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er
-
SK바이오팜, 신경과학·항암 전문가 영입
SK바이오팜이 글로벌 제약사에서 검증된 신약 개발 경험을 가진 인재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신약 개발 역량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신경과학 분야 최고 전문가를 조직의 핵심 보직에 배치하고, 임상개발 의사진을 대폭 확대하는 등 연구개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움직임이다. 이는 기존의 물질 발굴 중심 전략에서 환자 치료 가치 창출 중심의 개발 모델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환자 치료중심 개발 모델로 전환SK바이오팜은 신경과학 분야 전문가 김태호 박사를 신경과학본부장으로 영입했다. 기존의 중추신경계(CNS) 연구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신경과학본부'로 확대 개편하는 결정이다.김 박사는 신경과학 분야에서 20
-
[재계 新 혼맥] '농심 3세' 신상열, SKT 평사원과 결혼
농심의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부사장이 일반 대기업 직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신 부사장은 2026년 9월 13일 SK텔레콤 평사원 여성과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손이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인 그는 다른 재벌가 3세들과 달리 대기업 평사원과의 결혼을 택했다. 과거 재계에서 당연시되던 '정략결혼'이 아닌 개인의 연애와 선택을 중시하는 결혼이 오너 세대를 거듭하며 확산하고 있다.경영 전면에 조기등판 한 오너 3세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2019년 3월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했다. 그 이전인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대학 재학 중 농심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
-
김승연 회장 私費로 터트린 ‘한화 불꽃축제’
"한화가 하늘 위로 불꽃을 쏘아 올리는 이유는 하늘을 보는 모든 사람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행복이기에 그 행복을 전하고 싶어서입니다."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은 100만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축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강조한 '함께 멀리'라는 신념 아래 21년을 이어온 행사의 정수를 보여줬다. 한화는 올해 축제 비용 130억원을 전액 부담하며 대규모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을 제외하고 20년 넘게 이어져 왔다. 한화는 축제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김 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였
-
고려아연 백인규 vs MBK 박유경 … 9월9일 한 사람만 웃는다
오는 9월 9일 고려아연이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는 최윤범 회장 측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간 경영권 분쟁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한 자리를 놓고 양측이 내세운 후보가 정면으로 충돌하기 때문이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딜로이트안진에서 약 28년간 회계감사와 재무자문을 담당한 백인규 현 이사회 의장 후보를 추천했고, MBK·영풍은 APG자산운용 아태지역 책임투자·거버넌스 총괄을 역임한 박유경 후보를 주주제안으로 내세웠다. 의결권자문사 9곳 중 8곳은 백인규 후보를 지지하는 상황이지만,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캘퍼스)은 박유경 후보를 선택하며 변수가 생겼다. 특히 이
-
[CEO's Speech] SKT 정재헌 CEO가 말한 AI 시대 인재상은?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는 1일 서울대 제1공학관 강단에 섰다. 1987년 공법학과에 입학한 지 약 40년 만의 귀향이었다. 300여 명의 학생 앞에서 그가 꺼낸 첫 말은 기술이 아니었다. "AI 전환의 최전선에 있는 한 기업이 지금 무엇을 고민하는지 나누기 위해 왔다"는 것이었다. 그 고민의 결론은 명확했다. "주도성을 가지고 스스로 방향을 정하는 통찰력과 공감 능력이 곧 경쟁력"이라는 것.이번 특강은 SK텔레콤과 서울대가 10년째 이어온 AI 공동과정의 첫 수업이자, 정 CEO가 직접 도출한 AI 시대의 실전 방법론을 처음 공식 강단에서 펼친 자리였다.AI가 바꾼 것들: 시간의 밀도와 기술 확산의 가속화정 CEO는 강의를 "우리는 지금 같은
-
[Epic Why] 최태원은 왜 일본에 주목할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을 거듭 꺼내 들었다. 센다이에서 열린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최 회장은 8월 31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내 메모리 반도체 합작공장 설립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전력과 용수가 풍부한 곳이면 어디든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진행 경과를 따라가면 상황은 더 복잡하다. 8월 21일 SK하이닉스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메모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 생산기지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고,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10일 후인 31일, SK하
-
현대차, 에너지·수소사업 본부장에 홍은희 영입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의 수소 사업 개발 조직을 이끌어온 홍은희 부사장을 신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수소 생산에서 충전 인프라에 이르는 전 과정의 사업화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bp의 경영진 레벨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쌓은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현대차그룹의 에너지 사업 전환에 얼마나 자극이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에너지 사업 전 영역 경험한 전문가홍 부사장은 1977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교육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P&G코리아, 한국수출입은행을
-
이중근 회장, 116억 원 장학금으로 미래 외교관 육성
한국이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국제사회의 헌신이 있었다. 이를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실천하는 인물이 있다.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부영그룹 회장)이 26일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98명에게 장학금 약 4억 원을 전달했다. 누적 116억 원에 달하는 이 기금이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한국의 미래 외교 자산을 구축하는 프로젝트가 되고 있다.116억 원으로 46개국 유학생 2,945명 지원26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년 2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은 국제적 나눔의 현장이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32개국의 유학생 98명에게 약 4억 원이었으며, 우정교육문
-
김승연 회장, 경남 집중호우 피해지역 피해 복구 전폭 지원
집중호우로 뒤흔든 경남 지역이 다시 일어서는 데 한화그룹이 힘을 모았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거제·통영·사천 등 수해 피해지역을 위해 3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현장에 장비와 인력까지 투입하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다.긴급 생계비부터 주거시설까지, 20억원으로 신속 대응한화그룹은 먼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피해 주민들이 가장 절실해하는 부분에 쓰인다. 긴급 생계비 지원, 임시 주거시설 마련, 생필품 제공이 그것이다. 화마와 수해 같은 재난 직후 주민들의 생존이 걸린 시간에 신속하게 필요한 것을 건넸다는 뜻이다.취약계층을 보듬는 10억원, 지역화폐로 꾸
