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올림픽 테스트를 겸해 어제 열릴 예정이던 오다이바 해변공원 내 바닷물이 대장균으로 인한 수질 악화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면서다.
일본트라애이슬론연합(JTU)에 따르면 패러트라이애슬론(장애인 철인3종 경기) 개최에 앞서 국제트라이애슬론연합(ITU) 등 대표자 3명이 바닷물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대장균 수치가 ITU에서 정한 경기 가능 기준치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해변 바닷물은 앞서 지난 2017년 10월 도쿄도와 도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가 실시한 수질 검사 결과 국제 기준의 무려 21배나 되는 대장균이 검출된 바 있다.
주최 측은 최근 불어닥친 태풍과 폭우로 하수 처리 시설의 오염 물질이 새어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대책 마련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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