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총 연금자산은 80조1천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포함한 퇴직연금이 51조5천300억원, 개인연금이 28조5천80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증시 활황 속에서 연금 자산의 운용 손익과 신규 납입 금액이 동시에 불어나며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올 들어서만 43만 명 신규 유입…‘연금은 미래에셋’ 머니무브 가속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80조원 돌파를 두고 자산운용 시장의 ‘머니무브’가 정점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한다. 실제로 올 한 해 동안에만 무려 43만명의 연금 고객이 미래에셋증권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올해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를 뜯어보면 이러한 쏠림 현상이 더욱 극명히 드러난다. 이 기간 미래에셋증권으로 유입된 퇴직연금 적립금은 4조3천426억원에 달했다. 이는 은행과 보험, 증권업계를 합친 전체 시장 유입액(11조9천억원)의 무려 36.5%를 홀로 독식한 수준이다.
이처럼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배경에 대해 미래에셋증권이 확정기여형(DC) 가입자 3만4천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56%가 ‘연금 전문 금융기관으로서의 브랜드 신뢰도’를 첫손에 꼽았다. 이어 주변의 긍정적인 추천(19%)과 관리 편의성(17%)이 뒤를 이어, 전체 응답자의 92%가 압도적인 신뢰와 인프라를 선택 이유로 들었다.
편리한 디지털 앱과 무료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효자 역할
실제 투자 현장에서 고객들이 가장 만족한 무기는 디지털 플랫폼과 맞춤형 포트폴리오였다. 연금 관리에 가장 도움이 된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 가입자들은 ‘편리한 모바일 앱(M-STOCK) 서비스’(34%)와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27%)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연금자산관리센터를 본부 단위로 격상하고 로보자산관리팀과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단순한 상품 추천을 넘어 은퇴 이후의 절세 전략, 건강보험료 산정, 현금흐름 설계까지 아우르는 종합 노후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자산 돌파 훈풍과 함께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국내외 총 고객자산(AUM)이 800조원을 넘어섰다고 함께 발표했다. 국내 고객 자산이 718조원, 해외 거점 고객 자산이 85조원 규모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두고 박현주 글로벌전략가(GSO)가 오랜 기간 공들여온 글로벌 영토 확장 전략이 결실을 본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현재 전 세계 21개 지역에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홍콩 현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구축과 미국 현지 증권사 인수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고삐를 죄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연금 적립금 80조원 돌파는 고객들이 미래에셋의 자산운용 역량을 믿고 소중한 노후 자금을 맡겨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입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은퇴 자산의 가치를 지키고 키워나가는 책임 있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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