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11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냉면, 비빔라면 등 여름면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71108415402412d2326fc69c218236135116.jpg&nmt=29)
홈플러스는 올해 6월 기준 냉면, 쫄면 등 이른바 '냉장 여름면'의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쫄면류가 약 34%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냉면류도 약 24%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에서 면을 즐기는 트렌드의 확산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서 선보이고 있는 '라면박물관'의 인기가 주효했던 것"이라고 풀이했다.
‘건면 국수류’도 매출이 확연하게 늘었다. ‘소면류’ 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4% 증가했으며, ‘메밀 건면’ 매출도 건강 트렌드를 타고 약 9% 증가했다. 전체 건면 국수류 6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여름 별미로 손꼽히는 ‘비빔라면’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비빔라면 매출은 2022년 대비 약 13% 증가했고, 올해 일부 제품 단종에도 불구하고 6월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주서휘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전체적인 라면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비빔라면 역시 매출이 해마다 늘고 있으며, ‘누들플레이션’ 영향으로 집에서 직접 조리해먹는 소비자가 늘면서 소면 등 건면류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비빔라면 등의 성장에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서 선보이고 있는 ‘라면박물관’의 활약이 컸다. ‘라면박물관’은 세계라면 70여 종을 포함한 라면 360여 종을 총집합해 놓은 특화존으로, 고객 편의성 제고, 합리적 가격 등 차별화된 쇼핑 경험 제공으로 호평 받고 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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