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Money
-
루닛, MS와 차세대 의료AI 솔루션 공동개발로 글로벌 도약
의료AI 전문기업 루닛이 글로벌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차세대 의료AI 솔루션 공동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 가속화와 함께 국내 의료분야 소버린 AI로서의 입지도 강화될 전망이다. 루닛과 MS는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 루닛의 암 진단 AI 솔루션을 탑재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병원별 맞춤형 AI 서비스와 업무처리 자동화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고 7일 발표했다. 이는 현재 의료AI 기술의 가장 큰 과제인 의료기관별 성능 편차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평가된다.먼저 각 병원이 축적한 고유한 의료 데이터를
-
SK텔레콤, 유심사태 여파로 8천억원 실적 타격 불가피
SK텔레콤이 4월 개인정보 침해사고로 촉발된 유심사태 여파로 올해 약 8천억원의 실적 감소 효과를 겪을 것으로 분석됐다. 유진투자증권은 7일 SK텔레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6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4조 3,374억원(전년동기대비 -1.9%), 영업이익을 3,314억원(-38.4%)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유심사태로 인한 가입자 이탈과 유심 확보 비용으로, 2분기 가입자 순감은 약 63만명에 달하며 유심 확보 비용으로 약 2천억원이 반영될 예
-
미래에셋증권, 해외 부동산 리스크 완화에도 '과열 우려'
미래에셋증권이 해외 부동산 관련 우려가 완화되며 이익 체력 정상화가 기대되지만,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과도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SK증권은 7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4,2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설용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으로 미래에셋증권 실적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해왔던 해외 부동산 관련 우려는 이전보다 완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코로나19 이전 대비 높아진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일부 손실이 지속 발생할 수 있지만, 전반적인 부담 자체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해외 부
-
미국 소비재, 여름 쇼핑시즌 스타트...관세 공포에도 소비 저력은 건재
미국 소비재 주가가 전고점 회복에 실패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개별 기업 이슈보다는 매크로 환경 우려로 실적 모멘텀까지 약화되는 상황이다.하지만 소비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다. 소매판매가 크게 둔화되지 않는 가운데 신용카드 부채 증감폭이 하락하고 소비자 심리지수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전반적인 소비 저력에는 큰 손상이 없다"고 판단했다.여름 쇼핑시즌이 관세 정책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작년부터 기업들의 선제적 재고 확보와 공급망 조정 덕분에 1분기까지는 관세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문제는 다수 리테일러와 브랜드사가 69월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다. 나이키는 일부 제품을 21
-
CJ프레시웨이, 2분기 실적 둔화에도 3분기 반등 기대감 솔솔
CJ프레시웨이가 2분기 어려운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IBK투자증권은 7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2분기 연결 매출액을 8,858억원(전년동기대비 +9.2%), 영업이익을 304억원(+1.1%)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매출 증가는 여러 긍정적 요인에 기인한다. CJ제일제당향 원재료 공급 확대, 프랜차이즈 매출 성장, 인천공항 컨세션 운영 효과, 병원급식 공백 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하지만 이익 성장은 제한적이다. 부진한 소비경기로 인한 저가 식자재 대응 마진 감소, 전용 상품 비중 확대, 프레시원 합병 비용 발생이 발목을 잡았다.증권사는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 프레시원 합병 효율
-
SOOP, 2분기 실적 부진 예상에도 하반기 광고 대박 기대감 '솔솔'
'SOOP' 플랫폼 운영사 SOOP이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광고 수익 급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하나증권이 4일 발표한 SOOP 투자의견서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1,084억원(전년동기대비 16.7% 증가), 영업이익은 303억원(전년동기대비 8.9% 감소)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핵심 수익원인 별풍선 매출은 8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5월 별풍선이 7억9천개 이상 기록되며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파트너 스트리머 비중 확대로 인한 수수료율(take rate)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그러나 하반기 전망은 밝다. SOOP은 올해 광고 매출 1,299억원(전년대
