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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기요금 인하 우려 과도...대신증권, 목표주가 4만원으로 상향
한국전력이 6월 하순 연료비 단가 조정을 통한 전기요금 인하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과도한 반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신증권은 11일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허민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10일 한국전력 주가가 6월 하순 연료비 단가 조정을 통한 전기요금 인하 우려로 10.2% 하락했지만, 이는 정권교체로 물가 안정화를 위한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로 인한 것으로 과도하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중장기 전기요금 인상 및 지역별 전기요금제도 도입 등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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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으로 부각되는 한국 주식시장...관심 가질 분야는 이곳!
상법 개정안이 6월 5일 국회에 재발의되면서 한국 증시의 구조적 저평가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한다. 신한투자증권 이정빈 애널리스트는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명문화 등이 실현되면 지배구조 투명성이 제고되고 주주가치 훼손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상법 개정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자사주 관련 수혜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저PBR과 고자사주 지분율을 동시에 충족하는 포트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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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공휴일 강제 법안 부상…그 영향력은?
민주당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강제 법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통업계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매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발표한 유통업 분석 보고서에서 "전일 한 언론매체를 통해 민주당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을 강제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달되며, 유통업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다시금 부각되었다"고 밝혔다.해당 법안은 송재봉 의원안과 오세희 의원안 총 2건으로, 지난해 발의된 이후 11월 소관위에 상정된 후 계류 중인 상태다. 법안 제출 이후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는 이벤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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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2분기 실적 급반등 기대…목표가 19만원 상향
한솔케미칼이 2분기 연속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반도체 업황 회복의 수혜를 본격적으로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11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2분기 매출액 2,221억원(전분기대비 +6%, 전년동기대비 +12%), 영업이익 459억원(전분기대비 +10%, 전년동기대비 +3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사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에 따른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실적 회복, 국내 고객사향 이차전지 바인더의 물량 증가, 국내외 고객으로의 반도체 프리커서의 실적 성장 등이다. 특히 반도체 프리커서의 경우 중국향 매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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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1조클럽 진입 무신사, IPO 카운트다운
2001년 작은 인터넷 패션 커뮤니티로 시작한 무신사(조만호 박준모 공동 대표)가 이제 세계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20여 년간 국내 패션 플랫폼의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무신사는 최근 ‘2030년 글로벌 거래액 3조원’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공개하며 K패션의 글로벌 인큐베이터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무신사의 성장 스토리는 그 자체로 하나의 전설이다. 패션 콘텐츠를 다루는 소규모 미디어에서 출발한 회사가 2024년 기준 연간 거래액 4조5000억원, 매출 1조2427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2024년은 창사 이래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기념비적인 해였다.무신사가 다른 패션 플랫폼과 차별화된 점은 단순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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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공약 재정리...공공주택 공급·해상풍력·SOC 수혜 기대
이재명 대통령의 건설 관련 공약이 주목받으면서 건설업계 전반에 긍정적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10일 발표한 건설 위클리 리포트에서 새 정부의 부동산, 해상풍력, SOC 정책이 건설주들에게 수혜를 가져다 줄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이번 주 건설업 수익률은 코스피 대비 1.7%포인트 하회했지만, 대통령 당선에 따른 주택공급 확대 정책 기대감에 대형주뿐 아니라 중소형주와 건자재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과 연기금이 매수에 나서면서 외국인 매도 물량을 상쇄했다.주요 지표를 보면 전국 매매수급동향은 93.3으로 3주 만에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소폭 상승했고, 전세가도 보합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매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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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앞두고 전기요금 동결 예상...연료비 조정단가 5.0원/kWh 전망
올여름 전기요금이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10일 2025년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가 현행 5.0원/kWh에서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하나증권에 따르면 2025년 7~9월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은 6월 23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적용 중인 연료비 조정단가 5원/kWh은 바뀌지 않고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에 따라 조정한다면 전기요금을 인하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2025년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연료비도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 추세를 기록했다. 최근 환율 하락이 두드러졌지만 유연탄, LNG 수입단가 상승을 감안하면 제한적인 변동이 예상된다. 따라서 변동연료비가 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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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과징금 4천227억원 돌파. 기업 4건 중 1건 불복 소송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법 위반 사업자들에게 부과한 과징금이 4천227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쿠팡의 자체브랜드(PB) 부당 우대 사건이 1천628억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기업들의 불복 소송도 크게 늘어났다.10일 공정위가 발표한 '2024년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위가 처리한 전체 사건은 2천496건으로 전년(2천503건)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과징금이 부과된 사건은 124건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고, 과징금 총액은 4천227억원으로 7.9% 늘었다.쿠팡 PB 부당 우대로 최대 과징금과징금 규모 1위를 차지한 것은 쿠팡의 자체브랜드(PB) 부당 우대 사건이었다. 쿠팡은 PB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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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3분기 극대화될 모멘텀"...목표가 6만원으로 상향
