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2024 아임 챌린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필요로 하는 수요 대‧중견기업에 전국 유망 스타트업과 매칭해 사업 협업 및 확장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한국표준협회가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주관하며, 지난해 이어 올해로 두 번째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이노큐브, 제이스이노베이션파트너스가 투자 파트너사로 참여해 투자기회를 더욱 확대했다.
지난 5월 대기업 수요기술 발굴 후 전국의 유명 스타트업 147개 사가 참여하며 열띤 관심을 보였다. 수요기술 기업은 △LS Electric △네이버클라우드 △셰플러코리아 △신영 △와이지-원 △제이스텍 △텔레칩스 △한독 △이랜텍 △화신 총 10개사 대‧중견기업이다.
이번 아임 챌린지는 대‧중견기업이 제시한 수요기술과 스타트업의 협력희망기술을 고려하여, 8월 3주 차까지 수요 대·중견기업 개별로 1차 서면 평가를 진행하고, 2차 1:1 개별 밋업(Meet-Up) 행사개최를 통해 협업 가능성을 검토했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로봇, 친환경·에너지,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인 △넷록스 주식회사 △딥인사이트 △아이디어스 △에이블테라퓨틱스 △위밋모빌리티 △주식회사 브이피피랩 △주식회사 써로마인드 △주식회사 파이퀀트 8개사가 2차 밋업에 참여했다. 이 중 9월 10일 열린 최종 결선에는 △딥인사이트 △위밋모빌리티 2개사가 진출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협업 가능성을 확인한 참가기업은 결선 이후에도 본격적인 협업 프로젝트를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후속 연계사업으로 PoC 자금 최대 1천만 원 지원을 비롯해 서울창업허브 M+ 입주 제공, 직접 투자 및 우선 투자 검토, 글로벌 O/I연계 등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지원될 예정이다.
본 행사를 운영한 한국표준협회 김운식 센터장(글로벌창업성장센터)은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이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통해 실현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표준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신산업 10대 분야의 혁신 기술 보유 기업 1000개 이상 육성을 목표로 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2024년도 개방형 혁신 주관기관이다. 올해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차세대원전까지 총 6개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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