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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30년 중기정책 전문가 오기웅 前차관 상근부회장으로 영입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11일 오기웅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중소기업 정책 분야에서 30여 년간 쌓은 전문성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기중앙회의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중기부 전 과정 걸친 정책통오기웅 신임 상근부회장은 1973년생으로 서울 삼성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1996년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중소기업 분야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이다.특히 오 신임 부회장은 중소기업청이 1996년 개청할 때부터 함께한 '개청 멤버'로, 29년간 중소기업 분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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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첫 여성 이사회 의장 ‘한애라’의 AI시대 경영철학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회사 설립 이래 첫 여성 이사회 의장으로 한애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한 가운데, 한 의장이 10일 회사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AI 시대 경영철학과 미래전략을 공개했다."할 말은 하는" 이사회 의장의 소신한애라 의장은 자신을 "할 말은 한다"는 한 마디로 표현했다. 2020년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후 그는 실제로 여러 이사회 안건에서 반대 의견을 피력해왔다. 2021년 6월 '재단법인 숲과나눔' 기부금 출연, 2021년 11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분양 계약 체결, 2023년 9월 해외계열사 거래 등 주요 안건에서 반대표를 던졌다.특히 SK하이닉스 낸드부문 자회사 '솔리다임'에 자금을 대여하는 해외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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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노믹스’ 펼칠 금융 브레인은 누구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함께 17년간 지속된 금융감독체계의 근본적 개편 작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이 새로운 금융당국의 수장으로 부상하며 정책 연속성과 개혁 의지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김병욱, 금융감독원장 거론 ... 전문성 갖춘 '7인회' 핵심 인물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 '7인회'의 일원인 김병욱 전 의원은 차기 금융감독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10년 성남시장 선거에서 이 대통령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인연을 시작한 김병욱은 정성호, 김영진, 임종성, 김남국, 문진석, 이규민과 함께 핵심 측근 그룹을 형성해왔다.김병욱의 강점은 한국증권업협회(현 금융투자협회)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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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의 '중국 투자’ 독려, 그 배경과 영향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하 미래에셋)은 최근 자사 PB(Private Banker)들에게 중국 투자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과가 우수한 PB들에게는 중국 심천으로 3박4일 기업 탐방 여행까지 제공하며, 전기차 기업들을 중심으로 하루 2~3곳씩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하도록 독려하고 있다.이러한 분위기는 미래에셋 내부에서 중국 투자가 하나의 정책 기조로 자리 잡게 만들었다. PB들은 고객들에게 중국 관련 투자 상품을 추천하는 빈도가 늘었고, 실제로 미래에셋이 최근 추천하는 ETF 상품 중에서도 중국 빅테크, 중국 전기차 관련 상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중국 심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메카박현주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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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335 경제정책으로 성장률 3% 달성하나?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과 동시에 한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정부 주도 성장' 행보에 나섰다. 기존 윤석열 정부의 '시장경제', '규제완화' 기조와는 대조적으로 '확장재정'을 통한 적극적 경기 부양에 초점을 맞춘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이 과연 한국 경제의 고질적 저성장 구조를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35조 규모 슈퍼 추경으로 경기 부양 신호탄이재명 대통령의 경제정책 철학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경제순환론'이다. "돈이 돌면 경제가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취임과 동시에 비상경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최소 35조 원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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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새 컨트롤타워 수장 김수완은 누구?
신세계그룹이 30일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영전략실의 경영지원총괄에 김수완 이마트 미국법인장(전무)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인사로 해석된다.1967년생인 김수완 신임 경영지원총괄은 전북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후 군 장교 출신으로 1994년 신세계그룹에 입사한 30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이마트 공채 3기로 입사한 그는 '정통 이마트맨'으로 불리며 조직 내에서 꼼꼼한 업무 처리력과 두터운 신망을 쌓아왔다.김 전무의 경력은 다방면에 걸쳐 있다. 입사 초기 실무진 시절 홍보와 의전 등의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으며, 경영지원실 인사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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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연임 발목 잡을라” 신한투자증권 ‘조마조마’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의 임기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진 회장의 연임을 앞두고, 금융권에서는 자회사인 신한투자증권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잇따라 나온 대형 금융사고가 진 회장 연임 행보에 큰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금융사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지만, 핵심 자회사의 반복적인 리스크 관리 실패가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끝나지 않는 악몽, 신한투자증권 금융사고신한투자증권의 금융사고 이력은 길고도 아프다. 신한금융투자 시절부터 시작된 대형 사고들은 그룹 전체의 신뢰도에 치명타를 가해왔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이어진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에서 신한금융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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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 미국 Golf Inc. '아시아 골프산업 최고 영향력' 3년 연속 1위 선정
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이 미국의 권위 있는 골프전문지 Golf Inc.에서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서 3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며 글로벌 골프산업계에서의 확고한 위상을 재확인했다.Golf Inc.는 5월 발행 본지를 통해 한국 골프 대중화와 전 세계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영찬 회장을 아시아 골프산업 최고 영향력 인물로 소개했다. 매체는 "골프존 창립자 김영찬 회장은 수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다"며 그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글로벌 확장으로 입증한 리더십김영찬 회장의 이번 수상은 골프존그룹의 적극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과 혁신적인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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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선 부사장 오른팔 류형우는 누구?
