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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3분기 분기 최대 실적에 목표가 11만원으로 상향
삼성증권이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증시 상승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와 IB 실적 호조가 동반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키움증권은 12일 삼성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2025년 3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3,092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와 추정치를 각각 22%와 15% 상회했다.부문별로 보면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수탁수수료 기준으로 국내와 해외가 각각 42%와 49% 증가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증시 호조 등에 힘입어 리테일 고객 자산규모는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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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4조원 규모 첨단산업 벤처펀드 조성..."생산적 금융 본격 시동"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국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규모 벤처투자에 나선다.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전환 의지를 구체적 실행으로 옮기는 첫 신호탄이다.하나금융그룹은 그룹 관계사 6곳이 공동 출자하는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를 조성해 4년간 총 4조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함영주 회장이 지난달 발표한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첫 구체화 사례로, 2030년까지 5년간 10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약속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6개 관계사는 내년부터 매년 1천억원씩 4년간 총 4천억원의 모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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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마감]코스피, 정치·AI 불확실성 완화에 4,100선 간신히 회복
11일 국내 증시가 정치 및 AI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1% 오른 4,106.39로 마감하며 간신히 4,1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0.46% 내린 884.27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밤 미국 증시에서 호재가 잇따르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컸다. 일부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이 공화당의 임시 예산안에 찬성 의사를 밝혔고,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 수요 급증으로 TSMC에 웨이퍼 추가 주문 소식이 전해지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0%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강세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등락을 거듭했다.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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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3분기 당기순이익 3,092억원…전년比 28.7% 급증
삼성증권이 3분기 실적에서 전방위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순이익 1조 클럽에 성큼 다가섰다. 증시 강세 속에 고액자산가 자산관리(WM) 부문과 투자은행(IB) 부문이 동반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이익 증가율을 달성한 것이다. 삼성증권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09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403억원) 대비 28.6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0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7% 늘었으며, 세전이익은 4,122억원으로 27.77% 증가했다.1~3분기 누적 실적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 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1조 60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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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1,700억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AAA 등급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규모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무보증사채를 총 1,700억원 규모 발행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발행된 사채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양사로부터 AAA를 받았다. 발행 규모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70-1회는 900억원, 제70-2회는 300억원, 제70-3회는 500억원이다. 특히 제70-1회와 제70-2회는 녹색채권으로 발행돼 친환경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된다는 점이 주목된다.제70-1회 무보증사채는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발행됐다.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K-GBG),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가이드라인 및 국제자본시장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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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4년 연속 'DX서비스어워드' 최고상…외환거래 혁신 인정
KB국민은행이 디지털 금융 혁신 역량을 인정받아 국내 최고 권위의 디지털 전환 어워드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외환거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금융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KB국민은행은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5 DX서비스어워드'에서 월드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DX서비스어워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한 우수기업에게 주는 상으로, 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월드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 금융권에서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이번 수상의 핵심은 KB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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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나스닥100 커버드콜'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월배당 커버드콜 ETF가 출시 16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미국 주식형 커버드콜 ETF로 자리매김했다. 안정적인 월배당과 우수한 수익률을 동시에 제공하면서 '월배당 투자자들의 선택'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486290)'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 이 ETF의 순자산은 1조 13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미국 주식형 커버드콜 ETF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 ETF는 지난해 6월 신규 상장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우수한 수익률과 배당 성장을 기반으로 대표 커버드콜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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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2026년 주주환원율 50% 시대…PBR 1배 돌파 전망"
하반기 들어 조정을 받았던 은행주가 2026년 총주주환원율 50% 시대를 맞으며 본격적인 재평가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생산적 금융 확대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 우려와 각종 과징금 불확실성 등 악재가 대부분 해소되는 가운데,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과 비과세 감액 배당 확산이 투자 매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분석됐다.하나증권은 은행 섹터에 대해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11일 발표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2026년에 은행 총주주환원율 50% 시대가 펼쳐지면서 채권투자 대체재이자 배당주로서의 진면목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초 이후 1년 6개월간 85% 급등하며 숨가쁘게 달려온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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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3분기 5년 만에 최대 실적…M&A 효과 본격화
