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er
-
조현상 부회장 장남 HS효성 2대 주주 등극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미성년 자녀를 통한 경영권 승계 작업에 나섰다. 신입 주주에서 2대 주주까지, 9개월의 질주조 부회장의 장남 조재하 씨는 올해 1분기 말까지만 해도 형제자매와 동등한 지분을 보유했으나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약 40일간 HS효성 주식 3만9312주를 사들여 지분율이 지난해 말 0.11%에서 2.98%까지 높아졌다. 아버지 조 부회장에 이어 2대 주주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HS효성 주가가 4만5000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조재하씨가 매입한 규모는 약 18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형과 누나는 훨씬 소폭의 매입에 그쳤다. 조인희 씨와 조수인 씨는 각각 4687주씩만 매수했다. 약 2억원 규모로, 조재하 씨의 9분의1 수준이다.
-
ETF 뒷북대처… 진땀 흘리는 이찬진 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증시를 흔들고 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도입에 대해 사실상 정책 실패를 자인했다. 이 원장은 지난달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며 정책 실패를 직접적으로 인정했다. 그런데 13일 자산운용사 CEO들과의 만남에서는 "운용업계의 자정 노력을 강조"하고 "괴리율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같은 문제를 두고 며칠 사이에 다른 대응을 펼친 것이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를 놓고 단순한 ‘입장 변화’가 아니라 구조적 책임을 회피하면서 ‘증상 치료’로 방향을 돌리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22일의 후회와 13일의 행동, 규제당국의 모순된 신호시간 순서를 따라보면 금감
-
보험개발원 원추위, 신임 원장 후보에 유재훈 전 국장 단수 추천
보험업계에 따르면 13일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원추위)는 차기 원장 후보 심사를 거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을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 유 전 국장이 향후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취업 심사와 보험개발원 사원총회 의결을 통과하면 신임 원장으로 최종 취임하게 된다.후보군 심사 거쳐 단독 추천…금융위 요직 거친 관료 출신이번 보험개발원장 공모의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에는 유 전 국장을 비롯해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 등 3인이 올랐으나, 원추위 심사 결과 유 전 국장이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1968년생인 유 내정자는 서울 성남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제39회 행정고
-
이찬진 금감원장, 자산운용사 CEO 소집… ETF 거짓·과장광고 엄중 경고
자산운용업계의 주주권 행사가 양적으로는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알맹이 없는 형식적 공시와 취약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부실 관행을 바로잡고 최근 급성장한 ETF 시장의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광고 행위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금융투자협회장 및 20개 자산운용사 대표이사(CEO)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자산운용사 의결권·주주권 행사 체계 점검 결과와 자본시장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 미래에셋, KB, 신한 등 대형사는 물론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들까지 대거 참석해 당국의 정책 방향에 귀를 기
-
신한지주 곽수근 이사 의장, 영국서 해외 IR 성료… "글로벌 거버넌스 소통 확대"
국내 금융권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노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신한금융지주가 이사회 주도의 글로벌 소통을 통해 지배구조 혁신과 주주 가치 극대화에 적극 나섰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곽수근 이사회 의장이 지난 6일부터 닷새간 영국 에든버러와 런던을 방문해 글로벌 주요 투자자 및 국제 거버넌스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IR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이번 IR은 신한지주가 추진하는 이사회 주도의 글로벌 투자자 소통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지에서 제시된 투자자들의 제언은 향후 경영 전략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실행될 예정이다. 특히 유럽 내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한국 금융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확대 가
-
양종희 KB금융 회장 "AI 대전환·머니무브는 위기 아닌 기회… 전면적 재설계 주문"
