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단순히 로고를 바꾸는 수준을 넘어 힐스테이트가 지향하는 주거철학을 고객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주거 서비스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이 22일 공개한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기존 이미지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간결함을 강화했다. 힐스테이트의 상징이던 유려한 곡선을 살리되 날카로운 실루엣으로 재해석했다. 스마트폰부터 단지 안내판까지 모든 환경에서 선명하게 읽힐 수 있도록 가시성을 높인 설계다.
시그니처 컬러인 버건디도 변했다. 명도와 채도를 밝게 조정해 세련되고 안정적인 인상을 강화했다. 20년간 축적된 브랜드 신뢰를 버리지 않으면서도 시대의 미각에 맞춘 조율이다.
삶의 질 자체를 상품화하다
더 중요한 변화는 서비스 확대다.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의 핵심 가치로 제시한 '스타일리시 라이프' '베리어스 라이프' '컴포터블 라이프'는 추상적인 슬로건이 아니라 입주민의 일상으로 구체화된다.
그 출발점이 'H컬처클럽'이다. 현대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에만 적용해 온 이 프로그램을 힐스테이트 단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문화·예술·건강·생활편의에 걸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입주민들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와 협력한 특화 강좌, 셰프 협업 메뉴, 큐레이션된 도서 추천 같은 프로그램을 단지 내에서 누릴 수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점점 고급화·대형화되는 추세 속에서 '어떤 경험을 제공하는가'가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이 됐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공간과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엮어 주거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유튜브 채널 ‘힐스 캐스팅’에 영상 공개
오프라인 캠페인도 이어진다. 올림픽대로 옥외 광고를 시작으로 올해 준공 예정인 신규 힐스테이트 단지에는 이미 새 BI가 적용되고 있다. 브랜드 팝업, 브랜드북 등 여름 휴가 시즌을 겨냥한 특별 협력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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