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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망...관세 중단 해프닝 속 박스권 지속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및 펜타닐 관세 무효화를 둘러싼 법정 다툼이 하루짜리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380원 내외에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연방국제통상법원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무효화했으나 다음날 항소법원이 백악관 측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관세 중단이 일단락됐다.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예상대로 25bp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됐고, 3개월 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의견이 4명으로 과반을 넘겼으나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됐던 결과여서 환율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무역합의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를 반영해 회복했으나 연속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상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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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산업활동 동향, 트럼프 관세 충격이 국내 산업에 점진적 반영
4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생산, 소비, 투자 등 전 부문에 걸친 둔화세가 나타났다. 전산업 생산은 제조업(-0.9%), 서비스업(-0.1%), 건설업(-0.7%) 모두 감소하며 전월대비 0.8% 줄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2.9% 감소했으나, 이는 전월 급반등(+12.2%)에 따른 기저효과로 해석된다.소매판매는 내구재(-1.4%), 준내구재(-2.0%), 비내구재(-0.3%) 전 품목에서 부진하며 0.9% 감소했다. 자동차 소비 증가가 하단을 지지했으나 통신기기, 컴퓨터, 가전제품, 가구 등 주요 품목이 모두 줄었다. 설비투자(-0.4%)와 건설기성(-0.7%)도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트럼프 정부의 품목별 관세 정책이 생산 둔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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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마감]국내 주식시장, 트럼프 관세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
5월 3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0.8%, 0.3%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전일 트럼프 상호관세 제동과 엔비디아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강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는 연방항소법원이 트럼프의 판결 효력 정지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베센트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다고 밝히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6월 9일까지 상호관세 효력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 관세 피해 우려주들이 부진했다. SK하이닉스는 3.5%, 현대차는 3.0%, 기아는 4.1% 하락했다.이번 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와 외국인의 최근 2거래일 유입분 순매도로 코스피는 2,700포인트를 이탈했다. 달러원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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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 바이오팜 사업부문 인적분할로 '삼양바이오팜' 신설…11월 코스피 상장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가 바이오팜 사업부문을 분리해 독립 법인 '삼양바이오팜'을 신설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분할은 기존 주주들이 지분율에 비례해 신설 법인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삼양홀딩스에 따르면 삼양바이오팜은 11월 1일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후 같은 달 24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분할 비율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으며, 삼양홀딩스의 주식거래는 10월 30일부터 변경상장·재상장일 전날까지 일시 정지된다.현재 엄태웅·김경진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삼양홀딩스는 분할 이후 역할을 명확히 분담한다. 엄태웅 대표는 순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를 이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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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추천 종목 6선
음식료 기업들이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 목표를 제시하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정당화에 나서고 있다.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주요 음식료 기업들은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실적 성장 목표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해 장기 실적 성장 및 배당 가시성을 높였다는 측면에서 음식료 섹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정당성을 높였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음식료 섹터는 각 시장 대비 현금 창출 능력과 주주환원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실적 성장 측면에서 목표치를 제시한 기업 중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KT&G 13.6%, 롯데칠성 11.4%, 농심 11%, 롯데웰푸드 6.1% 순으로 높았고 삼양식품은 27년까지 예정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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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ChatGPT 급성장에도 검색·광고 매출 견조한 성장세"
네이버(035420)가 YouTube와 ChatGPT 등 글로벌 AI 서비스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검색 생태계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I 기반 광고 효율성 증대와 커머스 사업 확장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유안타증권은 30일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18만9,300원 대비 53%의 상승여력이 있다.주목할 점은 글로벌 AI 서비스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서도 네이버의 검색 및 광고 매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YouTube 1인당 사용시간이 2020년 59분에서 2025년 139분으로 13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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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기업가치는 바닥·성장 확신은 최고' 재평가 시동
셀트리온(068270)이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빠른 성장과 원가율 개선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회복에 나서고 있다. 기업가치 저평가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면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평가다.현대차증권은 30일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15만8,700원 대비 44.9%의 상승여력이 있다.회사는 제품 품목 다각화로 2025년 매출 가이던스 5조원을 유지하고 있다. 스테키마,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신규제품들의 성장속도가 가파른 상태로, 신규제품군들이 출시 직후 유럽 매출 2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원가율 개선도 지속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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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시너지로 '날개' 활짝...목표주가 3만1천원
대한항공(003490)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시너지 본격화와 함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면서 투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유안타증권은 30일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3만1천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EBITDA 5.1조원에 글로벌 FSC 동종업체 평균 EV/EBITDA 4.4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현재 주가 2만2,900원 대비 35%의 상승여력이 있다.2025년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6조원(전년동기대비 45% 증가), 2조2천억원(3% 증가, 영업이익률 8%)으로 전망된다. 1분기부터 아시아나항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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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W, 미국 주파수 경매 임박으로 '빅사이클' 진입 기대
