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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내일이 된다"… 하나금융, 중장년 일자리 플랫폼으로 우뚝
중장년층의 풍부한 경력과 경험을 새로운 일자리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자처한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전국 순회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중장년 일자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 2025년 제5차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끝으로, 올해 전국 5개 거점 도시 순회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 박람회에는 760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역대 최다 참여 기록을 세웠다.'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의 핵심 사업이다. 중장년층에게는 양질의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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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증권, 일진전기 목표주가 7만원 상향..."변압기·케이블 모두 호조"
신한투자증권은 10일 일진전기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7만원으로 40%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주가 5만3900원 대비 29.8%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일진전기는 3분기 매출액 4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53억원으로 140.8% 급증하며 실적 모멘텀을 이어갔다. 변압기 부문은 미주 지역 고마진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률 23.9%를 기록했고, 전선 부문도 초고압 케이블 비중 확대로 7.6%의 이익률을 달성했다.2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판매보증비 약 63억원 이슈가 해소됐고, 상호관세 부담도 바이어와의 전가 협의를 통해 약 80%를 전가하면서 실적 훼손이 미미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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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제3자 배정 유상증자...기준주가의 3배인 8만4100원에 발행하는 이유
대신증권이 기업 신용공여 사업 확대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 방식으로 특수목적법인(SPC)에 전량 배정하는 구조다.대신증권은 8일 이사회를 열고 59만4530주의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8만4100원으로, 총 조달 금액은 499억9997만원에 달한다. 납입일은 16일이며, 올해 1월1일부터 배당이 시작된다.이번 유상증자의 핵심은 제3자 배정 방식이다. 상환전환우선주 전량을 '뉴마레제십이차㈜'에 배정하기로 했다. 대신증권은 "회사의 경영상 목적 달성에 필요한 자금의 신속한 조달을 위해 투자자의 의향 및 납입 능력, 시기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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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입찰가 유출 의혹"… 흥국생명 법적대응 나섰다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이 예상치 못한 법정 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본입찰에서 최고가를 제시한 흥국생명이 입찰 과정의 불공정성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중화권 사모펀드 힐하우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흥국생명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절차는 공정하지도 투명하지도 않았다"며 "입찰 과정에서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 인수합병(M&A) 역사상 보기 드문 입찰자의 정면 반발이다.금융권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의 매각 주간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최근 외국계 사모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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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ETF]QQQ에 6조원 쏠렸다
미국 나스닥 ETF로 자금 유입이 재개되며 투자자들의 빅테크 선호 현상이 다시 두드러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잇따른 호실적 발표가 AI 수익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나스닥 중심의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키움증권은 지난주(11월28일~12월5일) 글로벌 ETF 시장 동향을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 'QQQ'에는 주간 41억8700만달러(약 5조9000억원)가 유입됐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의 180억76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지난주 미국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PY는 0.3%, QQQ는 1.0%,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추종 ETF인 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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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4년 만에 증익 전환 기대…목표가 7만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4년 만에 본격적인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석유수지 수급 개선과 아라미드 흑자 전환, 신규 사업인 m-PPO 본격화 등 3대 호재가 맞물리면서 2026년 영업이익이 35%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유안타증권은 9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2026년 영업실적이 4개년 만에 1500억원 박스권을 상향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유안타증권은 코오롱인더의 2026년 실적을 매출액 5조1533억원, 영업이익 2011억원(영업이익률 3.9%), 지배주주 순이익 160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2025년 추정치 1485억원 대비 35% 증가하는 수치다.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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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 핵심테마에 투자”...‘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 ETF(0142D0)’를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 ETF’는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의 핵심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AI 연산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업 ‘네오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장비 기업을 선별해 편입한다.‘네오클라우드’ 관련 기업으로는 코어위브·아이렌·네비우스·오라클에 5일 기준 약 65% 비중으로 집중 투자한다. 네오클라우드는 AI 연산 전용 구조를 기반으로 GPU 활용률·연산 속도·확장성에서 범용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 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기업들은 최근 빅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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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에 반도체株 들썩…삼성전자 관심도 1위, 1년새 48% 급등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4분기 호실적 전망과 함께 온라인 투자자 관심도 1위를 차지하며 업계를 이끌고 있다. 9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월 반도체 상장사 중 삼성전자가 6만9274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온라인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4만6797건과 비교해 2만2477건, 무려 48.03%나 증가한 수치다.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유는 명확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빠른 상승세와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이 맞물리면서 긍정적인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한 투자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삼성전자 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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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홀딩스, 주차로봇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HL홀딩스가 주차로봇 사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외 자율주행 주차로봇이 북미 물류센터와 유럽 공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성장 가속화가 기대되고 있다.8일 iM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주차로봇 시스템 시장은 2023년 21억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7.7%씩 성장해 2030년에는 6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랜드뷰리서치는 글로벌 주요 대도시의 인구 증가와 밀집 문제로 공간 부족 해결을 위한 주차로봇 시스템 수요가 크게 증가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현장의 물류 이동에도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글로벌 최초 실외 주차로봇, 북미 철도물류 시장 선점HL홀딩스의 성장 동력은 100% 자회사 HL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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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양자컴퓨터 시대 대비 첫발 내딛다
