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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책 압박에도 국내 바이오ㆍ제약 투자 매력 부각...최선호주는 한미약품
미국의 정책적 압박에도 국내 제약사들의 기술력이 재평가되며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의약품 관세, FDA 인력 변화, 약가 인하 등 섹터를 압박하는 정책들이 대거 발표되고 있다. 미국은 의약품 무역 적자가 확대되자 관세 카드를 꺼내들며 미국 내 제조 시설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제약사들은 대규모 미국 내 제조 시설 투자를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주요 대형 제약사들은 이미 관세에 대한 사전 대응 준비를 해왔고, 주가에도 이 같은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키움증권 허혜민 애널리스트는 "FDA 인력 감축으로 신약 심사 지연이 우려되나,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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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불확실성 속 글로벌 경제 둔화 전망... "미국 매출 의존도 낮은 기업 주목해야"
글로벌 경제가 관세 불확실성과 무역환경 악화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글로벌 GDP 성장률을 2025년 3.1%, 2026년 3.0%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과 금리인하 속도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절반 이상이 공급망 약화를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이차전지, 자동차, 철강, 기계, 화학, 가전 등이 비우호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전문가들은 공급망 불확실성이 기업 경쟁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신한투자증권 이정빈 연구위원은 "2025년 연초 이후 상호 관세 적용 유예 발표 시점까지 자동차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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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 선점 효과와 기술력으로 재평가 기대감 높아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SK하이닉스의 기술 경쟁력과 선제적 투자 성과가 본격적인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HBM(고대역폭 메모리) 분야에서의 선점 효과와 안정적인 공정 전환으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SK하이닉스는 우수한 원가 구조를 기반으로 DRAM 3사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HBM4 시대에도 이러한 선점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DRAM 1c 공정의 소프트 랜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초기 가동 국면임에도 80% 후반의 수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신증권 류형근 애널리스트는 "HBM 기반 수익성 강화 속에 연내 순현금 구조 전환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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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드, 업황 개선에도 주가 저평가..."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유니드가 중국 법인 판매량 증가와 해상 운임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로 2025년 1분기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 있다. 1분기 매출액은 3,225억원(전년동기대비 +27%, 전분기대비 +17%), 영업이익은 287억원(전년동기대비 +4%, 전분기대비 +130%)을 기록하며 8.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특히 국내 법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국내 법인은 1분기 매출액 1,543억원(전년동기대비 +4.4%, 전분기대비 +11%), 영업이익 187억원(전년동기대비 +10%, 전분기대비 +234%)을 기록하며 12%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가동률은 전분기 연차 정비로 인한 73%에서 86%로 개선됐으며, 인도 수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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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머티리얼즈, 이재명 '에너지 고속도로', '풍력' 등 해저케이블 인프라 확대… 해저케이블 전력망 핵심소재 기술 확보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해저케이블 및 초고압 전력망 구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티씨머티리얼즈가 관련 핵심 소재 기술을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최근 경남 거제 방문를 방문한 가운데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조기 추진해 해상풍력 선박 내수 시장을 키우겠다”고 밝히며, 해상풍력설치선(WTIV), 해저케이블설치선(CLV), 유지보수지원선(CSOV) 등 관련 선박 수요 확대를 예고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해저케이블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해저 및 초고압 지중 전력망 구축에 필요한 고신뢰성 전력소재 기술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이런 가운데 티씨머티리얼즈는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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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애널리스트데이 후기...커머스 점유율 확대 기대
네이버가 자체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와 커머스 분야 점유율 확대 전략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열린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네이버는 검색, 쇼핑, 로컬 등 다양한 분야에 경량 AI 모델을 적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네이버는 200B, 500B와 같은 대규모 모델보다 실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10B 내외 수준의 경량 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플랫폼의 강점인 로컬, 플레이스, 커머스 등에 최적화된 수백 가지 모델을 개발하고 있어 데이터, 비용, 품질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네이버의 커머스 전략은 명확하고 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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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운용자산 400조 돌파..."글로벌 ETF·연금·AI로 금융 역사 다시 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총 운용자산 400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21일 회사 측은 현재 미국·베트남·브라질·영국·인도·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총 403조원을 운용 중이며, 이 중 약 45%인 181조원이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2003년 홍콩법인 설립으로 국내 운용사 최초 해외 진출을 시작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박현주 회장의 글로벌 전략 아래 미국 'Global X', 캐나다 'Horizons ETFs', 호주 'Stockspot' 등과의 M&A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2년 말 250조원이던 운용자산은 2023년 말 305조원, 2024년 말 378조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특히 글로벌 ETF 분야에서의 성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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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하나로, 인천국제공항 어디서나 즐겁게 편리하게!”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0일 해외여행 손님의 신속하고 편리한 출국을 돕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전용 ‘하나원큐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밝혔다.‘스마트패스’는 여권, 안면정보, 탑승권을 사전에 등록하면 인천국제공항의 출국장 및 탑승구를 얼굴 인증만으로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어, 번거로운 출국절차를 혁신적으로 간소화한 서비스다.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스마트패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손님들은 ‘하나원큐’ 앱 하나로 ▲출국절차 간소화(스마트패스) ▲당일수령 외화환전(환전지갑) ▲면세점 제휴 쿠폰(외환혜택라운지) 등 즐겁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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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금리하락 효과로 1분기 실적 시장 기대 상회... 목표주가 상향
삼성증권이 2025년 1분기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2,48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4.7% 상회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금리하락에 따른 양호한 트레이딩 손익에 기인한 것으로 특이사항 없이 경상이익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IB 및 기타 손익은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10.2% 감소했다. 이는 부동산PF 관련 수수료수익 감소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부동산PF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부동산PF 시장이 회복되면 관련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위탁매매 수수료는 1분기 국내 일평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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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비쥬, 세계 최초 독자 공정기술 개발 성공...나노지질 입자 적용 등 中 시장 독점
