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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경제기여액 1600조 돌파. 삼성전자 158조 2년 연속 1위 … 현대차+기아 합산 땐 추월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의 경제 기여액이 사상 최초로 1,600조원을 돌파하며 한국 경제의 든든한 지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가 158조원 규모의 경제 기여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1,615조원 규모 경제 생태계 구축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의 분석에 따르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100곳(공기업·금융사 제외)의 2024년 경제 기여액은 총 1,615조1,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554조9,360억원) 대비 3.9% 증가한 수치로, 60조2,423억원이 늘어난 것이다.경제 기여액은 기업이 경영 활동을 통해 창출한 경제적 가치의 총액으로, 협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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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응용분야 확산으로 피지컬 AI 시대 개막...기대되는 톱픽 3
2025년 로보틱스·AI 테마는 전년 하드웨어 중심에서 응용분야로 투자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1월 코스닥 지수가 7.4% 상승하는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84.1%), 고영(101.6%) 등이 큰 폭 상승했다.딥시크 등장으로 AI 비용 하락이 가속화되면서 AI 활용 기업들에게 기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OpenAI의 투자비용 대비 5.6%에 불과한 개발비로 AI를 선보인 사례는 AI 대중화 가능성을 시사한다.신한투자증권 최승환 애널리스트는 "국내 로봇 기업들은 글로벌 로봇산업 혁신의 최전선에 설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 한국은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고난이도 제조업이 발달해 로봇 수요가 구조적으로 발생하며, 전세계 로봇 설치의 6%를 차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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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유럽 회복세로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47% 상향
한화투자증권은 18일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 200원에서 47.1% 상향한 1만 5,000원으로 제시했다고 발표했다.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HDI의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시장 기대치 상회 추정의 근거는 유럽 수출 회복 기대와 기존 예상 대비 견조한 엔진 수익성 등"이라고 분석했다.HD현대인프라코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1,329억원(전년동기대비 2.2% 증가), 영업이익 775억원(전년동기대비 5.0% 감소, 영업이익률 6.8%)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2분기 건설기계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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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메디큐브 브랜드 힘으로 해외 확장 본격화...목표주가 17만원으로 36% 상향
미래에셋증권은 17일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5,000원에서 36% 상향한 17만원으로 제시했다고 발표했다.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이피알은 B2C와 B2B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브랜딩과 실적 레버리지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며 "B2C에서 마케팅 투자를 통해 제품과 브랜드 소구력을 확보하고, B2B로 속도감 있게 글로벌 진출하는 전략이 성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에이피알의 핵심 경쟁력은 강력한 마케팅 역량에 있다. 전사 인력 550여명 중 200명 이상이 마케팅 및 영업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어 양적, 질적으로 강한 인력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공격적 마케팅 투자에도 불구하고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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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 북미 전력망 투자 확대로 실적 급성장...목표주가 22% 상향 조정
IBK투자증권은 18일 산일전기(06204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22.2% 상향한 11만원으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북미 송배전 전력망용 변압기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고단가 지상변압기 수요 확대와 1분기 북미 선적 지연분의 반영, 원자재 매입처 다변화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강조했다.산일전기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134억원(전년동기대비 50.7% 증가), 영업이익 423억원(전년동기대비 72.6% 증가)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127억원, 영업이익 403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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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이재명 정부 첫 조 단위 국내투자 발표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경쟁력 강화와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해 총 1조26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기업이 공식 발표한 첫 번째 조 단위 투자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차세대 OLED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LG디스플레이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OLED 신기술 개발과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투자 기간은 2025년 6월 17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약 2년간 진행되며,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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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서 실체규명 힘 받는 ‘노태우 비자금 의혹’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거액 비자금 은닉 의혹이 세상에 알려진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사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군사정권 과거사 청산에 강한 의지를 보인 만큼, 실체 규명과 환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세기의 이혼 소송으로 드러난 비자금 의혹비자금 논란의 발단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5월 서울고법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는데, 이 과정에서 노 관장 측이 제출한 증거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노 관장 측은 '선경 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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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TF 자금 유입 지속...추천 ETF 포트폴리오
상호 관세 발표 이후 한국 ETF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17일 ETF 전략 리포트를 통해 달러 약세 속에서 당분간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외국인 수급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권병재 한화투자증권 EMP 전략 애널리스트는 "4월 2일 상호 관세 발표 이후 전세계 증시가 급락했지만, 이후 관세 불확실성이 잦아들면서 전세계 증시는 회복을 넘어 관세 발표 이전보다 6.4% 상승했다"며 "이 중 한국 증시가 가장 돋보였다"고 분석했다.실제로 iShares MSCI ETF로 국가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37개 ETF 중 한국이 관세 발표 이전 대비 21.6% 상승하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ETF 수급 또한 두드러져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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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분기 실적 부진하나 글로벌 경쟁력 확대 지속
대신증권은 17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신성장 분야로의 포트폴리오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2,0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 전분기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종전 추정치 2,210억원과 컨센서스 2,173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원달러 환율 급락을 꼽았다. 16일까지 2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은 1,407.2원으로 1분기 대비 3.1% 하락했다. 월단위로는 4월 1,441원에서 5월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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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밀리의서재, 웹소설·웹툰 신사업 론칭으로 성장 동력 확보...전자책 플랫폼 1위 기업