한전KPS가 원전 정비 물량 증가와 전략적 인수합병(M&A) 효과가 맞물리며 5년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원전 테마에 따른 주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배당과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투자 매력을 뒷받침하고 있다.유진투자증권은 한전KPS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황성현 연구원은 "원전 테마에 따라 주가 변동성은 크지만 50% 이상의 배당성향과 경영평가등급 하락으로 인한 노무비 감소 가능성, 계획예방정비 물량 증가를 감안하면 안정적 실적과 주가 흐름을 전망한다"고 밝혔다.한전KPS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39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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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 청약 경쟁률 846대 1…증거금 8조 몰렸다
'아기상어'의 주인공 더핑크퐁컴퍼니가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공모주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일반 투자자 청약 경쟁률이 800대 1을 훌쩍 넘으며 올해 최대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는 지난 6~7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84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반 청약 배정 물량 50만 주에 무려 4억2343만 주가 몰리며 청약 증거금만 약 8조 452억 원이 쏟아졌다. 이는 증권사 간 중복청약을 제거한 최종 확정 수치다.일반 청약에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확인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2300곳이 수요예측에 참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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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대한민국 최우수 PB' 13번째 영예…30년 자산관리 명가 입증
하나은행이 대한민국 자산관리 시장의 명실상부한 1위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했다.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글로벌 금융전문매체 더 뱅커(The Banker)와 PWM(Professional Wealth Management)이 공동 주최한 '제17회 글로벌 PB어워드(Global Private Banking Awards 2025)'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Best Private Bank in Korea)'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이 상을 받은 2011년 이래 통산 13번째 수상이다.더 뱅커는 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의 종합 자산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은퇴설계 및 상속증여 등 종합 자산관리 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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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마감]코스피 3% 급등, 미 셧다운 종료 기대에 배당세제 개선 모멘텀까지
10일 국내 증시가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과 배당 세제 개선 기대가 겹치며 큰 폭으로 반등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2% 오른 4,073.24에, 코스닥은 1.32% 상승한 888.3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이 807개(코스피)와 1,336개(코스닥)에 달하며 시장 전반의 강세를 확인했다.이날 증시 상승의 주요 배경은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가능성이 높아진 데 있다. 주말 미국 증시는 AI 고평가 논란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메타의 AI 설비투자 확대 발표와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AI 거품 우려 완화 발언에 낙폭을 축소했다. 더 중요한 것은 한국 장 개장 후 현지 상원에서 초당적 예산 패키지를 절차 표결로 진척시켰다는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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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5년 전통 'ESG 대축제' 막 올렸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15년째 이어온 ESG 대축제의 막을 올리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나섰다. 금융지주 출범 20주년과 은행 통합 10주년을 맞아 포용과 진심을 담은 나눔 활동을 더욱 확대한다.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 잡은 ESG 대축제 '2025 모두하나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모두하나데이'는 지난 2011년 11월 11일부터 시작해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ESG 활동이다. 2026년 1월 11일까지 약 2개월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특히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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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일본서 '사무라이 전환채권' 400억엔 발행 성공
신한은행이 일본 사무라이채권 시장에서 최초로 전환채권을 발행하며 ESG 금융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7일 일본 사무라이채권 시장에서 총 400억엔 규모의 전환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무라이채권은 일본 채권시장에서 외국 기업이나 정부가 발행하는 엔화 표시채권이다.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만기와 금리는 2년(1.322%), 3.25년(1.556%), 5년(1.732%)으로 구성됐다. 발행 과정에서 일본 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발행 규모가 당초 계획 대비 100억엔 증액됐다.이번 발행은 사무라이채권 시장 최초의 전환채권(Transition Bond)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는다. 전환채권은 탄소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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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은퇴하면 자동으로 배당금 받는다"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노후 대비 상품이 나왔다. 성장주로 자산을 불리다가 은퇴 시기가 되면 자동으로 배당주 비중을 높여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구조다.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배당 종목 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노후 대비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KIWOOM 미국S&P500&배당다우존스비중전환'과 'KIWOOM 미국S&P500TOP10&배당다우비중전환'으로,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신규 상장한다.두 ETF는 성장형 자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다 목표 은퇴 시점으로 정한 2040년에 배당형 자산의 비중을 대거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처음에는 성장형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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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3세 경영 본격화…차남 신중현 '글로벌제휴담당' 신설 배치
교보생명이 3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하고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차남 신중현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전략실장이 교보생명에 합류하며 신설된 글로벌제휴담당을 맡게 됐다. 지난해 말 상무로 승진한 장남 신중하 상무와 함께 교보생명 사업 전반에 참여하면서 그룹 내 차세대 경영 구도가 가시화됐다는 평가다.7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올해 하반기 기존 31개 담당에 글로벌제휴담당을 추가해 32개 담당 체제로 개편했다. 새로 신설한 글로벌제휴담당을 신중현 실장이 맡게 됐다. 교보생명이 운영 중인 30여개 '담당' 직제 수장은 모두 상무급 이상이다. 그룹 전략에서 해당 직무의 무게감이 적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신중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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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홀딩스, '신약 개발 인프라' 플랫폼으로 부상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독립 법인으로 분할되며 바이오시밀러의 안정적 수익 기반 위에 신약 개발이라는 새로운 성장 축을 더한다. 단순한 지배구조 개편을 넘어 국내 바이오 산업의 상업화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삼성에피스홀딩스는 11월 24일 신규 상장을 앞두고 지난 6일 애널리스트 대상 IR을 개최했다. 이번 분할은 삼성바이오로직스(CDMO)와 삼성바이오에피스(바이오시밀러·신약개발) 간 이해상충을 해소하고, 에피스의 독립적 R&D·투자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들의 신약개발사업에 대한 우려로 인해 CDMO 사업에 제약이 있었다. 이질적인 사업 모델을 병행하기보다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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