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Money
-
보험업계, 손해율 상승 속에서도 배당 매력 지속..."규제 완화가 관건"
보험업계는 2분기 전반적인 손해율 상승과 보험금예실차 악화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의료파업 정상화로 의료이용률이 급증하면서 보험금 지급이 늘어났고, 손해보험사들은 누적된 요율 인하와 고액사고 발생으로 수익성이 압박받고 있다. 그러나 금리 하락세가 둔화되고 CSM 증가 및 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K-ICS 비율은 대체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증시 호조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배당수익률 매력도는 낮아졌지만, 배당세제 개편과 자본 관련 규제 완화가 추가적인 주가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보다는 배당세제 개편 및 자본 규제 완화가 중요하다"며 "업종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하고 삼성
-
CJ, 인바운드 폭증으로 서프라이즈 실적..."다시 한번 도약한 올리브영"
CJ의 핵심 자회사 올리브영이 다시 한번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며 모회사의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키움증권은 18일 발표한 CJ 2분기 실적 분석 보고서에서 올리브영의 매출이 1조4천6백억원을 기록해 키움증권 기대치를 9%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CJ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하지만 올리브영은 전년 동기 대비 21%,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오프라인 매출이 1조2백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21% 급증한 것이 눈에 띈다.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인바운드 매출의 폭발적 증가가 있
-
일진전기, 관세 걱정은 기우..."실적 질주 계속된다"
일진전기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관세 부담 우려를 말끔히 털어내며 견조한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18일 발표한 일진전기 2분기 실적 분석 보고서에서 회사가 2025년 2분기 매출액 5,228억원(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 영업이익 376억원(53.4% 증가, 영업이익률 7.2%)을 기록해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가장 우려됐던 반덤핑 관세 문제는 예상보다 훨씬 순조롭게 해결됐다. 일진전기는 고객사의 우호적 해석으로 관세 대부분을 전가했으며, 일부만 지급수수료로 부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호 관세 역시 원가로 인식해 고객
-
"방위산업부터 의료기기까지"...다음 주 코스닥 등장하는 4개 기업 투자 포인트!
다음 주 코스닥 시장에 네 개의 새로운 기업이 동시에 상장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방위산업부터 조선기자재, 정밀부품, 의료기기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 기업들이 한 주 동안 연이어 증권시장에 데뷔할 예정이다.60년 역사의 방위산업 전문가, 삼양컴텍18일 가장 먼저 코스닥 무대에 오르는 삼양컴텍은 1962년 설립 이후 63년간 방위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자랑한다. 이 회사는 한국 최초로 방탄복을 개발한 기업으로, 현재도 방탄 소재 분야의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삼양컴텍의 핵심 경쟁력은 전차와 장갑차, 전술차량부터 다연장 로켓과 헬리콥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위산업 장비에 보호 소재를
-
물가 안정에 금리인하 확률 94%...주식시장 낙관 vs 채권시장 신중론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국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되고, 이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주식시장 강세를 이끌었다.신한투자증권 박석중 연구위원이 14일 발표한 'Weekly Guide Book'에 따르면, 미국 7월 근원물가가 전년대비 3.1%로 예상치 3.0%를 소폭 상회했으나 우려했던 상품물가와 주거비가 동시에 안정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다.이로 인해 9월 FOMC 금리인하 확률이 94%까지 상승했으며, 시장에서는 50bp 빅컷 가능성까지 제
-
[14일 마감]연휴 앞두고 이슈 부재 속 국내 증시 보합세 마감
국내 주식시장이 연휴를 앞두고 특별한 이슈 없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14일 코스피(KOSPI)는 전일 대비 1.29포인트(0.04%) 오른 3,225.66으로, 코스닥(KOSDAQ)은 1.14포인트(0.14%) 상승한 815.26으로 장을 마쳤다.간밤 미국 증시가 9월 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S&P500과 나스닥이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반도체주의 숨고르기와 디스플레이 관련 변동성이 지수 상승폭을 제약했다.반도체 업종은 미국에서 AI 데이터센터 기업 CoreWeave의 분기 손실과 락업 해제 부담으로 급락(-20.8%)한 영향을 받아 숨고르기를 보였다. 삼성전자(-0.4%)와 SK하이닉스(-0.5%
-
리노공업,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전고점도 '시간 문제'
AI 스마트폰의 부품 고도화와 함께 테스트 소켓 업계의 선두주자 리노공업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미국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의 풀인 수요와 내년 AI 기능 고도화에 따른 R&D용 소켓 출하 증가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는 평가다.SK증권은 14일 리노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기존 60,000원)을 제시했다. 리노공업은 2분기 매출액 1,125억원(전분기 대비 44% 증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영업이익 556억원(전분기 대비 59% 증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실적 호조의 배경
-
이재명표 금융정책 설계사, 이억원 금융위원장 지명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새 금융정책의 사령탑으로 이억원(58)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거시경제 전문가로 평가받는 이 후보자는 14일 첫 출근과 함께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새 정부 금융정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후보자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면서 "포용금융 강화, 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 금융시장 활성화, 가계부채 관리, 금융 소비자보호 등 전반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그는 "새 정부의 금융 국정 과제를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
-
비츠로셀, 2분기 방산부문 94% 급성장…4분기 성수기 기대감 확산
방산 테마의 수혜주로 부상한 비츠로셀이 2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방산부문의 폭발적 성장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면서, 하반기 본격 성수기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14일 비츠로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비츠로셀은 13일, 2분기 매출액 565억원(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 영업이익 161억원(10.0% 증가), 영업이익률 28.5%(1.4%포인트 상승)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주목할 점은 사업부문별 성과의 명암이 뚜렷하게 갈렸다는 것이다. 스마터미터기용 Bob
-
KB국민은행, 포용금융 관심도 1위 등극
