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Company
-
정권 교체로 재생에너지·전기차 충전 시장 급성장...'신에너지 빅뱅' 주도주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와 함께 재생에너지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폐쇄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특히 해상풍력에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24년 기준 태양광 누적 설비용량이 28.2GW인 반면 풍력은 2.3GW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성장 여력이 크기 때문이다.정부는 2025년 2월 해상풍력특별법 제정을 통해 정부 주도의 입지 발굴과 계획적 개발을 추진한다. 국내 해상풍력은 터빈부터 하부구조물, 케이블, 설치선까지 전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어 공급망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강점이다.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도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2030년 전기차 보급 목표
-
"하반기 엔터주 주목받는 이유...BTS·블랙핑크 완전체로 역대 최대 증익"
한한령 완화 기대감과 핵심 아티스트들의 군 제대가 맞물리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역대급 증익 사이클에 진입했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2026년까지 140% 내외의 역대 최고 수준 증익이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하나증권에 따르면 과거 기획사 산업의 2년간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증익하는 싸이클에서 주가 상승률은 100% 이상을 기록했다. 첫 번째는 2017년~2019년으로 기획사 합산 영업이익이 113%, 시가총액이 170% 증가했고, 두 번째는 2020년~2022년으로 합산 영업이익이 128%, 시가총액이 104% 상승했다.이번이 세 번째 증익 사이클로, 2026년까지 향후 2년간 139%의 증익이 전망된다. 특히 하이브는 BTS가 코로나 구
-
국내 정책 지원 기대감 부각...하반기 기대 종목 4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투자가 지속되면서 IT 장비·소재 업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5년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설비투자 전망이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AI 관련 정책 지원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특히 메타가 올해 투자 계획을 상향 조정했고,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도 기존 투자 계획을 유지하고 있어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026년에는 효율적인 투자 배분으로 속도 조절이 나타날 수 있으나, 여전히 AI 인프라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며 각국의 주권 AI 구축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국내에서는 신
-
홈플러스 단기금융상품 사태, 투자자들 "퇴직금·노후 자금 날릴 판" 울분, 판매사 책임론 확산
수천 명의 개인 투자자들이 홈플러스가 발행한 단기금융상품의 상환 불능 및 지연 우려로 막대한 손실 위기에 처하며 충격에 빠졌다. 특히 이들 상품의 상당 부분을 판매한 하나증권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총 6,000억 원 규모로 발행된 홈플러스 단기금융상품 중 하나증권은 기업어음(CP) 약 1,160억 원, 전자단기사채(STB) 약 780억 원,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 약 4,019억 원을 포함해 2,500억 원 이상을 개인 투자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통 증권사 중 단연 최대 판매 규모다. 특히 ABSTB는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채권을 기반으로 발행된 상품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이들 상품 상당수가 상환 불능 상태에 빠
-
[보스상륙작전 ⑦ LF그룹] 오너 4세 구성모, 비상장사 활용 승계 작업 순항
구본걸 LF그룹 회장의 장남 구성모(32) 씨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분 확대에 나서면서 경영권 승계 작업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해외 MBA 과정 중에도 직접 주식을 매입하고, 코람코자산운용에서 인턴 경험을 쌓는 등 '경영 수업'을 지속하는 가운데, 그룹 내 형제 간 갈등이라는 복잡한 변수 속에서도 승계 구도는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MBA 중에도 멈추지 않는 전략적 지분 확대구성모 씨는 2024년 12월 LF 지분율 1.17%에서 시작해 2025년 현재 1.8%까지 지분을 확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가 LF를 퇴사하고 해외 MBA 과정을 밟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주식 매입에 나섰다는 것이다.12월에만 세 차례에 걸쳐
-
레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해외 시장 회복세로 턴어라운드
디지털 치과 솔루션 전문기업 레이(228670)가 올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매출액 245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40.9% 증가,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특히 주목할 점은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급격한 회복세다. 미국 시장은 지난 6분기 동안 감소세를 보였으나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950.3% 급증했다. 중국 시장 역시 최근 5분기 동안 부진했던 상황에서 48.1% 성장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기타 아시아 지역도 24.8% 증가하는 등 전방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제품별로는 디지털치료솔루션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44.6% 증가한 148억원을 기록했