코슈메디컬 전문기업 바이오비쥬가 세계 최초로 독자적인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킨부스터 제품군의 상용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LNP(Lipid Nano Particle, 지질나노입자) 기술을 적용한 아세나르트 시리즈와 스피티클은 유효성분의 피부 흡수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기존 제품 대비 차별화된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바이오비쥬는 스킨부스터 제품을 포함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전략 품목(HA필러, 보툴리눔톡신, 메디컬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을 중심으로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20년 경기도 하남에 자체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2021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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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고객 경험 강화와 배당 정책 개선으로 기업가치 제고 박차
롯데하이마트가 영업실적 개선과 배당성향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르면, 회사는 2029년까지 매출액 2조8천억원 이상,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Store Format 혁신, 고객평생 Care 서비스, PB·해외브랜드 강화, ON·OFF 경험 일체화 등 4대 핵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배당 정책에 있어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롯데하이마트는 배당성향 30%를 지향하고, 투자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선 배당확정, 후 배당기준일 구조를 도입했다. 실제로 지난 2월 19일 이사회에서 DPS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배당기준일을 3월 20일로 정하며 이 구조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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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보험업계 첫 '발명의 날' 특허청장 표창 수상..."혁신 기술로 주목받아"
삼성화재가 지난 19일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보험업계 최초로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측우기 발명을 기념하는 이 행사는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대한민국 발명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다.삼성화재는 지식재산권 강화 프로젝트와 국민 안전·건강 관련 신기술 발명을 통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특허 아이디어 공모전'과 'IP Festival' 운영, 특허매거진 'YEP!(Your Extraordinary Patent!)' 발간 등을 통해 임직원의 지식재산권 인식 개선에 힘썼다.또한 작년에는 사내 특허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임직원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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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 초청 '2025 하나은행 퇴직연금 세미나' 성료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을 위한 '2025 하나은행 퇴직연금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지난 4월 22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광주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퇴직연금 제도와 자산관리 트렌드에 맞춰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하나은행만의 퇴직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500여 명이 넘는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퇴직연금 시장의 변화에 따른 수익률 제고 방안 ▲퇴직연금 상품 운용전략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관리 시스템 등을 주제로 하나은행 퇴직연금 전문 직원의 강의가 진행됐다.특히, 기업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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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 조선업계 수익성 선두주자로 부상...목표가 상향 조정
세진중공업이 올해 1분기 조선 및 조선기자재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진중공업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985억원(전년동기대비 +14.4%), 영업이익 178억원(전년동기대비 +317.9%, 영업이익률 18.1%)을 기록했다. 특히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19.0%로 HD현대삼호를 뛰어넘는 등 조선 밸류체인 업체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했다.1분기 호실적은 한화오션 데크하우스 및 엔진케이싱 물량 추가 정산금 반영과 고수익성 LCO2c 탱크 인도에 따른 매출 인식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회사는 올해 단가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탱크 사업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IBK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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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1분기 호실적에도 주류시장 침체로 주가 상승 제한적
하이트진로가 1분기 비용 절감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주류 시장의 구조적 침체로 주가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이트진로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주류 시장 침체 영향으로 6,128억원(전년동기대비 -1.3%)으로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627억원(전년동기대비 +29.7%)으로 시장 예상치를 20% 상회했다.부문별로는 맥주 부문이 외식 경기 위축 및 경쟁사 가격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 1,739억원(전년동기대비 -9.8%), 영업이익 33억원(전년동기대비 -55.0%)으로 부진했다. 반면 소주 부문은 점유율 개선과 마케팅 비용 축소로 매출 3,897억원(전년동기대비 +4.0%), 영업이익 596억원(전년동기대비 +53.7%)을 기록했다.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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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에프홀딩스, 지주사 가치 상승 잠재력 높아
현대지에프홀딩스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 721억 원(전년동기대비 +71.8%), 영업이익 881억 원(전년동기대비 +139.3%)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를 보였다. 별도기준 영업실적은 주요 종속회사 배당금 지급일 변경으로 하락했으나,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리바트 등 주요 연결자회사의 실적 성장과 현대이지웰 연결 편입효과로 연결기준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IBK투자증권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현대지에프홀딩스의 기업가치 상승은 추가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주요 종속회사 지분율 확대와 현대이지웰의 연결종속회사 편입, 종속회사들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지배력이 견고해지고 있어 배당 재원도 증가하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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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시황]美 신용등급 하락 여파 견뎌낸 코스피... "반도체·금융·전력인프라 강세로 2,600선 사수"
코스피가 주말 간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락 여파 우려에도 반도체와 금융, 기계 업종의 강세로 2,600포인트선을 지켰다. 2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0.3% 상승하며 마감했다.아시아 시장에서 낙폭이 확대된 것과 달리 주말 미국 시장은 오히려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강보합 마감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안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와 대만 TAIEX도 각각 0.1%, 0.0%를 기록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특히 대만에서 개최된 'Computex Taipei 2025' 행사에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AI 생태계 확대를 강조하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0.2%, SK하이닉스는 1.3%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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