호텔신라가 시내면세점 호실적에 힘입어 1분기 적자 폭을 크게 줄이며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2~3분기에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이 집중되며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하나증권은 10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5만300원 대비 19.3%의 상승여력을 보여준다.호텔신라는 1분기 영업적자 25억원(전년동기 대비 적전, 전분기 대비 적자축소 255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큰 폭 상회했다. 면세 사업에서 영업적자 5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분기대비 적자 폭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는데, 대부분 시내점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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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D램 기술의 패러다임 전환 예고. 미래 30년 주도한다
세계 최고 권위 IEEE VLSI 심포지엄서 차세대 기술 로드맵 공개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미래를 바꿀 혁신적인 기술 비전을 공개했다. 회사는 일본 교토에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IEEE VLSI 심포지엄 2025'에서 향후 30년을 이끌 차세대 D램 기술 로드맵을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SK하이닉스는 9일 IEEE VLSI 심포지엄 2025에서 향후 30년을 위한 새로운 DRAM 기술 로드맵과 지속 가능한 혁신 방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IEEE VLSI 심포지엄은 반도체 회로 및 공정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대회로, 매년 미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차세대 반도체, 인공지능(AI) 칩,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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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동차 투자에 임하는 우월전략"...최선호주 유지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업계에서 최선호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며 상법 개정안 등 제도 개편 기대감까지 더해져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실적 방어와 멀티플 제고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현대모비스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이 자동차 섹터 투자에 대한 우월전략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키움증권은 1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7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27만9,500원 대비 34.2%의 상승여력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날 종가 기준 +10.04%, YTD 기준 +12.25%의 주가수익률을 기록하며 동기간 국내 완성차 업종의 주가수익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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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상륙작전 ⑧ 중흥그룹] 아버지가 아들회사에 3조 무상보증 승계 퍼즐 맞춰
중흥건설그룹의 2세 경영권 승계가 10년에 걸친 치밀한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완성됐다는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드러났다. 2007년 자산가치 12억원에 불과했던 소규모 지역 건설사가 17년 만에 자산총액 5조4000억원의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자원 집중과 지배구조 개편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이다.소규모 건설사에서 그룹 핵심기업으로 변신중흥그룹 2세 정원주(52) 부회장이 2007년 인수한 중흥토건은 당시 전남 지역의 소규모 건설사 '동일건설'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이후 그룹의 핵심축으로 성장하며 경영권 승계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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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가치 있는 데이터는 고용지표"...고용지표로 읽는 글로벌 주식전략
신한투자증권이 현재 투자전략 차원에서 고용지표가 가장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소비와 물가지표들이 견고하더라도 관세 우려로 인해 계속 무시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 판단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신한투자증권은 10일 글로벌 주식전략 보고서를 통해 미국 물가와 소비지표들이 아직까지 안정적인 이유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관세 부담을 판가로 전가하지 않은 탓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발표 컨콜을 살펴보면 아직 관세율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 게다가 지금까진 실물지표들이 견고하나 이는 선수요 유입으로 평가절하되고 있다. 상호관세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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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케이블도 좋다"...북미 전력 인프라 사이클 수혜 본격화
일진전기가 북미 전력 인프라 교체 사이클의 수혜를 받아 변압기에 이어 케이블 사업까지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5년부터는 케이블 수주 증가가 가시화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2022년 북미 전력 인프라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대형업체들의 수주잔고가 먼저 급증했다. 1년 뒤인 2023년부터 일진전기의 변압기 수주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통상 변압기 설치 후 1~2년 뒤 케이블 교체 수요가 발생하는 업계 특성상 2024년부터는 대형 케이블 업체들의 수주 증가가 시작됐다.2025년에는 일진전기의 북미향 케이블 수주 잔고도 증가할 전망이다. 1분기 중전기 부문 영업이익률은 21.7%로 전년동기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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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수요 정점은 아직 멀었다"...목표가 86만원으로 상향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전력시장 호황의 수혜를 받아 2030년까지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맞물려 수주 증가 여력도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다.IBK투자증권은 10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3만원에서 86만원으로 36.5%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는 66만6,000원선이다. 목표주가는 상향된 이익 추정치를 반영한 결과다. 현재 2023년 하반기 수주 물량이 매출에 반영되고 있으며, 2028년까지의 공급 계약을 이미 확보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전력시장 호황의 수혜는 적어도 203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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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하반기 게임업계 최고 매력주로 부상..."목표가 7만5,000원"
넷마블이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함께 하반기 게임업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흥행과 함께 신작 게임 라인업이 본격 가동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0일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제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는 5만5,900원이다. 넷마블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940억원(전년동기대비 -11% 감소), 영업이익 830억원(전년동기대비 -25% 감소)으로 컨센서스(매출액 6,850억원, 영업이익 620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신작 2종의 견조한 매출이 2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 3월 12일 출시된 RF온라인은 매출 순위 4~5위를 유지 중이다.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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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모멘텀 부재"…이차전지 업계, 2025년 하반기에도 '중립' 전망
한화투자증권이 9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이차전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차전지 업계가 단기 반등 모멘텀 부족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화투자증권 이용욱 애널리스트는 "2025년 하반기 이차전지 업종에 대해 중립(Neutral) 의견을 제시한다"며 "절대적인 실적의 바닥 구간은 지나고 있으나, 중장기 실적 전망치는 여전히 하향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국내 배터리 3사의 가동률은 2025년 들어 42%까지 하락했고, 양극재 4사의 가동률도 40%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다. 과도한 증설과 전기차 시장의 캐즘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특히 유럽에서는 중국 배터리 점유율이 20%(2021년)에서 61%(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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