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 언론들은 AI 붐의 최대 수혜자이고 ‘공급 부족의 승자’ 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영업이익에서 SK하이닉스에 뒤쳐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더불어 스마트폰, TV 등 세트 부문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미국 언론의 평가: AI 수혜자의 명암
미국의 CNBC, Investing 등 경제·비즈니스 매체들은 삼성전자의 실적을 "AI 서버와 HBM 메모리 덕에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올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IT 매체인 SamMobile과 GSMArena도 "AI 붐이 칩 판매를 초과 가속시킨다"며 삼성의 반등을 주목했고, 2026년 Galaxy S26와 초슬림 폴더블 전략으로 세트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노린다고 전했다.
유럽·중국의 시각: 경쟁 구도와 공급망 혼란 경고
유럽의 Reuters와 Yahoo Finance 등 통신·금융 매체들은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칩 부족심화'에 초점을 맞췄다. "AI 붐이 칩 부족을 악화시켜 가격을 끌어올렸다"며 공급망 혼란에 대한 경고를 하고 나선 것이다. 동시에 2026년에도 AI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 칩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고부가 메모리와 HBM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해 연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수치 중심의 중립적 톤을 유지했다. 하지만 동시에 스마트폰 판매 둔화와 TV·가전 부문에서 6,0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포트폴리오의 구조적 과제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일본·아시아의 분석: 분기 왕좌와 기술격차 만회 평가
그러나 TrendForce는 “4분기 왕좌는 삼성이 되찾았지만, 연간 영업이익은 SK하이닉스에 뒤쳐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HBM4 물량과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6년을 향한 이중 과제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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