-
한국 증시, '투기적 수급'의 역습...대형주까지 번진 고빈도 매매의 경고
한국 증시가 새로운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 과거 중소형주에 국한됐던 투기적 매매가 KOSPI 대형주까지 확산되면서 시장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유안타증권이 최근 발표한 '투기적 순매수의 맵핵'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시가총액 10억원 이상 종목에서도 장중 10% 이상 급등하는 고변동성이 관찰되고 있다. 2021년 현대차 애플카 협업 이슈나 2023년 2차전지 급등락 때와 유사한 수준이다.특히 대선 1주 전부터 나타난 이 현상은 5월 말부터 지속되고 있어 일시적 이벤트가 아닌 구조적 변화로 해석된다. 과거 중소형주 중심이던 변동성이 이제는 KOSPI 대형주까지 확산된 것이다.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신용융자를 이용한 당일매매 급증
-
[7월 첫주 투자시장 총평]"불확실성 해소의 실마리를 찾다"
하반기를 시작하는 7월 첫주는 "불확실성 해소의 실마리를 찾아간" 한 주였다. 관세정책이 야기한 경기위축 우려는 견조한 고용과 PMI 확인으로 경감되었고, 베트남과의 무역협상은 예상보다 높은 관세율에도 단기적 호재로 인식되었다. 견조한 펀더멘탈은 채권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으나 통화정책 기조 전환의 혼선이 해소되었고, 감세 정책의 노이즈도 봉합되었다. 주요국 증시에 이어 미국도 신고가 돌파 대열에 합류했으며, 한국 증시는 신정부 재정 확대와 상법 개정안 통과까지 이어지며 강세 랠리를 연장했다. 채권은 재정 확대에 따른 수급 압박, 견조한 경기, 잠재된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약세로 전환되었다.매크로 및 금융시장미국 6
-
트럼프 관세 경고에 코스피 2% 급락…"하반기 들어 거친 차익실현 매물 출회"
4일 국내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급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 하락한 3,054.28로, 코스닥은 2.2% 내린 775.80으로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지지부진한 협상을 언급하며 "오늘부터 각 국가에 관세와 관련된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히면서 글로벌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직격탄이 됐다.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선임연구원은 "아시아 지역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은 양 시장 모두 반등의 여지 없이 하락세를 보이며 저가 부근에서 종가를 형성했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
미국 은행들 스트레스 테스트 '완벽 통과'…배당 잔치 시작
미국 주요 은행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를 무난히 통과하면서 배당 증액과 자사주 매입 러시가 본격화되고 있다. 극심한 경기불황 시나리오에서도 자본여력이 충분하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키움증권은 4일 발표한 '미국은 지금' 리포트에서 Fed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주요 22개 은행의 2024년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13.4%로 나타났으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요구되는 자본비율 11.6%를 크게 웃돌았다고 분석했다.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소식과 함께 주요 은행들의 배당 증액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골드만삭스로, 분기 배당을 기존 3달러에서 4달러로
-
국민연금 2000년 이후 최고 성과…성과급 기본급의 36.5%
국민연금이 지난해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의 운용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의 성과급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4일 올해 제4차 회의를 열고 2024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 결과, 운용 수익률이 15.32%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금운용본부의 성과급 지급률도 기본급의 36.5%로 결정됐다.15.32%의 운용 수익률은 2000년 이후 국민연금이 기록한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자산군별 해당 시장의 평균 성과를 나타내는 기준수익률(15.54%)보다는 0.23%포인트 낮았다. 이 같은 성과는 주요국의 금리 인하와 기술주 중심의 글로벌 주가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해외 투자
-
실리콘투, "지분 팔았지만 판은 안 깨졌다"…목표가 41% 상향
K-뷰티 글로벌 유통업체 실리콘투가 최근 대표이사와 임원진의 지분 매도로 주가 조정을 받았지만, 실적 기반의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4일 실리콘투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9천원에서 6만9천원으로 40.8% 상향 조정하며 '매수(BUY)' 의견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실리콘투는 지난 7월 2일 김성운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51.18%에서 50.53%로 0.65%포인트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주가는 13.6% 하락했다.이승은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김성운 대표의 매도는 수백억원 규모의 증여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납부하기 위한 유동화 조치"라며 "일부 임원진은 장기간 보유한 지분의 일부를