한화그룹이 8700억원 규모의 대형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이를 주도한 핵심 인물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 인사를 단행했다. 아워홈 인수를 이끈 류형우 한화갤러리아 M&A 담당 실장이 상무로의 승진 인사를 통해 한화그룹 역사상 최연소 임원에 이름을 올렸다.1990년생인 류형우 신임 상무는 35세의 나이로 한화그룹 내 최초 1990년대생 임원이 되었다. 보수적인 연공서열 중심의 조직 문화가 강했던 한화그룹에서 이례적인 인사로 평가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류 실장을 아워홈 전략실장 상무로 임명하는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인사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경영을 주도하는 유통부문 체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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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 탐구②] 롯데쇼핑 vs 이마트
신동빈의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뉴 롯데'와 정용진의 파격적 혁신으로 재도약하는 이마트. 한국 유통시장의 양대 산맥이 펼치는 경쟁 구도가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으로 새 국면을 맞았다. 내수 침체 속에서도 롯데쇼핑은 해외사업 다각화로, 이마트는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2025년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두며 맞대결의 새 장을 열었다.롯데쇼핑, 해외 사업 성장 수익성 ‘쑥’롯데쇼핑은 2025년 1분기 연결매출액 3조 4,568억원(전년동기대비 -2%), 영업이익 1,482억원(전년동기대비 +29%)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1,317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백화점 사업부의 두각이 두드러졌다. 국내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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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미경 부회장. USC 영화예술대학 졸업식 연설 기립박수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영화예술학교(School of Cinematic Arts) 2025년 졸업식에서 연사로 나서 후배 창작자들에게 삶의 가치를 전하며 전체 청중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이 부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겸손(humility)', '끈기(resilience)', '배려(compassion)'라는 삶의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자신의 경험과 교훈을 나눴다.할리우드와 인접한 USC 영화예술학교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창시자 조지 루커스를 비롯해 세계적 영화인들을 다수 배출한 영화·예술계의 명문으로 알려져 있다."이미경 없었다면 드림웍스도 없었을 것"도나 랭글리 NBC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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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1분기 순이익 58% 증가... 매각 절차는 불확실
한양증권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양증권은 15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순이익 2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34억원) 대비 5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196억원)보다 50% 늘었다.특히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연 환산 기준 16.3%로 업계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은 채권과 기업금융(IB),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한양증권 관계자는 "채권 부문은 전략적 포지셔닝을 통해 호실적을 견인했고, IB는 여신전문금융채권과 신종자본증권 대표 주관 및 인수 실적이 안정적으로 이어졌다"며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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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니어 “정용진 회장 만나러 한국 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방한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트럼프 행정부의 한국에 대한 25% 상호관세 부과 예고로 국내 기업들의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져 주목받고 있다.미국 정치권의 '뉴 킹메이커'1977년 12월 31일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난 트럼프 주니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번째 부인인 체코 출신 모델 이바나 트럼프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이다. 여동생 이바나와 남동생 에릭과 함께 성장했으며, 이복동생 2명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의 5명의 자녀 중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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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메가 샌드박스 도입 소프트머니 창출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2일 국회 '미래산업포럼' 발족식에서 글로벌 경제 질서 변화에 따른 한국 경제의 위기 대응책을 제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등 여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파격적인 규제 혁신과 발상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국회 싱크탱크인 미래연구원이 주최한 '국회 미래산업포럼'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국내 산업지원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조직됐다. 산업계 입장에서 경제환경 변화와 대응방향을 제시할 적임자로 최태원 회장에게 기조연설을 요청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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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픽] 재계 新 혼맥을 연재하며
한국 재계의 혼인 관계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왔다. 과거 '정경유착'이 만연했던 시절, 재벌가 결혼은 단순한 '집안 경사'를 넘어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요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재계 3·4세들의 결혼 풍속도는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때 대통령과 재벌가의 혼맥은 흔한 현상이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벽산그룹, 풍산그룹과 인연을 맺었고, 전두환 전 대통령은 포스코와, 노태우 전 대통령은 SK그룹과 사돈관계를 형성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효성그룹과 혼맥을 맺으며 정∙재계 유착의 오랜 관행을 이어갔다.그러나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러한 풍경은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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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4년 연속 아시아 골프 파워 피플 선정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로 유명한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인물 순위에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10일 대보그룹에 따르면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Golf Inc. Korea)'에서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The Most Powerful People in the Asian Golf Industry)' Top 10에서 지난해에 이어 3위에 선정됐다.골프 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유력 골프 매체로 지난 1998년부터 골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최등규 회장은 글로벌 한류 콘서트인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통해 K-골프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 2000년부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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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글로벌 리더 비밀 모임 ‘구글 캠프’, 이재용·정의선·최태원 한국 대표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7월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구글 캠프'에 나란히 초청받아 한국 재계를 대표해 참석할 예정이다.9일 재계에 따르면 구글 본사는 최근 한국 3대 그룹 총수들에게 구글 캠프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재용 회장은 2022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참석해온 유일한 한국 재계 인사로, 올해로 4년 연속 초청받았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대장을 받았으며, 정의선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구글 캠프는 2013년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회의에서 영감을 받아 설립한 초호화 비공개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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