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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이수그룹, 新가치관으로 글로벌 도약 선언
1996년 출범 이후 30년간 '빠른 길보다 옳은 길'을 고집해온 이수그룹이 지난 15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공식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선언했다. 그룹사 사장단과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30주년 기념식에서 이수그룹은 향후 5년간의 성장 목표와 함께 조직문화의 근간이 될 핵심가치를 공개하며,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그룹 통합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했다."마침표가 아닌 새로운 시작점"김상범 회장은 기념사에서 30년의 의미를 되짚었다. "이수의 30년은 숫자가 아닌 임직원의 헌신이 쌓아 올린 신뢰의 기록 그 자체"라며 "오늘의 30주년은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향한 강렬한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칙을 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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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정비는 미래 먹거리" 대한항공, 아시아 최대 MRO 단지 구축 본격화
대한항공이 항공 엔진 정비 사업(MRO)을 차기 수익 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올해 1조3000억원에 불과한 엔진 정비 매출을 2030년 5조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 완공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엔진 정비 단지를 중심으로 정비 능력을 5배 이상 끌어올리고, 해외 항공사 수주까지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과감한 확장 목표, 2030년까지 500대 정비 능력 확보김광은 대한항공 엔진정비공장장은 지난 15일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올해 엔진 정비 매출은 1조3000억원으로 예상되며, 2030년까지 500대 이상의 정비 체계를 갖추면 5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엔진 정비 사업의 수익률은 통상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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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법원 '불법파견' 판결 존중…7000명 직고용 추진
포스코가 사내 하청 노동자 215명의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대법원으로부터 패소 판정을 받자, 법적 절차에 따른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번 판결 결과를 넘어 유사 공정 근무자와 철강 생산공정 지원 인력 등 협력사 소속 현장직원 약 7000명에 대해서도 직고용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대법원, 파견관계 인정…2년 초과 파견 금지 조항 적용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5일 포스코 협력사 소속 직원 223명이 제기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2건에 대해 판결을 내렸다. 정년을 지난 원고 1명을 제외한 215명에 대해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그대로 확정함으로써 포스코 측에 불리한 판정을 내렸다.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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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주 목표 초과 달성한 대한조선, 2분기 시작과 동시에 선박 추가 수주
올해 1분기 만에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수에즈막스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굳힌 대한조선이 2분기 시작과 동시에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대한조선은 지난 14 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약 1,330억 원 규모의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동종 선박 2척 발주를 통해 대한조선과 첫 인연을 맺은 신규 고객사가 지난3월에는 동일 선종 옵션 1척을 추가 수주한 이후, 연이어 4월에도 보유하고 있던 옵션 1척까지 추가 확정하며 성사됐다. 이로써 해당 선사는 첫 호선을 인도받기도 전에 총 4척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을 대한조선과 전량 계약했다. 이와 같은 신규 선사의 연이은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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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000대 상장사 영업이익 190조
지난해 국내 매출 10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189조 2322억 원으로 집계되며 2000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148조2800억원)과 비교해 40조원, 27.7% 증가한 규모다. 한국CXO 연구소가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출·영업이익·당기손익(별도 재무제표 기준, 해외법인 제외)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4년 22.7%에서 지난해 35.7%로 급등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올해는 두 회사가 역대급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과정에서 한국 경제가 반도체에 기대는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SK하이닉스, 반도체 강자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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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자회사 유노비아 재합병 왜?
제네릭 중심의 일동제약이 신약 개발 전담 자회사인 유노비아를 흡수합병한다. 2023년 신약 개발 승부수로 분사시킨 지 불과 2년 만의 재통합이다. 업계에선 단순한 경영 효율화를 넘어 글로벌 기술수출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정부의 약가 우대 혜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분석하고 있다.자본잠식 상태 자회사, 본사로 돌아가다지난 13일 일동제약 이사회는 100% 지분을 보유한 유노비아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신주 발행 없는 무증자 소규모 합병으로 진행되며 합병 기일은 6월 16일이다. 유노비아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었다.일동제약은 약가인하 등 경영 환경의 변화와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고 R&D 경쟁력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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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투자한 콘토로로보틱스는 어떤 회사?
