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Company
-
풍산, 방산 리레이팅과 구리 강세 동력으로 목표가 14만원 상향
풍산(103140)이 방산 사업의 가치 재평가와 구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크게 상향 조정됐다. 대신증권은 1일 풍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59.1% 오른 14만원으로 상향했다고 발표했다.이태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스라엘-이란 전쟁을 계기로 방산 리레이팅이 완료됐다"며 "구리 가격도 강세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글로벌 지정학적 위기가 소모성 탄약과 미사일 제품에 대한 수요를 크게 늘리면서 풍산의 방산 사업 가치가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풍산은 155mm 대구경탄과 사거리연장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출 비중 확대가 기대된다.LME 구리 가격이
-
HL만도, 관세 우려 털고 2분기 실적 기대감..."빛나는 포트폴리오의 힘"
HL만도(204320)가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관세 우려를 극복하며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1일 HL만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김귀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향 CKD(완전조립부품) 물량에 대한 관세 우려가 있었으나 공급망 변경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2분기 부품 업종 내에서 실적과 관세 대응 관련 상대적 우위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회사는 올해 말까지 중국발 공급망을 조정하고 USMCA 규정을 충족시키며 관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관세 불확실성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부품업종 내 관세 관련 상대적 우위가 예상
-
태광산업 조 단위 투자한다는데… 이번엔 진짜일까?
태광산업이 신사업 진출을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과거 투자약속을 지키지 않은 전력으로 인해 시장 반응이 냉랭하다. 태광산업은 1일 화장품, 에너지, 부동산개발 관련 기업 인수와 설립을 위해 조 단위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올해와 내년에 1조5000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투자 로드맵을 세우고, 연말까지 1조원 가량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회사측은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과 섬유 업황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사업구조 재편 없이는 미래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 투자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반복되는 대규모 투자 발표, 실행은 '제로'하지
-
핑거스토리, 웹툰 넘어 디지털 도서까지…콘텐츠 다각화로 성장 가속
종합 콘텐츠 플랫폼 기업 핑거스토리가 웹툰/만화에서 도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본격적인 성장 가도에 올랐다. 충성도 높은 다회 구독자 수 증가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 카테고리 진출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핑거스토리는 2018년 설립된 종합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무협(정통+퓨전)/액션 장르에 특화된 남성향 플랫폼 '무툰'과 로맨스/순정 판타지 중심 여성향 플랫폼 '큐툰' 등을 운영 중이다. 현재 운영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콘텐츠 수는 총 3만1천종에 달한다.핑거스토리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은 주력 플랫폼 '무툰'의 탄탄한 고객 기반이다. 올해 5월 누적 기준 무툰 가입자 수는 139만명 수준으로
-
토모큐브, 3D광학 계측시장 새 동력...산업용 확장으로 리레이팅 기대
3D 세포 분석 플랫폼 기업 토모큐브가 바이오 분석 시장을 넘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정밀 산업용 계측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2024년 11월 코스닥 기술특례로 상장한 토모큐브는 세포를 염색이나 절편화 없이 실시간 3차원 영상화할 수 있는 독자적인 HT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연구용 현미경 시장에서 시작해 제약·재생의학·IVF 등 고성장 바이오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며, 최근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정밀 산업용 3D 계측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이나연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는 "토모큐브는 기존 현미경 시장의 점유율 경쟁보다는, 기술 표준
-
영풍 오너일가 주식담보 대출 4,795억, 2359% 급증
국내 주요 대기업 오너 일가의 주식담보대출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가 세 모녀의 담보대출이 5조원을 돌파하며 전체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1년 새 3조원 가까이 증가1일 리더스인덱스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국내 50대 그룹 오너 일가의 주식담보대출 총액은 9조9,2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7조1,065억원 대비 2조8,139억원(28.4%) 증가한 수치다.주식담보대출에 참여한 오너 일가 수도 작년 98명에서 올해 129명으로 31명 늘어났다. 오너 일가가 보유한 지분의 담보 비중도 작년 37.6%에서 올해 49.9%로 12.3%포인트 상승하며 전체 보유 주식의 절반 가량
-
아모레퍼시픽, K뷰티 글로벌 확장으로 하반기 성장 가속화
아모레퍼시픽이 2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9,817억원(전년동기대비 8% 증가), 영업이익 753억원(1,693% 증가)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중국향 채널의 적자 기록으로 인한 낮은 기저 부담과 코스알엑스의 편입 효과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키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조소정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화장품 브랜드사 전반에 대한 시장의 성장 기대를 반영해 타겟 PER을 기존 대비 상향 조정한 22배를 적용,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기존 아모레퍼시픽 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8,677억
-
[맞수탐구⑧]현대백화점 vs 신세계...실적개선에 투자 매력도 부상
국내 백화점업계 양강인 현대백화점과 신세계가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백화점 부문의 회복세와 면세점 사업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면서, 증권가에서는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현대백화점, 업종 내 독보적 안정성으로 견조한 성장세현대백화점은 2025년 2분기 매출액 1조 1,300억원(전년동기대비 10% 증가), 영업이익 829억원(94%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안타증권은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9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8,000원으로 상향한다. 연초부터 유통 업종 주가는 12M FWD PER이 8
-
"지주사 PBR 0.56배, KOSPI 대비 41% 할인"…주목할 지주사 7선