급격한 자본시장 변화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 속에서 금융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국내 리딩금융그룹인 KB금융이 향후 3년의 명운을 걸고 중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경남 사천 KB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양종희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 약 2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금융시장과 경쟁 환경 속에서 그룹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계열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올해 워크숍은 다가오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를 목표로 수립 중인 그룹 중
-
삼성 이재용 회장은 왜 혼자 빈소를 찾았나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뚫고 글로벌 최고의 성과를 이루어낸 때, 이재용 회장의 행동이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상 최대의 이익을 기록한 순간에 사람들의 눈길을 끈 것은 회장의 성공이 아니었다. 권위를 벗어 던지고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갔던 한 번의 결정이었다.소식을 듣고 모든 일정을 취소하다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년 넘게 복도를 청소해온 여성 근로자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 소식이 이 회장에게 전해졌을 때 그는 잠시 침묵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당시 상황을 전한 목격자에 따르면, 매일 아침 밝은 미소로 직원들을 맞이하던 청소부의 부고는 이 회장에게 단
-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한 강병중 회장, 부산대에 사재 100억 원 쾌척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이 지역 인재 육성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사재 100억 원을 부산대학교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기부는 기업과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강 회장의 평소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인재 양성을 위한 100억 원의 결단넥센타이어는 강병중 회장이 자신 소유의 넥센타이어 주식 144만 5,087주(시가 100억 원 상당)를 부산대학교 발전재단에 기부한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강 회장은 “대학이 지역사회 및 기업과 상생하고 국가 균형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기에 부산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충분히 꿈을 꾸고 도
-
정상혁 신한은행장 “고객 가치와 초심으로 새 도약”
신한은행이 창립 44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금융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창립 정신을 되새기고, 고객과 임직원을 향한 감사의 뜻을 담은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신한은행은 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본부 부서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은행 발전과 고객 가치 제고에 기여한 우수 직원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정상혁 은행장 “오늘의 신한 있게 한 고객의 의미와 초심 기억해야”정상혁 은행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고객’과 ‘초심’을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제시했다. 정 행장은 “신한은행은 창립 당시 대한
-
진옥동 회장 “신한 고유의 야성 깨워라”…AI ‘레드팀’ 전면 내세운 파격 포럼
신한금융그룹이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을 토론의 ‘레드팀(조직 내 취약점을 공격하는 역할)’으로 전면 배치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신한이 시장에서 사라진 미래’를 가정하는 등 위기의식을 극대화한 이번 포럼에서 진옥동 회장은 경영진을 향해 “결기만으로는 안 된다”며 고유의 야성을 깨울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경기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2026년 하반기 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룹 경영진 300여 명을 비롯해 자회사 비상임이사와 실무 워킹그룹까지 총출동한 이번 포럼은 ‘생동하는 신한, 압도적 몰입’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장 지위 강화
-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 확정... 양종희·이재근·이환주 등 6인 압축
KB금융의 차기 사령탑을 향한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베일에 싸여있던 1차 후보군 12명 중 절반인 6명이 ‘숏리스트’로 압축되며 왕좌를 향한 경쟁이 압축되는 모양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3일 회의를 열고 내부 후보 4인과 외부 후보 2인 등 총 6인을 차기 회장 숏리스트 후보군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부 후보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이창권 KB금융지주 부문장, 이환주 국민은행장이다. 외부 후보는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과 익명을 요청한 1인이다.다음달 1차 인터뷰 거쳐 3인 압축… 최종 후보는 9월 확정회추위는 향후 촘촘한 검증 프로세스를 통해 최종 1인을 가려낼 계
-
