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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3.3%·물가 부담"…한은, 기준금리 3%로 전격 상향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올리며 통화 긴축 고삐를 바짝 죄었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뚜렷한 경기 회복세와 장기화하는 물가 불안을 선제적으로 제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지난달에 이은 2개월 연속 인상이다. 금통위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연속 인상을 단행한 것은 금통위 역사상 최초다.이번 단기 연속 인상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내수 회복세가 맞물려 물가 상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3.1%)과 6월(3.2%) 3%대를 잇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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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증권' 머니무브 저지…국민銀 ETF '당일 재매수' 승부수
KB국민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퇴직연금 계좌 내 상장지수펀드(ETF) '당일 재매수' 시스템을 지난 20일 가동하며 자금 이탈 방어에 나섰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조만간 동참할 채비를 마치면서 은행권의 ETF 거래 인프라 개선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 본격화와 최근 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확대가 맞물리면서, 553조9천억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시장의 주도권이 빠르게 증권사로 넘어가고 있다. 은행권의 이번 조치 역시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한 방어책으로 풀이된다.다만 체결시차·상품 수·법령이라는 '3중 한계'가 여전한 만큼, 이 정도 조치로는 격차를 좁히기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나온다.호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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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부진 털어낸 자산운용"…올 상반기 보험사 순익 9조원 돌파
국내 보험회사들이 올해 상반기 본업인 보험 영업의 일부 부진에도 불구하고 금융자산 운용 성과에 힘입어 9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둬들였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유가증권 처분 및 평가이익, 이자·배당 수입이 늘어나는 등 투자 부문이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한 덕분이다.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52개 보험사(생보 22개·손보 30개)의 상반기 합산 당기순이익은 9조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조366억원(13.0%) 늘어난 수치다.업권별로는 생명보험사의 투자 성과가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생보사 당기순이익은 3조9천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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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조 DB 연금 족쇄 푼다"…정부, 수익률 체질 개선 착수
정부가 230조원 규모에 달하는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의 고질적인 '저수익·보수적 운용' 구조를 깨기 위해 전면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90% 이상 묶여 임금 상승률조차 따라가지 못하던 한계를 극복하고, 실적 배당형 다변화와 자산·부채 만기 일치를 통해 기업의 재무 부담을 완화한다는 구상이다.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DB형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한 정부 지원 방안’을 26일 공식 발표했다정부가 DB형 개혁을 서두르는 이유는 저조한 수익률이 기업의 추가 적립금 부담으로 직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501조4천억원) 중 DB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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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장벽만 올린 '삼전·닉스 2배 ETF'…거래량 90% 급감
국내 증시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도입된 지 3개월이 지난 가운데, 금융당국의 획일적인 진입 규제와 시장 변동성을 둘러싼 제도 보완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투자자 보호를 명목으로 높인 기본예탁금 문턱이 거래량 폭락으로 이어진 반면, 기초종목 및 증시 전반의 변동성을 유연하게 완화할 구조적 장치는 여전히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8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이후,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가’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이후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16종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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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경찰청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 최종 낙찰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경찰청이 압수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는 전담 사업자로 선정되며 공공 안보와 치안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두나무는 경찰청의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 기간은 1년이다. 기술평가 최고점 획득… ‘업비트 커스터디’로 철통 보안 제공이번 사업은 범죄 현장 등에서 압수한 디지털자산의 안전한 보관과 효율적인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조달청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나무는 기술평가에서 최고점인 94.14점을 받아 지난 7월 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으며, 이후 기술 협상을 거쳐 최종 사업자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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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 착수
한국예탁결제원이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상품의 장외거래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청산·결제 전용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달부터 시스템 개발에 돌입해 현재 인가 절차가 진행 중인 비상장주식 및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의 영업 일정에 맞춰 연내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종 증권사 간 거래 가능… 투자자 편의·유동성 대폭 개선청산·결제는 거래 체결 후 매매 내역을 확인하고, 매도자의 투자 상품과 매수자의 대금을 최종 교환하는 필수 절차다. 기존 규제 샌드박스 체계에서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일한 증권사의 결제용 연계계좌를 보유한 경우에만 거래가 가능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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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대수술 초읽기…고용노동부, 8월말 개정안 발표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과 단계적 퇴직연금 의무화를 두 축으로 하는 대규모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하 근퇴법) 개정안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사이 공식 발표한다.고용노동부는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오는 12월까지 근퇴법 개정을 완료하겠다는 로드맵을 이미 확정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이 같은 개정 작업의 실무를 뒷받침할 퇴직연금사업자 간담회도 열렸다.550조원을 넘어선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20년 만의 제도 개편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금융권의 시선은 이번 개정안에 쏠리고 있다.신규 실무진과 업계 60~70명 첫 대면…개정 동력 재확인7일 금융·노동 당국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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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트래블월렛과 맞손… 임베디드 금융·디지털 자산 신사업 추진