전자책 구독 서비스 1위 기업인 KT밀리의서재가 하반기 웹소설과 웹툰 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17일 발표한 탐방 노트에서 동사의 웹소설·웹툰 신사업이 향후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KT밀리의서재는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책 플랫폼 사업자다. 우수한 콘텐츠 수급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 60%대를 차지하고 있다. 높은 구독자 로열티(재구독률 86%)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저점 방어가 가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동사는 B2BC(제휴 고객) 중심의 구독자 기반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KT가 작년 7월 출시한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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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하반기는 주류 소비 개선 기대
하이트진로가 2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은 17일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606억원(전년 동기 대비 -0.7%), 661억원(전년 동기 대비 -3.2%)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6,799억원과 692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광고선전비 등 판관비 절감 기조는 이어지고 있지만, 작년 기저 부담과 소주 시장 부진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트진로는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부 시장 환경의 악화로 인해 실적 개선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소주 부문에서는 긍정적인 신호와 부정적인 요인이 혼재하고 있다. 시장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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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2분기에도 실적 부진...5월 수출 실적, 가격 상승에도 물량 회복 더뎌
5월 국내 양극재 수출 실적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월 양극재 수출액은 4억5천만달러로 전월 대비 3.6% 증가했지만, 수출량은 1만8천톤으로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수출 가격은 24.2달러/kg로 전월 대비 4.6% 상승했다.하지만 4월부터 하락한 탄산리튬 가격 영향으로 양극재 가격도 다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양극재 수출량 역시 저조했던 2024년 평균인 1.8만 톤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4~5월 월평균 소재별 출하량에서 NCM(니켈코발트망간) 출하량은 1분기 월평균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청주와 대구 지역에서의 증가폭이 컸다. 반면 NCA(니켈코발트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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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웨이브 합병...OTT 판도 변화 수혜주는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
지난 6월 1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티빙과 웨이브의 임원 겸임 방식 기업 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국내 OTT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공정위는 각 플랫폼의 현행 요금제를 2025년 6월 10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지하고, 통합 서비스 출시 시에도 기존 요금제와 유사한 신규 요금제를 같은 기간 동안 제공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이에 따라 6월 16일 티빙과 웨이브는 하나의 구독으로 두 플랫폼의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이용권'을 출시했다. 이 통합 요금제는 개별 구독 합산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39%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티빙 오리지널과 tvN, JTBC 콘텐츠, KBO·KBL 리그 라이브 스포츠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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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LS네트웍스·이수화학 지배구조 ‘구멍’
내년부터 코스피 상장사 전체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되는 가운데, 상장사 10곳 중 4곳이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50%를 밑돌며 여전히 '턱걸이'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양홀딩스, 하이트진로홀딩스, LS네트웍스 등 일부 기업들은 준수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해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1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한 자산 5천억원 이상의 비금융 상장사 501개를 전수조사한 결과, 50% 미만 준수율을 나타낸 기업이 전체의 42%인 210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절반 가까운 상장사, 기업지배구조 '미흡' 수준기업지배구조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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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불확실성 직면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로 해법 찾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과 중동 지정학적 위기 등 글로벌 복합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하반기 생존 전략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33년 만에 D램 시장 1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준 반도체 사업 회복과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매년 6월·12월 정례화된 전략 수립의 장삼성전자는 17일부터 사흘간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재계가 전했다. 이번 회의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각각 주재한다. 이재용 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의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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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리스크로 투자 기회 창출...랠리 이어가는 글로벌 방산주는?
연초 이후 전 세계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확대되면서 방산기업 주가가 고점 수준을 돌파하고 있다.6월 초 차익실현으로 단기 약세를 보였던 방산주들이 지정학적 위험 요소가 위험 회피 자금을 유입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재차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한국, 유럽, 일본 방산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눈에 띈다. 국가별 수익률 추이를 보면 한국과 일본이 20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유럽 역시 100%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미국 대형 방산 기업들은 이번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먼 등 미국 대형 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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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ONE AI 매출 본격화로 2분기부터 증익 사이클"...정부 정책 수혜주
정부의 AI 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중소기업 대상 소프트웨어 기업인 더존비즈온(012510)이 직간접적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17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정부의 AI 산업 관련 투자 정책이 구체화된다면 LLM, GPU,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인프라 투자 분야와 실질적인 AI 기술 적용 및 도입 서비스 분야 두 사이드에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특히 정부 정책 방향성이 국가+민간 협력,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 관련 활성화 정책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 모든 키워드를 본업에서 아우르고 있는 더존비즈온이 직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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