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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제조업 AI 전환 속도 낸다

5개 분야 실무 중심 교육 현장형 인재 양성

2026-06-19 15: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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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안재후 CP] 포스코그룹이 제조업의 AI 전환을 주도할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산업 전환의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의 부족 문제를 포스코가 직접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움직임이다.

AI 실무 아카데미 개설 300명 청년 선발
포스코그룹은 19일 청년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포유드림(POSCO Youth Dream)'과 연계해 제조 및 스마트팩토리 분야 AI 실무 역량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300명의 청년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은 7월부터 약 4개월간 포항에서 진행되며,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 취업 준비 청년이다. 포스코는 포항 지역 청년들에게 직접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제조업 전환에 필요한 인재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5개 분야로 특화된 실무 교육 과정
이번 아카데미의 핵심은 제조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교육 과정 구성에 있다. 포스코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딥러닝 기반 제조 AI 모델링,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스마트팩토리 AI 어시스턴트 개발, 설비 고장 예측 AI 데이터 분석, 비전 AI 기반 안전관제 개발 등 5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한다.
이는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와 산업용 AI 적용 확대라는 전략과 직결되어 있다. 단순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넘어 회사의 기술 혁신에 필요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구조인 셈이다.

현장 중심 취업 지원으로 실무 역량 제고
포스코는 교육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교육생들은 직무 교육과 함께 현직자 멘토링, 사업장 견학, 취업 특강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교육과 현장을 연결하는 경험을 쌓으면서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포스코가 이렇게 강화된 취업 지원 체계를 갖춘 이유는 명확하다. 제조업의 AI 전환이 자동화를 넘어 생산성 향상, 안전 관리, 설비 운영 효율화로 확대되면서 관련 인재에 대한 산업계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먼저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유드림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확장
포스코가 이번 AI 아카데미를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존 포유드림 프로그램의 성공이 있다. 2019년부터 운영된 포유드림은 지금까지 6500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청년 취업 교육에서 입증된 성과를 올렸다. 이번 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이러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더욱 전문화된 교육으로 나아가는 단계다.

산업계 전반 확산될 인재 생태계 구축
포스코는 이 프로그램을 단순히 자사의 인재 확보 수단으로만 보지 않는다. 제조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AI 인재 양성을 통해 산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인재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제조업이 직면한 AI 전환 시대에 포스코가 업계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려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다.

포스코의 이번 움직임은 대기업과 지역 사회, 산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스마트팩토리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만큼, 포스코가 양성할 300명의 청년들이 제조업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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