올해 상반기 1금융권 은행 가운데 포용금융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KB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으며 포용금융 선도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14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SNS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1금융권의 포용금융 관련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KB국민은행이 1만5538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나은행(1만2077건), 신한은행(9663건)이 뒤를 이었다.KB국민은행의 선전 배경에는 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 상품 개발이 있었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KB사장님 파킹통장' 출시는
-
[간밤의 美친주식] Paramount Skydance, UFC 독점 계약 발표에 급등
1. NXP Semiconductors(NASDAQ) = 견고한 실적과 자동차 회복 기대감에 급등자동차용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선두 업체로서, 자동차 시장에서 상당한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아날로그 칩을 자동차 클러스터, 파워트레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레이더에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이 2024년 4분기기준으로 회사 매출의 58%를 차지하는 가운데, 최근 분기들에서예상보다 나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차량당 반도체 탑재량이 증가하는 추세는 NXP에게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여러 투자은행들이 NXP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아
-
[13일 마감]금리 인하 기대감에 코스피 3,200선 재탈환... 반도체주 강세 지속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과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41포인트(1.08%) 오른 3,224.37로, 코스닥은 6.92포인트(0.86%) 상승한 814.10으로 거래를 마쳤다.전날 밤 발표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부추겼다. 현재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96.4%로 반영하고 있으며, 연내 3회 인하 가능성도 51.6%로 평가하고 있다.해외 증시 강세도 국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0% 급등했고,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1.3%, 대만 TAIEX는 0.9% 각각 올랐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국내 반도체 대장주
-
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익 34% 급감...목표가 30만원으로 하향
국내 대표 종합식품업체 CJ제일제당이 식품 사업 부진으로 실적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오 부문은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주력인 식품 사업의 수익성 악화가 전사 실적을 끌어내리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1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BUY'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0만원으로 15% 하향 조정했다. 식품 부문 부진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어 이익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조정한 것이다.CJ제일제당의 2분기 대한통운 제외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4조 3,224억원(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 영업이익은 2,351억원(11% 감소)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가장 큰 부진을 보인 것은 식품 부문이다. 매
-
펄어비스, 2년 연속 부진에서 탈출할 열쇠 찾았나
국내 대표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가 장기간 이어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올해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내년부터 본격 출시될 신작 라인업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3일 펄어비스에 대해 목표주가 3만6,0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펄어비스의 2025년 실적 전망이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매출액은 796억원(전년 대비 3% 감소), 영업손실 118억원(전자산업 적자전환)으로 컨센서스(매출액 810억원, 영업손실 96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실적 부진의 핵심 요인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IP 매출의 저조한 성과다. 대
-
한국전력, 흑자 전환 후 승승장구...내년 상반기까지 증익 전망
한국전력이 적자의 터널을 벗어나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궤도에 올랐다. 에너지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주목받고 있다.하나증권은 13일 한국전력에 대해 목표주가 4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면서 하반기에도 증익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2분기 실적 깜짝 성장, 원자력 비중 확대 효과 본격화한국전력의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2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전력 판매량은 0.4%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판매 단가가 6.7% 상승하면서 매출 증
-
KOSPI, 숨 고르기 후 재도약 준비하나
국내 주식시장이 지난 한 달간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 비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일시적인 기간 조정으로 보며, 하반기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13일 발표한 국내 주식전략 리포트에서 "일보 후퇴한 KOSPI가 추진을 얻기 위한 움츠림"이라고 진단하며, 현재의 조정이 추세 변화가 아닌 기간 조정 성격이라고 분석했다.감속 구간 진입, 세 가지 원인 진단KOSPI는 지난 한 달간 20일 이동평균선이 7월 중순부터 주춤거리다 8월 초 꺾이기 시작했다. 60일, 120일 등 중장기 이평선은 여전히 상승 중인 상태로 추세 전환 신호까지는 아니지만, 일본과 미국 주식시장의 8월 상승세를 고려하
-
[간밤의 美친주식] 180 Life Sciences, 이더리움 기반 전략 발표로 급등
1. 180 Life Sciences Corp = 가상화폐이더리움 기반 재무전략 발표로 급등세이 회사는 원래 염증성 질환과 섬유증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던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이었으나, 최근 이더리움 기반 재무 전략으로의 극적인 전환을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8월 4일 완료된 4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사모투자(PIPE) 거래는 이 회사 변신의 핵심이다. 이 거래를 통해 180 Life Sciences는 주당 2.65달러에 보통주와 선매수워런트를 발행했으며, 조달된 자금의 대부분을 이더리움(ETH) 구매에사용한다고 발표했다. 투자에는 Electric Capital, Polychain Capital, GSR 등 60개 이상의 기관 및 암호화폐 네이티브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Lid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