2025년 3월, 텍사스 오스틴의 스타트업 콘토로로보틱스(Contoro Robotics)가 1200만 달러(약 176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물류 자동화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그로부터 1년 후인 2026년 4월 15일, 쿠팡의 해럴드 로저스 임시 최고경영자(interim CEO)는 워싱턴 세마포 글로벌 이코노미 포럼에서 콘토로로보틱스와의 협력 사실을 발표했다. 그 순간, 이 회사는 단순한 물류 자동화 기업에서 한미 기술 협력의 상징으로 부상하게 됐다.오스틴대학 기계공학 박사 운영목 대표윤영목 대표는 한국 정부와 NASA 장학금 지원으로 텍사스 오스틴 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22년 2월, 그는 이전 재활로봇 회사 하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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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 카메라로 입찰 서류 촬영한 DL이앤씨, 현대건설 경찰 고소 추진
입찰 과정에서 적발된 '몰래 카메라'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경쟁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의 입찰 과정에서 불거진 '볼펜 카메라' 논란이 정비사업의 공정성 문제를 다시 한 번 수면 위에 끌어올렸다. 지난 10일 마감한 입찰에서 DL이앤씨 측 관계자가 보유한 펜 형태의 카메라로 입찰 서류를 무단 촬영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했다. 현대건설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이에 대한 엄정한 법적 대응 의사를 드러냈다."조합의 지시 무시하고 도촬용 카메라 사용"입찰 마감 직후 양측의 입찰 서류 개봉과 날인 절차가 진행되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조합이 사진 촬영 금지를 재차 안내했음에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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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히타치 에너지와 사업 협력 확대… 유럽 전력망 시장 공략 본격화
삼성물산이 전력화(Electrification) 분야의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인 히타치 에너지와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며 본격적인 유럽 전력망 시장 공략에 나선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지난 13일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히타치 에너지(Hitachi Energy) 본사에서 히타치 에너지와 유럽 지역의 전력망 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히타치 에너지 안드레아스 쉬렌베크(Andreas Schierenbeck) CEO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앞서 양사는 지난 2024년 10월 글로벌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초고압직류송전)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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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부실 털고 AI비즈니스 속도 낸다
SK네트웍스가 과감한 자산 정리와 사업 재편을 통해 'V자 반등'을 이루고 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320%를 넘던 부채비율을 150% 미만으로 낮추고, 5조 원대에 달하던 차입금을 1조 8000억 원 수준으로 감축한 것이다. 더욱 주목할 점은 이러한 재무 구조 개선을 발판으로 AI 중심 사업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SK네트웍스는 더 이상 '부실 구조 개선 기업'이 아니라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선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3년간 대수술, 부채비율 320%→150%SK네트웍스의 재무 개선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회사는 지난 2023년부터 일관되게 '선택과 집중'의 칼을 휘둘러왔다. 2024년 SK렌터카 전체 지분을 8200억 원에 매각한 것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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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사주 911만주 소각 … 주주가치 실현 악속 지켜
셀트리온이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 역사를 썼다. 13일 변경상장을 기점으로 시장에 최종 반영된 이번 조치는 단순 자사주 소각을 넘어 주주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유 자사주의 74% … 스톡옵션 보상용도 소각이번에 소각된 911만주는 셀트리온이 보유 중인 자사주의 약 74%에 해당하며, 총발행 주식수의 3.94%를 차지한다. 액수로 환산하면 전일 종가 기준 약 1조7782억원으로, 2024년(약 7013억원)과 지난해(약 8950억원)의 자사주 소각 규모를 합친 것보다 많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역대 최대 규모라는 기록이 탄생한 순간이다.주목할 점은 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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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조 퇴직연금 시장 ‘디지털 메기’ 정면승부
"고인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철옹성 같던 은행 중심 퇴직연금 시장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24년 10월 31일 시작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촉매가 되면서, 고객이 다른 금융사로 계좌를 옮기기 쉬워졌다. 그 결과 약 14개월 동안 8조원이 넘는 자금이 은행권을 빠져나가 증권사 등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500조원 규모로 성장한 퇴직연금 시장에 '디지털 메기' 키움증권과 카카오뱅크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기존 질서에 변화가 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키움증권 "수익률로 연금판 흔든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금융위원회에 퇴직연금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며 저비용 구조로 수익률 중심 경쟁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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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MSCI ESG평가 'A등급' 달성, 비철금속 업계 지속가능경영 선두 입증
