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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니어 “정용진 회장 만나러 한국 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방한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트럼프 행정부의 한국에 대한 25% 상호관세 부과 예고로 국내 기업들의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져 주목받고 있다.미국 정치권의 '뉴 킹메이커'1977년 12월 31일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난 트럼프 주니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번째 부인인 체코 출신 모델 이바나 트럼프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이다. 여동생 이바나와 남동생 에릭과 함께 성장했으며, 이복동생 2명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의 5명의 자녀 중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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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메가 샌드박스 도입 소프트머니 창출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2일 국회 '미래산업포럼' 발족식에서 글로벌 경제 질서 변화에 따른 한국 경제의 위기 대응책을 제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등 여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파격적인 규제 혁신과 발상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국회 싱크탱크인 미래연구원이 주최한 '국회 미래산업포럼'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국내 산업지원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조직됐다. 산업계 입장에서 경제환경 변화와 대응방향을 제시할 적임자로 최태원 회장에게 기조연설을 요청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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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픽] 재계 新 혼맥을 연재하며
한국 재계의 혼인 관계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왔다. 과거 '정경유착'이 만연했던 시절, 재벌가 결혼은 단순한 '집안 경사'를 넘어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요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재계 3·4세들의 결혼 풍속도는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때 대통령과 재벌가의 혼맥은 흔한 현상이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벽산그룹, 풍산그룹과 인연을 맺었고, 전두환 전 대통령은 포스코와, 노태우 전 대통령은 SK그룹과 사돈관계를 형성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효성그룹과 혼맥을 맺으며 정∙재계 유착의 오랜 관행을 이어갔다.그러나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러한 풍경은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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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4년 연속 아시아 골프 파워 피플 선정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로 유명한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인물 순위에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10일 대보그룹에 따르면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Golf Inc. Korea)'에서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The Most Powerful People in the Asian Golf Industry)' Top 10에서 지난해에 이어 3위에 선정됐다.골프 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유력 골프 매체로 지난 1998년부터 골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최등규 회장은 글로벌 한류 콘서트인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통해 K-골프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 2000년부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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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글로벌 리더 비밀 모임 ‘구글 캠프’, 이재용·정의선·최태원 한국 대표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7월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구글 캠프'에 나란히 초청받아 한국 재계를 대표해 참석할 예정이다.9일 재계에 따르면 구글 본사는 최근 한국 3대 그룹 총수들에게 구글 캠프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재용 회장은 2022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참석해온 유일한 한국 재계 인사로, 올해로 4년 연속 초청받았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대장을 받았으며, 정의선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구글 캠프는 2013년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회의에서 영감을 받아 설립한 초호화 비공개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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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만에 복원된 경영 철학∙∙∙SK 최종현 선대회장 '선경실록' 완성
SK그룹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활동과 철학이 담긴 13만여 건의 기록물을 디지털화한 '선경실록'을 완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 '창사 70주년 어록집' 제작 과정에서 옛 자료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면서 시작됐으며, 약 2년간의 노력 끝에 최근 완료되었다. 이는 한 기업의 역사를 넘어 한국 근현대 경제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선경실록'에는 오디오·비디오 약 5,300건, 문서 3,500여 건, 사진 4,800여 건 등 총 1만7,620건, 13만1,647점의 자료가 포함됐다. 특히 최 선대회장의 음성 녹취는 오디오 테이프로만 3,530개에 달해, 하루 8시간씩 연속으로 들어도 1년 이상이 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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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조석래 명예회장 1주기∙∙∙효성 ‘도전정신’ 기린다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별세 1주기를 맞아 효성그룹과 HS효성은 29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간소한 추모 행사를 가진다. 193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조석래 명예회장은 35년간 효성을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영자로, 그의 삶은 기술과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신념으로 일관되었다.조 명예회장의 교육과 경력은 그의 독특한 비전을 잘 보여준다.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응용화학을 전공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원래 대학교수의 길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1966년 부친 조홍제 창업주의 부름을 받고 귀국, 효성의 경영 일선에 합류했다. 동양나일론 울산공장 건설에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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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올데이골프그룹 최동호 회장 협회장 선출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가 제주에서 개최된 2025년 정기총회에서 올데이골프그룹 최동호 회장(59)을 차기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3월 20일 공식 발표했다.이번 총회는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신화월드메리어트호텔과 엘리시안제주에서 진행됐으며, 전체 207개 회원사 중 176개사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최동호 회장을 제20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명예회장, 고문, 감사, 임원진과 회원사 대표이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최동호 신임회장은 오는 4월 1일 공식 취임하여 2028년 3월까지 3년 임기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된다. 협회 측은 "K-골프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젊은층의 골프 접근성 향상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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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의장된 신제윤은 누구?