-
현대건설, 원전 수주 '골든타임'…목표주가 10만원 '껑충'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 확산에 따른 수주 기대감으로 투자 매력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4일 현대건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7천원에서 10만원으로 113% 상향 조정하며 '매수(BUY)' 의견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유안타증권은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7조7천250억원(전년동기대비 -10%), 영업이익 2천414억원(전년동기대비 +64%)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2천405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장윤석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회사가 단행한 원가율 현실화 효과로 2024년 반복되었던 국내외 현장에서의 추가 비용 반영이 일단락됐다"며 "주택·건축 사업부
-
신한지주, 은행주 '꼴찌'에서 '반전'..."밸류에이션 콜이 이해되는 때"
2년간 은행주 중 가장 부진했던 신한지주가 드디어 반전의 시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4일 신한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신한지주는 밸류업 정책 기대감으로 은행주 주가가 본격 상승하기 시작한 2024년 이후 주가상승률이 57% 내외에 그쳐 은행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그 배경에는 여러 복합적 요인들이 작용했다. 2024년 순익이 4조4,500억원에 그치며 컨센서스를 상당폭 하회했고, 베어링과 어피니티 등 2020년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사모펀드(PE)들의 물량이 2024년 초 출회되면서 일부 잔여 물량에 대한 오버행 우려가 지속됐다.CET1 비율은 13%를 상회하기는 했
-
"고배당 넘어 배당성장"... 고배당 ETF가 주목하는 7개 종목!
배당주 투자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단순히 높은 배당수익률을 추구하는 고배당 전략에서 배당성장성을 고려한 전략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4일 발표한 ESG&ETF 리포트에서 "거버넌스에 반응하는 배당성장 전략이 고배당 전략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연초 이후 국내 배당 ETF로 자금 유입 추세가 뚜렷하다. 올해 들어 9,775억원이 배당주 상품으로 흘러들어갔다. 이는 커버드콜 전략을 제외한 배당주 ETF의 전체 운용자산(AUM) 2조7,418억원 대비 36%에 해당한다. 배당주 ETF의 AUM은 연초 대비 131% 상승했다.배당주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배경에는 금융주 강세와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제
-
효성중공업, "전력기기 황제주를 향하여"... 목표주가 122만원 신규 커버리지
효성중공업(298040)이 초고압 변압기와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부문에서 미국·유럽 선진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고성장 궤도에 올랐다. 유안타증권은 4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2만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효성중공업은 최근 북미 초고압 GIS 수주에서 단일 프로젝트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2,6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원자력 발전소 및 일부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GIS가 리드타임이 짧고 마진이 높은 고부가 장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현재 전체 수주잔고 중 북미향 비중은 40%를 상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북미향 GIS 대형 프로젝트 외에도 추가 수주 가능성이 열려
-
KB금융, 주주환원율 50% 눈앞...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 전망
KB금융(105560)이 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키움증권은 4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키움증권은 KB금융의 2분기 연결순이익을 1조6,7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3.6% 높은 수치다. 2025년 상반기 누적 연결순이익 전망치 3조3,600억원은 역대 최대치에 해당한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 감소하지만, 2024년 2분기에 대손충당금 및 ELS 관련 환입이 1,300억원 발생한 특수 요인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양호한 수준이다.1분기말 보통주자본비율이 13.67%를 기록한 가운데, 2분기 추가 상승이 전망되어 추가 주주환원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반기부터는 보통주자본비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