고려아연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좌우하는 MSCI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2024년 'BB'등급에서 출발해 지난해 'BBB'로 올라선 데 이어 올해 최상위 등급에 도달한 것으로, 2년 연속 상승이다. 업계 내 가장 까다로운 평가 기준으로 알려진 올해 평가에서 달성한 성과는 회사의 ESG 경쟁력이 실질적으로 개선됐음을 증명하는 결과다.글로벌 평가 체계 속 가장 까다로운 한 해MSCI ESG 평가는 AAA부터 CCC까지 7단계로 구성된 글로벌 투자 평가 지표 중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주요 상장기업들의 ESG 경영 역량을 수치화하는 지표이며,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의사결정의 핵심 근거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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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포스코 협력사 7000명 직고용에 환영-우려 교차 왜?
포스코가 포항·광양 제철소 협력사 현장 직원 약 7000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산업계 안팎에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정치권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며 환영했지만, 정규직은 형평성을 내세워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하청 노조는 실질적인 후속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노란봉투법 시행 한 달 만에 나온 대기업 최초의 대규모 직고용 결정이 과연 상생의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인국공 사태처럼 '선발표 후수습'의 전철을 밟게 될지 주목된다.15년 불법파견 소송과 노란봉투법이 만든 결단?포스코는 지난 4월 7일 포항·광양 제철소에서 조업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협력사 현장 직원 약 7000명을 순차적으로 직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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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가격 담합 … 과징금 산정엔 오류”
현대제철이 철스크랩 구매 가격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부과받은 900억원대 과징금 소송에서 일부 승리를 거뒀다. 담합 자체는 인정됐지만 과징금 산정 방식에 중대한 오류가 있었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온 것. 현대제철은 8년 넘게 법정 투쟁을 벌여 왔으나, 결국 담합의 사실을 완전히 벗지 못한 채 과징금 규모만 낮춰받 는 형태로 사건을 마무리하게 됐다.일부승소로 갈린 대법원 최종 판결지난달 2일 대법원은 현대제철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 소송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는 원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재판부가 상고를 심리하지 않고 그 판결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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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배수진 치고 성과급 45조 요구
한국은행이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기반해 메모리 호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도 1분기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호황이 공식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며 '과실 배분'을 두고 회사와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다. 최대 45조원에 달할 성과급 요구를 두고 미래 투자 재원 확보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산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영업이익 15% 요구 … 과실배분 정면출돌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가 요구한 성과급 규모는 상당하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노조는 연간 반도체 영업이익을 270조원으로 가정하고, 영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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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올 영업익 200조에 성과급 5억8000만원 받는다
반도체 시장 호황에 SK하이닉스 임직원 성과급이 1인당 10억 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는 SK하이닉스의 향후 영업이익이 447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러한 실적이 실제로 달성된다면 임직원 1인당 평균 12억9,000만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이 수치는 회사가 영업이익의 10%를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가정에서 도출됐다. 총 성과급 재원은 약 44조7,000억 원에 달하며, 이를 지난해 말 기준 약 3만 4,500명의 임직원 수로 나누면 1인당 10억 원을 훨씬 웃도는 금액이 산출되는 것이다.물론 이는 특정 가정에 기반한 추정치로, 실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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