미래 금융 보안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암호 기술 검증을 완료하며 선제적 보안 체계 구축에 나섰다.기업은행은 8일 한국퀀텀컴퓨팅과 함께 양자내성암호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는 강력한 연산 능력을 가진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어려운 차세대 암호 기술로, 기존 암호 체계가 무력화될 수 있는 양자컴퓨터 시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금융권 최초 양자내성암호 검증 완료이번 검증은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따른 보안 위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실제 은행 보안 업무에 적용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업은행은 한국퀀텀컴퓨팅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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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장 선거 D-10, 3파전 본격 돌입
오는 18일로 다가온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최종 후보 3인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유석 현 협회장과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가 각자의 공약을 담은 소견서를 회원사들에게 배포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 후보의 공약이 담긴 자료가 최근 각 회원사에 전달되며 선거 운동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금투센터 불스홀에서 열릴 임시총회에서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회원사의 비밀투표로 치러지며, 투표권은 회원사 규모와 회비 납부액에 따라 차등 부여된다. 당선자는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현직의 경험 vs 신선한 변화, 3파전 구도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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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720억달러에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인수 제안..."콘텐츠 제국 야심"
글로벌 스트리밍 1위 사업자 넷플릭스가 전통 미디어 강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의 핵심 자산을 720억달러(약 102조원) 규모로 인수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으며 미디어 업계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WBD의 스튜디오(TV/영화) 부문과 HBO, HBO Max 등 스트리밍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양사 이사회는 이 제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인수가 성사될 경우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 콘텐츠의 강점에 더해 해리포터, DC 유니버스, 왕좌의 게임 등 역사 깊은 프랜차이즈를 확보하게 된다.케이블은 분리, 스튜디오와 스트리밍만 인수이번 거래의 특징은 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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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인도 4개 거점 완성..."세계 경제 심장부 선점"
하나금융그룹이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급성장하는 신흥 경제 강국 인도에서 전략적 거점 네트워크를 완성하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3일과 5일(현지시간)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연이어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점 개설로 하나금융그룹은 남부 첸나이, 북부 구루그람, 남서부 데바나할리, 서부 뭄바이를 잇는 4개 전략 거점으로 구성된 'ONE India'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10년 구상 끝에 완성한 전략적 거점 체계하나금융그룹의 인도 진출은 2015년 첸나이 지점 개설로 시작됐다. 이후 2019년 구루그람 지점을 추가하며 단계적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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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 미국 대표지수 ETF 4종 순자산액 5천억 돌파
하나자산운용(대표이사 김태우)은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ETF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4종의 ETF는 ▲1Q 미국S&P500 ▲1Q 미국나스닥100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로,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은 12월 4일 기준 5014억원을 기록했다.1Q 미국S&P500 는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우량주 500개로 구성된 S&P500 지수를 추종하고, 1Q 미국나스닥100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업종 대표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한다. 1Q 미국S&P500과 1Q 미국 나스닥100 의 순자산액은 상장 이후 빠르게 증가하여, 지난 4일 기준 1733억원과 628 억원으로 집계됐다.또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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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벤츠와 2조원 규모 배터리 공급계약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와 2조원 규모의 대규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메르세데스-벤츠 AG와 14억 달러(약 2조 601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25조 6,196억원) 대비 8.0%에달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8년 3월부터 2035년 6월까지 약 7년간이며, 공급 지역은 유럽과 북미로 설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라인업에 탑재될 배터리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회사 측은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 등의 조건은 추후 고객과의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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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0년 전통 '외국환 골든벨' 성료…9천여 직원 참여 열기
하나은행이 20년 전통의 외국환 지식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직원들의 학습 열정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5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2025 외국환 골든벨' 결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작된 이 외국환 전문 지식 경연대회는 올해로 20회를 맞으며, 하나은행의 오랜 전통이자 직원 화합의 문화 축제로 성장했다.올해 대회는 "손님을 향한 금빛 질주"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는 외국환 지식 습득이 궁극적으로 고객 상담의 전문성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하나은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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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조 국민성장펀드, 박현주·서정진이 이끈다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정책펀드 사령탑에 민간 최고 혁신가들을 전격 발탁했다. 금융위원회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인선은 국민성장펀드를 단순한 '관제 투자금'이 아닌 '민간 성장과 혁신 산업을 키워내는 종잣돈'으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박 회장과 서 회장은 각각 자본시장과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벤처기업을 창업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샐러리맨 신화'를 쓴 대표적 인물들이다.금융위원회는 조만간 민관협력 자문기구인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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