2025년 지주사들은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과 상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이 주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대신증권이 최근 발표한 '지주' 리포트에 따르면 "특히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지배구조 개편, 자사주 강제 소각, Korea Discount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지주사들의 NAV 대비 할인율 축소"가 예상된다.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 증시부양 정책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한국 지주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OSPI200에서 지주사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13.3%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비중은 30% 이상으로 극도로 저평가된
-
반도체 양대 산맥, 삼성전자-하이닉스 ESG 비교분석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양대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각각 다른 색깔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두 기업 모두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지만, 접근 방식과 강조점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환경 경영: 구체적 성과 vs 투명한 공개삼성전자는 환경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강조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2022년 9월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을 기반으로 DX 부문의 203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2024년 말 기준 재생에너지 전환율 93.4%라는 인상적인 수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특히 제품 차원에서의 환경 성과가
-
SK하이닉스, HBM 성장성에 목표가 16% 급상향...32만5천원 제시
현대차증권이 최근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2만5000원으로 16%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재평가는 정당하다"며 "HBM 1등 기업으로 1분기 금액 기준 DRAM 1위 업체로 등극했다"고 평가했다.현대차증권은 2분기 SK하이닉스의 DRAM과 NAND 비트 성장률이 관세 부과 전 고객사들의 당겨 오기(Pull In) 수요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DRAM은 13.7%, NAND는 24.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현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DDR4와 달리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DDR5의 가
-
제이앤티씨 "유리 위에 반도체 새긴다"…TGV 생태계 선도주자 도약
제이앤티씨가 반도체용 유리기판 시장 선도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회사는 30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TGV 유리기판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꿈의 소재로 반도체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제이앤티그룹 장상욱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기자, 투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남혁 대표이사는 TGV(Through Glass Via) 유리기판의 기술 경쟁력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직접 발표하며 회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제이앤티씨가 공개한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반 기판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소재다. 고속 연산 시 발생하는 발열 문제와 구조적 뒤틀림 문제를 현저히
-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실적 상향세 지속... 국내는 2차전지·자동차 부진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 급증에 힘입어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 반도체 및 커뮤니케이션, 유틸리티 업종에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대표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지난주 발표한 호실적과 함께 AI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RAM 수요 급증을 배경으로 실적 추정치가 크게 상향 조정됐다. 이는 AI 붐이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역시 구독 및 서비스 매출 증가, 파생상품 등 사업 확장 전략, 상장지수펀드(ETF) 등 신규사업에 대한
-
원화 스테이블 코인, 완벽 분석 & 바뀔 투자 지형에 수혜 종목
트럼프 2기 미국 정부가 스테이블 코인 제도화에 전폭 지원하며 'GENIUS Act'를 통과시킨 가운데, 한국도 본격적인 디지털 화폐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 6월 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10억원 이상 자기자본을 보유한 국내 법인이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으면 원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스테이블 코인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뱅킹 시스템 대비 압도적인 효율성 때문이다. 24시간 실시간 결제가 가능하고, 수수료는 기존의 1/10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환전 없이 글로벌 거래가 가능하며, 프로그래머블 머니 특성상 스마트 계약을 통한 자동화된 금융 서비스도 구현할 수
-
사피엔반도체, 메타·애플 AR 글라스 붐에 '마이크로LED 특급' 급부상
AR 글라스 시대 개막을 앞두고 관련 핵심 부품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LED 전문 팹리스 기업 사피엔반도체(452430)가 대표적이다.사피엔반도체는 LEDoS(LED-on-Silicon) 구조의 마이크로LED와 미니LED 디스플레이 구동에 최적화된 DDIC(디스플레이 패널 구동 반도체)를 전문 설계하는 팹리스 업체다. 마이크로LED는 각 픽셀이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 소자로 구성되어 독립적으로 빛을 발산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기존 LCD나 OLED 대비 높은 휘도와 우수한 색감, 긴 수명,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한다.특히 LEDoS 기술은 실리콘 웨이퍼에 LED를 형성하는 기술로, 기존 글라스 기판 대비 미세한 패턴 구현과 빠른 전자 이동속도가
-
2차전지 섹터, 2분기 실적 개선주 선별 투자 전략 부상
2차전지 업계가 실적 부진 우려 속에서도 2분기 개선세를 보이는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30일 '2차전지 Weekly 리포트'를 통해 "섹터 비중 확대 전략은 여전히 리스크가 크지만, 2분기 실적 개선주에 대한 선별 접근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김현수 연구원은 "가파른 주가 하락이 지속되어 왔으므로, 실적 시즌에 QoQ 매출 및 이익 증가가 확인되는 기업들은 단기 상승 강도가 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5월까지 미국 전기차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9% 증가에 그쳤으며, 3월 20% 성장에서 4월 3% 감소, 5월 5% 감소로 하락세가 뚜렷하다. 유럽의 경우 5월
-
삼성중공업, 2분기 영업익 1,856억 전망...목표가 53% 상향
삼성중공업이 2분기 무난한 실적을 기록하며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교보증권은 30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1만 5,000원에서 2만 3,000원으로 53%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안유동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2조 7,708억원, 영업이익 1,856억원(영업이익률 6.7%)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은 1분기 대비 조업일수 증가(3.4%)와 고선가 매출 비중 확대다. 3분기 이후에는 Cedar FLNG 공정 개시와 에버그린향 컨테이너선 인도 마무리로 실적 개선폭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하반기부터는 LNG선과 컨테이너선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