삼성전자는 19일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신제윤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1958년생인 그는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코넬대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행정고시 수석 합격한 뒤 재정경제부, 청와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을 넘나들며 30여 년 넘게 공직에 몸담았고 퇴직 이후에는 사외이사로서 역할을 해오다 이번에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됐다.신 의장은 금융∙재정 전문가로 한국경제가 고비가 있을 때 마다 소방수 역할을 해냈다. 2002년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재직 당시 무디스와 S&P, 피치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기여했고 2003년 LG카드 사태 수습, 2005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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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최정윤 우리맛 연구실장,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한국∙대만 의장으로 임명
우리맛연구중심 샘표의 최정윤 연구실장이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한국∙대만 의장으로 임명됐다.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미식 평가 가이드다. 매년 전 세계 27개 지역 1000여명의 우수한 셰프와 레스토랑 운영자, 기자, 비평가, 여행 경험이 풍부한 미식가들이 투표한 결과를 토대로 세계 50대 레스토랑을 선정하며, 올해도 6월에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2025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샘표 내 연구소 ‘우리맛연구중심’을 이끄는 최정윤 실장은 한국∙대만 지역 의장으로서 자신을 포함해 지역 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약 40여명의 패널을 구성하는 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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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신임 사외이사에 오광수 변호사·서은숙 교수 선임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3월 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로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와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또한 서정원 現 사외이사 및 문연우 現 비상임이사를 재선임하기로 의결했으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한 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된 오광수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학 학사 및 박사를 취득하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명실상부한 법률전문가이다.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위원회 신설 등 내부통제시스템 관리가 강화되는 시점에 기존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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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경제인협회 박창숙 신임회장, 펨테크 산업 육성에 앞장선다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 신임 회장이 취임 2개월을 맞아 '펨테크' 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임기 중 중점 추진 과제와 협회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박 회장은 올해 1월 제11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후 '펨테크 지원사업'을 핵심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펨테크(Femtech)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여성의 생리, 임신, 출산, 육아 등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난임 AI 솔루션, 여성용품 구독 서비스, 출산 훈련 애플리케이션 등이 대표적인 예다."임신과 출산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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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양인집·전묘상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 여성 비율 45%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는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양인집 후보자와 전묘상 후보자 총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신규 추천했다.신한금융은 양인집 신임 사외이사 후보의 추천 사유와 관련해 "후보자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ICT 품질 검증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를 오랜 기간 이끌어왔다"고 말하며 "디지털 사업과 ICT 기술에 대한 전문적 이해도를 갖고 있으며 손해보험사와 국내 대기업의 해외사업총괄사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 경영인"이라고 말했다.또한 "향후 후보자의 디지털 및 ICT 기술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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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준 컴투스 의장, 벤처기업협회 12대 회장 취임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벤처기업협회(벤기협)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벤기협은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5년도 제30차 정기총회 및 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송 의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벤기협 회장 임기는 2년이다. 1995년 벤기협 출범 이후 게임업계 관계자가 회장직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벤처창업동아리 초대 회장을 지낸 송 신임 회장은 2000년 컴투스홀딩스(옛 게임빌)를 설립했으며, 현재 컴투스, 컴투스홀딩스, 위지익스튜디오 의장을 맡고 있다.송 회장은 취임사에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며, 한편으로는 벤처생태계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일에 헌신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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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지속적인 혁신 통해 고객 신뢰 공고히 할 것"
NH농협금융(회장 이찬우)은 지난 25일, 경기 고양 소재 NH인재원에서 이찬우 회장과 계열사 CEO, 집행간부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협금융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회사와 직원들에 대한 시상을 시작으로 경영전략과 경영관리 방향, 혁신과 신뢰를 주제로 한 외부 특강,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윤리경영 실천 결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지난 3일 취임 이후, 계열사 현장경영 등을 통해 임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고객신뢰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이 회장은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시계 제로 상황의 2025년 이지만, 지속적인 혁신과 회사별 핵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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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HP코리아 전무, WIN 4대 회장에 선임
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omen in Innovation, 이하 WIN)은 지난 2월 25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4대 회장으로 김미진 HP코리아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WIN은 국내 및 글로벌 기업의 여성 임원 네트워크로, 여성 리더의 역량 강화 및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기업의 다양성과 포용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김미진 신임 회장은 연세대학교 전산과학과를 졸업한 후 30년간 다국적 IT기업에서 다양한 업무를 거친 IT 전문가다. 국내 기업의 전산실에서 프로그래머로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다국적기업 HP로 옮긴 후 아시아 서비스사업부, 솔루션 및 제품 마케팅, 광고/홍보 마케팅, 기술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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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 제36대 한국제지연합회 회장 선임
생활 혁신 솔루션 기업 깨끗한나라는 최현수 대표가 한국제지연합회 제36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5일 밝혔다.최현수 대표는 2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제지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1952년 설립된 한국제지연합회(이하 제지연합회)는 국내 제지 및 펄프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70년이 넘게 국내 제지 업계를 대표하며 제지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최현수 대표는 이번 선임을 통해 앞으로 2년간 업계 화합과 협력을 이끄는 중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특히, 깨끗한나라는 故 최화식 창업주(1112대)와 최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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