키움증권이 글로벌 외환·결제 플랫폼 트래블월렛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세대 디지털 금융 시장 선점에 나섰다. 키움증권은 지난 5일 트래블월렛과 임베디드 금융 및 디지털 자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발맞춰 양사의 플랫폼 인프라를 결합하고 차세대 신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취지다. 트래블월렛 앱서 외화 투자 가능… ‘임베디드 금융’ 구축이번 협약의 핵심은 ‘임베디드 금융’ 서비스 구축이다. 임베디드 금융은 비금융 플랫폼 내에서 계좌 조회나 주문 등 금융회사의 기능을 직접 연동해 제공하는 형태를 말한다. 양사는 트래블월렛 이용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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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상상인증권 인수 추진… 비은행 강화 ‘금융그룹’ 도약 발판
Sh수협은행이 상상인증권 인수를 전격 추진한다. 지난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의 한양증권 인수 이후 약 1년 만에 이뤄지는 증권사 인수합병(M&A)으로, 수협은행은 기존 은행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자산운용·증권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그룹으로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은 지난달 상상인그룹과 상상인증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오는 3분기까지 타 원매자와 협상하지 않는 독점적 협상권을 설정했으며, 수협은행은 삼일PwC와 법무법인 김앤장 등을 자문사로 선정해 현재 상상인증권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흑자 전환 성공한 상상인증권… 몸값 2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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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CIFO 신설해 포용금융 강화… 4대 중심축 중심 상반기 목표 60% 달성
하나금융그룹이 민생경제 회복과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그룹 차원의 포용금융 실행력을 대폭 강화한다. 이승열 부회장을 그룹 포용금융 최고책임자(CIFO)로 전면 배치하고 실질적인 금융 지원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포용금융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속성장·포용금융부문장인 이승열 부회장을 그룹 CIFO(Chief Inclusive Finance Officer)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용금융이 일회성 구호에 그치지 않고 경영 전반에 실질적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포용금융은 금융그룹이 마땅히 짊어져야 할 기본 책무"라며 "계획과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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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해킹 정보유출’ 롯데카드에 감경... 업무정지 1.5개월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297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해킹 사고를 낸 롯데카드에 대해 1.5개월 업무정지와 과징금 50억원을 부과하는 제재를 최종 확정했다. 해킹 사고로 금융사에 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금융위원회는 제14차 회의를 열고 롯데카드의 정보유출 사태와 관련해 해킹 사고에 따른 업무정지 처분과 신용정보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 50억 원 부과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제재안서 3개월 감경… “사후수습 노력 및 소비자 영향 고려”이번 제재는 지난 4월 말 금융감독원이 결정했던 ‘영업정지 4.5개월’ 원안에 비해서는 수위가 다소 낮아졌다. 영업정지 기간이 3개월 감경되어 1.5개월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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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영 기업은행장 “2030년까지 취약차주·소외계층에 30조원 지원”
IBK기업은행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 은행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31일 IBK기업은행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장민영 은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사명감과 진심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도전과제를 제시했다.2030년까지 30조원 지원… ‘생산적·포용적 금융’에 역량 집중장 행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도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의 본분을 다해왔다”며 “기업과 개인의 가능성을 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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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일본 대형은행과 판 키운다… 예금토큰으로 국가 간 결제 성공
KB국민은행이 글로벌 차세대 지급결제 인프라를 검증하는 ‘프로젝트 아고라(Project Agora)’에 참여해 국경을 넘는 지급결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KB국민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금융협회(IIF)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아고라’의 국가 간 지급결제 시나리오 검증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아고라’는 예금토큰(Tokenised Deposit)과 토큰화된 중앙은행 지급준비금 등을 활용해 국가 간 지급결제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과 글로벌 대형 금융기관들이 참여해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활용 가능성과 운영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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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신한자산신탁·신한리츠운용 통합… 부동산 금융 경쟁력 강화
신한금융지주가 그룹 내 부동산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회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인 신한자산신탁이 신한리츠운용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30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신한자산신탁이 신한리츠운용을 무증자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 후 신한자산신탁이 존속법인으로 남고 신한리츠운용은 소멸한다. 두 회사 모두 신한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다. 개발부터 매각·재투자까지… ‘부동산 원스톱’ 체제 구축존속법인인 신한자산신탁은 토지신탁, 관리신탁, 담보신탁, 도시정비사업 등을 전문으로 수행해 온 종합 부동산 신탁사다. 소멸 법인인 신한리츠운용은 리츠(RE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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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 Speech] ‘ETF 아버지’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 “단일종목 레버리지, 자연사시켜야”
국내에 상장지수펀드(ETF)를 처음 도입해 ‘ETF의 아버지’로 불리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국내 증시 변동성의 핵심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상장폐지가 아닌 자연사시켜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하게 경고했다. 30일 배재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 2배 상품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 지난 20일 "지금이라도 투자를 멈추라"는 글을 올렸다 폭주하는 연락에 글을 내린 지 열흘 만이다. “일일 재조정·복리 효과로 가치 훼손… 타임 미싱 불가능”배 대표는 글을 올렸다 내린 이유에 대해 "예상보다 너무 많은 연락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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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잠실 MICE 복합개발’ 4조원 규모 PF 주관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시설 민간투자사업인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에 4조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주관을 맡아 본격적인 자금 조달에 나선다.30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계열사인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이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및 공동 금융주관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와 사업시행법인(SPC)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가칭)는 지난 28일 본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전격 체결했다.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는 한화 건설부문이 대표사를 맡고 건설·운영사 및 재무적투자자 등이 출자해 설립될 예정이다. 35만㎡ 부지에 돔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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