-
정재헌 SKT 대표, 서울대 AI 산학협력 특강 진행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9월 1일 서울대 강의실에 선다. 기업 CEO가 대학 강의를 직접 진행하는 것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경영 철학 전달에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이 AI 전환의 최전선에서 구축한 기술과 사업 경험을 300명의 대학원생·학부생에게 직접 나눈다는 의미를 담는다. 이를 통해 차세대 AI 리더들이 교과서를 넘어 산업의 현실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AI 역량의 중심, 풀스택 기술을 학생들에게 전하다SK텔레콤은 2026년 2학기부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대학원을 중심으로 'SKT-서울대 AI 공동과정'을 운영한다. 15주간 진행되는 강좌는 기업이 보유한 AI 역량을 세 가지 축으로 구성했다. AI 앱·서비스, AI
-
[사건의 재구성]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 검찰 본격 수사 안팎
검찰이 21일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조세포탈 혐의 관련 첫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소정수 부장검사)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가 거주하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사저를 압수수색했다. 35년간 은폐된 비자금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과정에서 돌연 드러나면서, 검찰은 1991년부터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노소영 관장이 이혼소송 과정에서 제출된 김옥숙 여사의 메모에 적힌 총 904억원 규모의 자금 내역과, 노 전 대통령이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비자금 300억원이 공식 사법부 기록에 올랐고, 이것이
-
최태원 회장, 세계 석학 무대 '위대한 수업' 나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9월 14일 EBS 교양 프로그램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 강연자로 나선다.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과 조지프 스티글리츠 등 세계적 석학들이 거쳐 간 무대에 한국인이 올라가는 것은 처음이다.폴 크루그먼, 유발 하라리 등 거쳐가'위대한 수업'은 2021년 첫 전파를 탄 이래 각 분야 거장들을 초청해왔다. 시즌6 라인업에는 최 회장 외에도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딥러닝의 대부' 제프리 힌턴 교수 같은 국제적 인물들이 포함됐다. 국내 대기업 총수가 강연자로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
-
[맞수탐구] 미래에셋 vs 한국투자…증권 넘어 종합금융그룹 대결
증권업계 영원한 라이벌로 꼽히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이하 한투금융)과 미래에셋그룹(이하 미래에셋)의 주도권 다툼이 증권 본업을 넘어 그룹 전체의 포트폴리오와 미래 먹거리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한투금융이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지분 인수 승인을 받고, 해외 영업망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전방위 확장 배경에는 미래에셋이 먼저 그어 놓은 '종합금융그룹' 이정표를 한투금융이 빠르게 뒤쫓는 흐름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두 그룹 오너의 개인적 인연도 눈길을 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67·광주)과 김남구 한투금융 회장(62·전남 강진)은 나란히 호남 출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유엔한국협회장, 유엔 정신 계승 강조
한·중·일 3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60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 현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유엔한국협회(회장 이중근)는 지난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26 한·중·일 유엔협회 회장단회의 및 청년포럼’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3국이 2010년부터 매년 순회 개최해온 대표적인 민간외교 국제교류 행사로, 유엔의 이념을 확산하고 국제사회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그 의미가 크다.청년세대의 연대가 구하는 동북아의 미래이중근 유엔한국협회장은 참가 학생 대표들을 격려하는 교육에 직접 나섰다. 그는 "인류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중·일 3국 청년 세대
-
젠슨 황의 장녀 ‘매디슨 황’은 누구?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의 장녀 매디슨 황의 이름이 회사 내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CEO의 가족이라는 신분이 아니라, 엔비디아의 차세대 핵심 사업인 옴니버스와 로보틱스 플랫폼의 시장 확대를 직접 이끄는 실무 책임자로서다. 럭셔리 산업에서 쌓은 마케팅 경험을 첨단 기술 플랫폼에 결합해, 엔비디아의 기술이 산업 현장에 실제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이 흐름은 최근 한국 방문에서도 드러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이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체결한 전략적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이 실제 로봇 개발과 데이터 인프라 협력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매디슨 황은 그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6월 젠슨
-
삼성전자, 딥러닝-데이터 전문가 동시 영입 노림수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에서 AI의 전략적 무게를 재평가하고 있다. 학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자와 데이터 엔지니어링 전문가를 동시에 영입한 까닭은 AI가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닌 반도체 경쟁에서 주도권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은 AI 모델 개발로 설계와 공정 혁신을 이끌고, 다른 한 사람은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기반을 구축한다. 모델과 데이터라는 두 축으로 반도체 AI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서울대 교수가 반도체 연구소장 되다한보형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14일부터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AX·PI센터 펠로우(부사장급 연구개발 전문가)로
-
[보스상륙작전] '구본준 장남' 구형모, LX홀딩스 최대주주 등극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장남 구형모 LX MDI 사장에게 LX홀딩스 주식 610만주를 넘기면서 그룹 최고 권력 구조가 바뀌었다. 오너 일가 전체 지배력은 유지되면서도 권력 중심이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동한 것이다.구형모 사장은 이번 증여로 지주사 최대주주라는 명목상 정점에 올라섰지만,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떠 안게 됐다. 구본준 지분율 20.15%에서 12.38%로 떨어져구본준 회장이 넘긴 LX홀딩스 보통주는 610만주, 지분율로는 7.85%에 해당한다. 증여 전 구 회장이 보유한 1541만1261주는 944만1261주로 줄었고, 지분율은 20.15%에서 12.38%로 내려갔다.반대로 구형모 사장의 지분은 크게 불어났다. 증여 전 926만9748주를 보유하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