SBI저축은행, ‘미래성장실’ 신설…교보 3세 신중현 상무 전면 배치
저축은행업계 1위 SBI저축은행이 교보생명그룹 자회사 편입 이후의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대대적인 하반기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차남인 신중현 시너지팀장을 상무로 전격 승진시키고, 신설 핵심 조직인 ‘미래성장실’의 지휘봉을 맡긴 점이다. 1983년생인 신중현 상무는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LBS)에서 MBA를 마친 인재다. 일본 SBI그룹 계열의 SBI손해보험과 SBI스미신넷은행을 거쳐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전략실장, 교보생명 글로벌제휴담당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 SBI저축은행 편입 직후 신설된 시너지팀의 초대 팀장으로 합류한 지 약 3개월 만에 임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오는 9월까지 회원 800만명 확보 목표"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이 오는 9월까지 회원 800만명 확보를 목표 삼고 회원배가운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대한노인회는 부영태평빌딩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태평청사에서 지난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전국 연합회 및 지회를 대상으로 제1차 회원배가운동 시상식과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지난 29일에는 서울 지역, 30일에는 경기 지역의 시상식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대한노인회는 지난 2월 11일부터 6월 20일까지 4개월간 실시한 제1차 회원배가운동을 통해 신규 회원 14만 9872명(정회원 6만 5528명과 일반회원 8만4344명)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노인회 전체 회원 수는 334만7628명으로 늘어나 전체 노인 인구
-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에 최광진 부사장 선임
IBK투자증권이 최광진 경영총괄(COO)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며 ‘내부 승계’를 통한 경영 안정과 모행(기업은행)과의 시너지 극대화에 나섰다.IBK투자증권은 지난 3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광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급격한 외부 수혈 대신 조직의 연속성을 선택한 것으로, 전통적인 기업은행-투자증권 간의 결속을 한층 더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은행·증권 아우른 'CIB 베테랑'…그룹 기여도 회복 청신호금융권에서 분석하는 최 신임 대표의 가장 큰 선임 배경은 ‘IBK금융그룹 내 CIB(기업투자금융) 시너지 강화’다.최 대표는 1992년 IBK기업은행
-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 87% 재신임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초기업노조는 최승호 위원장에 대한 재신임 투표를 압도적 지지로 통과시켰다. 다만 반도체와 완제품 부문의 성과급 격차에 따른 조합원 대량 이탈로 7만6000명의 위상을 상실한 상태에서의 재신임인 만큼, 위원장의 2027년 임단협 전략이 조직 재결집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성과급 불균형에 조합원 7만6000명 대량 이탈초기업노조는 30일 지난 24일부터 실시한 '2026년 4차 총회' 결과를 발표했다. 재적 조합원 5만4165명 중 약 71%에 해당하는 3만833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최 위원장에 대한 재신임은 87.5% 찬성으로 가결됐다.최 위원장은 이번 재신임 투표 공고 시 올해 임금단체협상 결과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
-
[Epic in Picture] 이재명 대통령, 재벌총수에 90도 허리 숙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2026년 6월 29일 청와대 영빈관의 무대에서 벌어진 이 순간, 단순한 의례를 넘어 국가와 기업이 AI 시대의 미래를 함께 결단하는 신호가 압축돼 있었다.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차세대 배터리·로봇 등)라는 3대 축의 거대한 투자가 국내에 뿌려질 때, 대통령이 기업인을 향해 먼저 몸을 낮춘 것이다.투자의 언어로 대답한 현장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는 단순 보고 행사가 아니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무대에 올라 밝힌 것은 한국의 산업 미래를 다시 그려내는 청사진이었다. 광주 차기 반도체 단지, 충청권의
-
[사건의 재구성] 신동주, 롯데 경영 복귀 '12전 12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지난 12년간 제기한 경영 복귀 제안이 결국 '12전 12패'로 끝났다. 신 전 부회장은 자신이 대표를 맡은 광윤사를 통해 롯데홀딩스 지분 28.14%를 보유하며 사실상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시장과 내부의 신뢰 회복 불가능 선언 앞에서는 광윤사의 지분조차 무용지물이 되었다. 단순한 경영진 교체 제안이 아니라, 신 전 부회장 자신의 지배능력과 준법 의식에 대한 판단이 매해 반복적으로 부결되면서, 그의 롯데 복귀는 구조적 불가능성으로 굳어져 갔다.12년째 반복되는 주총 부결, 무엇이 막았나29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총에서 신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세 가지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본인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