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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K-OTT 정책의 유일한 후보자'...목표주가 10만원 상향
CJ ENM이 새 정부의 K-OTT(한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육성 정책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통합 플랫폼 출범 추진과 정책적 지원이 티빙의 흑자 전환 및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3일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CJ ENM이 통합 플랫폼 출범을 추진 중이므로 어떠한 방향이건 동사의 단일 플랫폼이 유일한 후보가 된다"며 "K-OTT 육성 정책은 티빙 흑자 전환 및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야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재명 정부는 당선 이전부터 문화강국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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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공기업 경영평가 등급 '전반적 상승'...한전·한국동서발전 A등급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주요 유틸리티 공기업들이 대체로 등급 상승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기획재정부는 20일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를 심의·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재무실적과 생산성 등 기관 운영 효율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물가안정, 투자확대 등 정부 정책의 적극적 이행 여부에 따라 가점이 부여됐다.하나증권은 24일 발표한 유틸리티 업종 분석에서 "유틸리티 상장 공기업 모두 평균 B 등급 이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유재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평가는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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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백기사 결집 경영권 수성 … 호반과 20년 장기전 가나
한진그룹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호반그룹의 공세로 촉발된 한진칼 경영권 위기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백기사들이 결집하면서 일단 진정됐지만, 호반그룹이 장기전을 예고하며 긴장감은 여전하다.사모펀드 백기사 정체 드러나며 분쟁 일단락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 지분 9%를 보유한 두 사모펀드의 출자자들이 조원태 회장의 확고한 백기사임이 명확해졌다. 한진칼 지분 4.1%를 보유한 '유진 그로쓰 스페셜오퍼튜니티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의 출자자인 이마트, HD현대오일뱅크, 유진한일합섬 등은 올 하반기 펀드 만기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한진칼 지분 4.9%를 보유한 '대신 코어그로쓰 일반사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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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FLNG 본격 투입으로 '실적 성장·수주 모멘텀 폭발'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사업 본격화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더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건조 작업이 본격 시작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DS투자증권은 24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양형모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이 되면 FLNG는 2기 설계, 2기 생산 체제가 완성되기 때문에 동사의 영업이익률(OPM)은 두 자릿수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중공업의 2분기 실적은 조업일수 증가로 매출액 2조9천억원, 영업이익 1천80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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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운동 Reboot?'...개인투자자 본격 유입은 아직 시기상조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2020년 동학개미운동과 같은 개인투자자 주도의 본격적인 상승장으로 전환되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신한투자증권은 24일 발표한 국내 주식전략 보고서에서 "아직은 외국인이 주도하는 시장"이라며 "개인투자자와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여러 측면에서 개인 수급 유입은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책 모멘텀 및 낙관적 기대 속 개인의 시장 유입 촉진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실제로 코스피는 5월 이후 외국인 자금 유입(5월 1조2천억원, 6월 4조4천억원 순매수)에 힘입어 3,000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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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대학동기 유병태 HUG사장 사의 표명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취임 2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24일 HUG 등에 따르면 유 사장은 전날 국토교통부에 사의를 표명했다.2023년 6월 취임한 지 2년만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이는 HUG가 2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D(미흡)를 받은 데 따른 책임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HUG는 최근 발표된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리스크 관리 부문 부진으로 '미흡(D)' 등급을 받으며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D등급으로 분류됐다. '아주 미흡' 평가를 받았거나 2년 연속 '미흡' 평가를 받은 기관 중 재임 기간 요건을 충족하는 기관장은 해임 건의 대상이다.HUG는 전국적인 전세사기 사태로 인해 피해자의 보증금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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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수행혁신으로 수익성 확보하며 신사업 확장 본격화
삼성E&A가 수행혁신을 통해 플랜트 시공 역량을 크게 끌어올리며 수익성 확보에 성공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24일 발표한 투자의견서에서 삼성E&A에 대해 'BUY' 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신대현 키움증권 건설 애널리스트는 "삼성E&A는 오랜기간 수행 혁신을 통해 화공 부문 수익성을 확대했다"며 "이는 구조적인 변화로 높은 수준의 GPM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삼성E&A의 수행 혁신 전략 'AHEAD'의 효과는 멕시코 DBNR 프로젝트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복합정유 단지 조성 프로젝트인 DBNR의 경우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 정제 설비 건설로 삼성E&A가 2019년 FEED 수주 후 2020년 EPC로 전환되어 패키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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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아라미드 수출가격 상승 전환...글로벌 업황 회복 신호
코오롱인더가 3년간의 실적 침체를 벗어나 2025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안타증권은 24일 발표한 투자의견서에서 코오롱인더에 대해 'BUY' 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2분기를 변곡점으로 실적 모멘텀을 되찾을 것"이라며 "주력제품인 아라미드 섬유의 글로벌 공급 부담 완화로 업황 사이클 회복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코오롱인더의 핵심 성장동력인 아라미드 섬유 부문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아라미드는 통신케이블, 브레이크패드, 타이어코드, 방탄소재 등에 사용되는 초강력 섬유로, 코오롱인더는 연간 1만5천톤의 생산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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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7차, '프라니티' vs '루미원' 대결…대우·삼성 파격 조건 경쟁 치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둘러싼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19일 입찰마감일을 기점으로 양사가 조합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파격' 대 '혁신'의 구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개포우성7차는 최고 35층, 1122가구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조합 추산 6778억원에 달하는 대형 재건축 사업이다. 8월 23일 열리는 조합원 총회를 앞두고 최종 시공사로 낙점 받기 위한 양사의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대우건설은 23일 '파격적인 금융 조건'을 무기로 조합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조건은 사업비 조달 금리를 기존 정비사업 중 최저 수준인 '양도성예금증서(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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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실적 위기론 속에서도 구조적 회복 기대감