-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복귀, 그 의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경영 복귀를 선언했다. 이를 계기로 테슬라는 단순한 전기차 제조사에서 AI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테슬라는 지난 1분기, 매출 193억4천만달러(예상 214억 달러)로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급감하는 등 사상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역설적으로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머스크는 콘퍼런스 콜에서 "올해 말까지 미국 내 여러 도시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2026년 하반기가 되면 완전자율주행차 수백만 대가 도로를 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미래 비전이 투자자들의 기대
-
한국, 체코 원전 수주로 16년 만에 원전 수출 성공...원전 관련주는 여기!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 최종 계약에 서명하며 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에 원전 수출에 성공했다. 프랑스 EDF의 계약금지 가처분 신청이 무효화되면서 극적으로 이뤄진 이번 계약으로 한국의 원전 수출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4일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1000MW 원전 2기 건설 사업 최종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전일 체코 법원은 프랑스 EDF가 공정거래법 등 5가지 사안을 바탕으로 제기한 계약금지 가처분 결정을 사업이 장기간 지연될 경우 공공의 이익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로 무효화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가 사전에 합의된 대로 전자 서명을 하며 극적으
-
HDC, 통영에코파워 호실적으로 '기분좋은 시작'...목표가 상향
지주회사 HDC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660억원, 영업이익 15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14.2%, 104.8% 성장했다고 5일 발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19.1% 상회하는 실적으로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1분기 호실적의 주요 동력은 통영에코파워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였다. 작년 10월 말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 통영에코파워는 1분기 매출액 2081억원, 영업이익 580억원을 기록해 27.9%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이는 HDC 전체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수준이다.주요 자회사들의 실적도 대부분 개선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기타 주요 자회사들이 아이앤콘스를 제외하고 모두 전년동기대비 영업이
-
오스테오닉, FDA 승인 효과로 본격적인 수출 성장 지속될 전망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전문업체 오스테오닉이 FDA 승인 효과에 힘입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서며 고성장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를 수출 확대 원년으로 삼아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95억원(전년동기대비 +23.9%), 영업이익 15억원(전년동기대비 +29.3%, 영업이익률 15.7%)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트라우마 40억원(+32.8%), 스포츠메디슨 27억원(+8.4%), CMF 25억원(+17.8%), 스파인 등 기타 3억원(+400.0%)을 기록하며 전 제품군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주요 제품군의 FDA 승인이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미국 수출 확대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
제일일렉트릭, 1분기 본업 실적 부진에도 자회사 효과로 성장세 유지
제일일렉트릭이 1분기 연결 기준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본업 실적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국 관세 정책 여파로 내수와 수출이 동반 부진했으나, 작년 인수한 자회사 효과가 전체 실적을 떠받쳤다.제일일렉트릭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517억원(전년동기대비 +20.5%), 영업이익 27억원(전년동기대비 +16.0%)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작년 5월 인수한 쟈베스코리아전자의 실적 반영 효과가 작용한 결과다. 본업인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이 4.0%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4.6% 증가하는 데 그쳤다.내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매출의 약 70%가 건설사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
-
이재명 시대의 산업별 풍향계...강력한 재정 지출로 증시 부양
