초기 유저 트래픽 흐름을 보이고 있다. iOS 매출 순위는 10위권 중반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초기 10위 이내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이는 당 플랫폼 매출 비중 증가와 예치 못한 PC 매출 호조에 기인한다.니케 중국의 경우 더 게임을 대비 낮은 iOS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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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 태양광·풍력 동시 성장…목표가 2만6천원 상향
SK이터닉스가 태양광 전력구매계약(PPA) 확대와 해상풍력 사업 진전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회사는 올해 80MW의 태양광 발전자원 매입을 통한 개발용역과 전력판매 수익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솔라닉스 1호(40MW)는 매입을 완료했으며, 100억원의 개발용역 수익과 2026년부터 30년간 1,945억원의 전력거래계약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6일에는 솔라닉스 2호(SPC)에게 추가 태양광 자산 양도를 공시하며 곧 PPA 체결계약도 이뤄질 전망이다.80MW 기준 연간 발전 매출액은 약 130억원이 발생하며 매년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력 판매 사업은 분기별 계절성을 낮출 수 있어 긍정적이며 밸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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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고정비 부담으로 1분기 적자 전환…"저점은 지났다"
비에이치가 2025년 1분기 예상보다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회사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324억원(전년동기대비 +11.2%), 영업손실 254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모바일용 FPCB 판가 인하와 기타 IT용 PCB 수요 부진으로 가동률이 하락하며 적자폭이 확대된 결과다.특히 4분기부터 이어진 IT OLED 라인의 고정비 부담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FPCB 사업부 매출은 2,4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했지만, 수익성 개선에는 한계를 보였다.그럼에도 긍정적인 신호는 전장 사업부의 꾸준한 성장세다. BH EVS로 명명된 전장 사업부는 895억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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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글로벌 뷰티 유통 강자로 도약…유럽 시장 33% 점유하며 질주
실리콘투가 2025년 1분기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K-뷰티 유통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회사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457억원(전년동기대비 +63.9%), 영업이익 477억원(전년동기대비 +62.1%)을 달성했다. 특히 유럽 지역이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하며 지역별 비중 1위로 올라섰고, 중동 지역도 3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급성장세를 보였다.실리콘투의 핵심 경쟁력은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현지화 대응 역량에 있다. 폴란드 물류창고를 3,900평으로 확장하고, 유럽 주요 리테일러인 Boots, Douglas, DM 등과 직접 영업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UAE를 거점으로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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