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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신화 이어간다"... 2분기 실적 컨센서스 30% 상회

목표가 21만원 유지에 상승여력 44.5%..."역대 최고 수출 596억원 달성"

2025-07-03 16:44:42

대웅제약, "나보타 신화 이어간다"... 2분기 실적 컨센서스 30% 상회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대웅제약이 주력 제품 나보타의 글로벌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DS투자증권은 3일 대웅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DS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을 3,451억원(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 영업이익을 595억원(19.9% 증가, 영업이익률 17.2%)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 3,255억원과 영업이익 496억원을 각각 6.0%, 19.9%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호실적은 고마진 품목 나보타 수출이 약 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다"고 분석했다.

나보타의 성장세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1분기에서 일부 이연된 Evolus 향 선적 물량이 2분기에 반영되었으며, 4월 Evolus가 자체 필러를 출시하면서 보톡스 주문량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전체로는 나보타 매출이 2,2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도 태국, 브라질, 중동 등 ROW(Rest of World) 국가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펙수클루는 3월부터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으로 인해 평균 약 4% 약가가 인하되었다. 40mg이 939원에서 901원으로, 10mg은 376원에서 361원으로 조정되었다.

기존 재고물량에 대한 약가 인하 영향을 반영해 2분기 펙수클루 매출은 약 21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S투자증권은 2025년 대웅제약의 연간 매출액을 1조 3,531억원(6.9% 증가), 영업이익을 1,725억원(5.3% 증가)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연간 펙수클루 1,121억원, 나보타 2,26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2025년은 고마진 품목인 나보타와 펙수클루의 비중이 보다 높아져 전사 매출총이익률(GPM)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R&D 확대로 인해 연구개발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고마진 품목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이익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펙수클루 중국 허가와 나보타 중국 승인이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나보타의 중국 승인 여부가 발표될 경우 실적 추가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DS투자증권은 2025년 추정 EBITDA 234억원에 목표 EV/EBITDA 11배(톡신 국내 3사 평균 대비 15% 할인)를 적용해 목표주가 21만원을 산정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지분가치(30% 할인 적용) 등 비영업가치도 반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톡신 소송 이슈를 감안하여도 충분히 저렴한 구간"이라며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와 글로벌 시장 성장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성장성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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