이재명 신정부의 핵심은 강력한 재정지출과 정부 주도의 산업정책으로 특징 지어진다. 전통적으로 한국의 진보 정부는 강력한 국가 개입을 선호했으며, 이는 현재 성장률 제고와 내수부양이 필요한 대한민국 상황에 부합한다. 첫째, 내수 부양을 위한 추경 등 소비 진작 정책과 지난해 하반기 기저효과가 큰 상승효과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둘째, 산업정책은 미국의 관세 부과와 중국의 기술 내재화로 위협받는 한국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셋째, 증시 부양과 지배구조 개선 정책도 주요 방향이 될 전망이다.[반도체] 큰 방향성은 잘 잡은 듯신정부는 '첨단 패키징 지원 강화'와 '2나노 이하 공정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
이오테크닉스, 반도체 장비 중심 성장세 지속...목표가 17만2천원
이오테크닉스(039030)가 반도체 장비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iM증권에 따르면 이오테크닉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967억원과 1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4%,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2분기에도 디스플레이 장비와 드릴러 장비의 매출은 부진이 지속되나 어닐링, 마커 등 반도체 장비의 매출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익률이 높은 반도체 장비의 매출 증가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률도 18.4%로 전분기의 17.1%에서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어닐링 장비는 최대 고객사의 1B, 1C 나노 DRAM 공정 전환에 따라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98% 증가하는 6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만
-
에스앤디, 불닭소스 글로벌 확산으로 매출 급성장...목표가 없는 가운데 성장 스토리 주목
에스앤디(260970)가 삼양식품 불닭소스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에스앤디는 2025년 매출액 1,751억원(전년동기대비 +50.8%), 영업이익 309억원(전년동기대비 +53.5%, 영업이익률 17.6%)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실적 성장의 핵심은 단연 불닭소스향 매출 성장이다. 에스앤디는 삼양식품 불닭 제품의 핵심 원재료인 액상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불닭의 '소스 자체 브랜드화' 흐름과 함께 고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과거 라면에 내장되던 소스가 독립된 제품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레버리지가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미국 글로벌 리테일 진출이 확대되며,
-
RFHIC, 미국 주파수 경매 기대감에 목표가 4만원으로 60% 상향
RF 반도체 전문업체 RFHIC(218410)가 미국 주파수 경매 기대감과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투자 매력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4일 RFHIC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60%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목표가 상향 조정의 핵심 배경은 미국 주파수 경매 본격화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1~10GHz 내 600MHz 주파수 확보를 권고한 가운데, 미국 하원이 2034년까지 FCC(연방통신위원회)가 주파수 경매 권한을 갖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상원 통과도 6월 중 유력해 올가을 대규모 5G 추가 주파수 경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2021~2022년
-
[재계 新 혼맥 ⑤ 이병철 가문] 87년 혼맥 제국. 삼성·CJ·신세계·한솔 통해 520조 경제 생태계 만들다
·1938년 대구에서 작은 상회 하나를 연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가 그려낸 청사진이 87년 만에 한국 경제의 거대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정략결혼을 넘어서 의료, 정치, 금융, 언론, 기술 등 핵심 분야와의 체계적인 연결고리를 구축한 이병철 회장의 혼맥 네트워크는 2025년 현재 총 자산 520조 원, 임직원 68만 명 규모의 거대한 경제 생태계로 진화했다.개인적 선택 넘어 기업 성장의 전략적 토대이 네트워크의 시작은 1948년부터 1967년까지 이어진 이병철 회장의 5명 자녀들의 결혼이었다. 이들의 결혼은 삼성상회가 거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토대가 됐다. 장녀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1948년 11월 박준규 전 국회의장의
-
"HMM 목표가 26,000원 상향, 컨테이너운임 급등·미중무역 수혜 기대"
HMM이 최근 스팟 컨테이너 운임 급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4일 HMM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3천원에서 2만6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5월 둘째 주부터 4주간 이어진 스팟 컨테이너 운임 상승을 반영한 결과다. 2분기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1,352포인트에서 1,594포인트로 상승했고, 2025년 컨테이너 운임 전망치도 1,450.1포인트에서 1,563.5포인트로 상향 조정됐다.특히 5월 30일 SCFI는 2,072.7포인트를 기록해 2025년 1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직전 주말 대비 30.7%(+486.6포인트) 급등한 수치로, 미주 서안과 동안의 SCFI가 각각 6,243달러/FEU(+45.7%), 5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