LG전자가 2025년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구조적 회복 전망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기적인 어려움은 있지만 근본적인 경쟁력 개선과 신사업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3일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 전체 매출은 21조 1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가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7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38.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9370억원을 21% 하회하는 수준이다.2분기 실적의 핵심 우려 요인은 복합적이다. 첫째, 북미 중심의 가전 관세 영향에 따른 소비 위축이 예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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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조선업 ETF...자회사 가치 상승으로 목표가 상향
조선업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기되는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이 업종 내 대안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자회사 가치 상승분만으로도 추가 상승 여력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매력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5만3000원에서 46만원으로 30.3% 상향 조정했다. 조선업 주요 상장사들의 주가는 연초 대비 71% 급등했다. 산업 전체 밸류에이션은 직전 초호황기인 2007년 평균을 넘어섰고, 산업재 내에서도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어 일부 투자자들이 부담을 토로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HD한국조선해양은 보유 자회사들의 지분 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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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배당 늘리고 로봇 사업까지…'투자 회수기' 진입
현대모비스가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 사업까지 갖춘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A/S사업부의 고성장과 전장사업부 흑자전환으로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진입하면서,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새로운 사업 영역 확장이 동시에 기대되는 상황이다.삼성증권은 최근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28만6000원 대비 29.4%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가장 주목할 부분은 현대모비스의 탄탄한 재무구조다. 2024년 기준 순현금이 7조6000억원에 달하고, 연간 잉여 현금흐름도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대비 순현금 비중이 28%에 이르는 등 자금 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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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 개막, HD현대중공업 미래형 조선소 기술력 주목
한국과 미국 간 조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가 포럼이 23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미국 주요 대학의 조선·해양공학 분야 교수진들이 한국 조선업계의 선도적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며, 양국 간 교육과 연구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미국 명문대 교수진 11명, HD현대중공업 역량 직접 확인HD현대중공업은 23일 미시간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버지니아공과대학교, 스티븐스공과대학교,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 미 해군사관학교 소속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진 11명이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발표했다.이들 미국 전문가 그룹은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한미 조선협력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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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섹터, 단기 반등 기대감 속에서도 실적 부진 지속
하나증권이 23일 발표한 2차전지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한국 지수 매수 흐름 속에서 수급이 비어있던 배터리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근본적인 실적 개선은 여전히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에코프로비엠이 10.9%, 포스코퓨처엠이 4.9% 상승하는 등 배터리 관련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하지만 이는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 아니라 단순한 수급 요인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섹터 전체적인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전 분기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나증권은 밝혔다.특히 실적 추정치의 방향성에서 다른 대형 섹터들과 뚜렷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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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글로벌 확장 모멘텀으로 2분기 컨센서스 부합 전망
아모레퍼시픽(090430)이 2분기 실적에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2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9천900억원(YoY+9%), 영업이익 724억원(YoY+1645%, 영업이익률 7%) 전망되며, 컨센서스(771억원)에는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진출 브랜드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1분기에는 에스트라가 미국 세포라에 입점했으며, 2분기에는 한율의 주요 제품군도 입점이 추가됐다. 또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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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콕스發 코스닥 불공정거래 수사 태풍 부나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 경영진이 허위공시와 주가조작 의혹으로 구속되면서 불공정거래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23일 메디콕스 경영진 이모씨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도망과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조선기자재부터 바이오까지 사업 영역 확대메디콕스는 1995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출발해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다. 현재는 선박의 선수, 선미, 프로펠라보스, 엔진룸 등 9곳의 특수제작요건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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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 포고핀 소켓 절대강자로 AI 시대 수혜 기대
반도체 테스트 소켓 전문기업 리노공업이 포고핀 소켓 분야 절대강자로, AI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1978년 설립된 이후 47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박성순 애널리스트는 "포고핀 및 테스트 소켓 공정 내재화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낮은 원가, 우수한 품질, 빠른 납기 등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CPU, GPU와 같은 대면적 칩에서의 핀 정렬 기술 및 첨단반도체를 위한 미세 피치 대응력 등에 있어 강점을 보인다"고 분석했다.리노공업의 핵심 경쟁력은 포고핀 및 테스트 소켓 공정을 내재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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