KMW(032500)가 미국 주파수 경매 임박과 중국 부품 제재 강화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적 바닥을 통과한 가운데 PBR이 역사적 하단 수준에 위치해 장기 주가 우상향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KMW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1만5천원을 유지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현재 주가 8,790원 대비 70.6%의 상승여력이 있다.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600MHz 이상의 성공적인 신규 주파수 경매 및 할당을 위한 미국 의회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상하원에서 FCC의 주파수 경매 권한을 빨리 복원시켜 주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만약 미국에서 600MHz의 중대역 주파수 할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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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펀드서비스, '모두가 영업사원' 혁신으로 수탁고 1,000조 목표
하나펀드서비스(대표이사 김덕순)는 올해부터 임원부터 솔선수범해 "모두가 영업사원"이라는 아젠더로 진정한 1등을 위해 자산운용사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하나펀드서비스는 일반사무관리업계 수탁고 740조 1,594억원(2025.05.29 기준, 시장점유율 1위)을 넘어 수탁고 1,000조, 수익성 1위 달성을 목표로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사무관리회사로 입지를 견고히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덕순 대표이사가 올해 1월부터 취임하면서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하고 취임 초기부터 마케팅, 조직문화, IT시스템 등 회사의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펀드 전문 사무관리회사로 업계 1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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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FLNG 사업 본격화로 수익성 급개선 기대
삼성중공업(010140)이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 사업의 본격화와 함께 수익성 급개선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분기부터 조업일수 증가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하반기에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몰리면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확고해질 전망이다.삼성중공업은 2분기 매출액 2조9천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 수준으로 영업이익률 6.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부터는 제품믹스(P-mix) 개선 효과가 본격 발생한다. 현재 2021년 저가 수주한 에버그린 컨테이너선 5척이 건조 마지막 단계에 있는데, 7월 인도가 마무리되면 해당 인력들이 현재 설계 중인 시더 FLNG 건조 작업에 본격 투입된다.특히 4분기부터 FLNG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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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 탐구] 신한지주 vs 우리금융지주
국내 은행지주사 양강 구도를 이끌어온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각각 차별화된 성장 전략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의 연임을 위한 성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신한지주, 22년 이후 최대 수준 CET1 비율로 자본력 입증신한지주는 1분기 순익 1조48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특히 CET1 비율이 13.27%로 전분기대비 21bp 상승해 2021년 하반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2~2023년 13%를 가까스로 넘기던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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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1분기 해외법인 흑자전환...글로벌 사업 턴어라운드
선진이 해외 사업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진은 국내 대표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한돈'을 보유한 하림 그룹의 종합 축산식품 전문기업이다. 선진은 2025년 1분기 글로벌 5개국 14개 법인 합산 실적에서 매출액 1,975억원(전년동기대비 41.5% 증가), 당기순이익 277억원(957.8% 증가)을 기록하며 유의미한 실적 개선세를 시현했다.특히 베트남 법인은 4개 사료공장과 양돈·양계 농장을 기반으로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얀마에서는 2021년 쿠데타 이후 경쟁사 철수로 과점 지위를 확보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중국 법인은 소 가격 하락 구간에서 선제적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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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K-휴머노이드 개발로 글로벌 로봇 시장 도전…삼성전자 지원 배경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국내 시가총액 1위 로보틱스 업체로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HUBO' 개발을 통해 확보한 핵심 부품과 요소 기술을 바탕으로 협동로봇 사업을 본격화한 로봇 전문기업인 동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휴머노이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24년 연간 매출액 193억원(전년대비 +26.8%)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 중 약 94.7%가 로봇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핵심 제품인 협동로봇 RB5-850, RB3-1200 등의 제품군을 통해 제조·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 진입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러시아, 동남아, 미국, 캐나다, 인도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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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이이노더스, 수중공사 전문기업에서 복합건설업체로 도약…ESG 경영으로 경쟁력 강화
지에이이노더스가 수중공사 전문기업에서 수중과 육상공사를 아우르는 복합 토목건설업체로의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3월 사명 변경을 통해 기업 브랜딩을 강화하고, ESG 경영체계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지에이이노더스는 1998년 현대건설로부터 분리 설립된 후 수중준설공사 전문 면허를 바탕으로 수중공사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아왔다. 현재 7개 공종의 전문건설업 면허를 보유하여 수중공사뿐만 아니라 지반조성공사, 포장공사, 철근콘크리트공사 등 다양한 육상공사까지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특히 동사는 국내에서 단 2대만 운영 중인 20000마력급 대형 준설선 중 1대를 자체 보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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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으로 목표가 2만원 상향…"위에서 더 살 거예요"
미래에셋증권이 업황 호조와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22%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30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5월 29일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과 대선 이후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2.75% → 2.50%) 및 최근 증시 상승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5월 일평균거래대금 20.1조원 vs 4월 18.0조원) 등 우호적인 업황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모회사 미래에셋캐피탈의 추가적인 지분 매입이 예정되어 있고 미래에셋컨설팅의 미래에셋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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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휴머노이드 시장 진출로 성장 가속화…목표가 7만7천원 상향
로보티즈가 휴머노이드 시장 진출과 'Data Factory' 사업 진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SK증권은 로보티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30일 발표했다.로보티즈는 올해 1분기 8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98.5%를 차지하는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율주행로봇 '개미'와 함께 로봇 하드웨어 및 지능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로봇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2027년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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