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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의 불굴의 도전에서 다음 50년으로… 고려아연 52년의 선택과 확장
1970년대 국내 비철금속 산업이 불모지였던 시절, 최기호 창업주는 대규모 제련사업이라는 고난도의 도전에 나섰다. 원료와 기술을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해야 하는 척박한 환경에서 이는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었다. 그러나 반세기가 지난 지금, 그 도전정신이 남긴 유산은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과 106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고려아연의 성과는 한 세대만의 것이 아니다. 창업주의 정신 위에 최창걸·최창영·최창근 명예회장이 각각 경영·기술·자원 경쟁력을 차곡차곡 쌓아올렸고, 현 경영진은 이를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으로 확장하고 있다.산업을 만들기로 결정하다최기호 창업주가 비철금속 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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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재구성] 금융권 내부통제 부실에 경종…'삼성증권 배당오류' 8년 소송의 전말
2018년 직원 실수로 112조원 규모의 '유령주식'을 배당해 금융시장에 대혼란을 일으켰던 삼성증권에 대해 대법원이 피해를 본 국민연금공단에 18억6천만원을 배상하라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12일 대법원은 삼성증권의 내부통제 부실 책임에 더해 민법상 사용자책임까지 엄중히 인정하면서 8년 4개월 동안 이어진 법정 공방의 마침표를 찍었다.[사태의 발단] 현금 대신 주식 입고…112조 유령주식에 주가 11.7% 폭락사건은 지난 2018년 4월 6일 삼성증권 담당 직원의 전산 입력 오류에서 비롯됐다. 우리사주 조합원들에게 주당 1천원의 현금 배당 대신 주당 1천주의 주식이 잘못 지급되면서, 삼성증권 정관상 발행 한도를 수십 배 초과하는 28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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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안산공장, ‘글로벌 HACCP’ 인증 획득…식품안전 관리 한 단계 업그레이드
단체급식 전문기업 아워홈이 국제 수준의 식품안전 관리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아워홈은 지난 21일 안산공장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글로벌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는 기존의 국내 기준을 크게 상향한 새로운 국제 수준의 인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글로벌 HACCP, 무엇이 달라졌나글로벌 HACCP은 식약처가 지난 2025년 새롭게 도입한 인증제도로, 국내외 식품 제조 환경과 식품안전 기준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HACCP 평가 기준의 80개 항목에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최신 지침과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인증 기준 등을 반영한 72개 항목을 추가하여 총 15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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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대한항공 합병 최종 승인. 12월 완전 통합
2020년 11월 시작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과정이 약 6년에 걸쳐 종료된다. 12일 아시아나항공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99.33% 찬성률로 가결하면서 12월 17일의 '통합 대한항공' 출범이 확정됐다. 1988년 설립된 아시아나항공의 상징 '색동날개'는 38년의 항공사 역사를 마감하고, 한국 항공산업은 새로운 메가 캐리어 시대로 진입한다.99%가 넘은 주주 승인, "기나긴 여정의 종착점"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는 큰 갈등 없이 마무리됐다. 주주와 위임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1억6856만673주가 출석했다. 이는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 2억590만990주의 81.86%에 해당한다.이 중 1억674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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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AI 많이 쓰는 회사 아닌 잘 쓰는 회사 되겠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기자들 앞에서 간단한 게임 하나를 만들었다. 코드를 직접 입력하지 않고 자연어로 원하는 것을 설명한 뒤 AI와 함께 만드는 '바이브 코딩'이라는 방식이었다. 이 단순한 장면은 한 자동차 회사가 얼마나 진지하게 AI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지를 압축해서 보여준다.정의선의 6년 전 선언이 오늘의 현실이 되다2018년 정의선 회장은 "IT 기업보다 더 IT 기업 같은 회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남은 것은 그 말을 현실로 만드는 일이었다. 지난 6년간 현대차그룹이 준비한 것은 어떤 최신 기술을 사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이었다.2019년부터 본격 시작된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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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폐수의 극한 자급자족...영풍이 보여주는 '무방류' 5년
산업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공정폐수. 환경 규제가 강해지면서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제조업의 중대한 과제가 됐다. 반도체부터 제련소까지, 업종을 가리지 않고 폐수 저감 압력이 거세진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경북 봉화군의 영풍 석포제련소는 5년째 폐수 한 방울도 외부에 내보내지 않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제련소 가운데 처음 도입한 이 기술이 이제 산업계 전역으로 확산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처음 택한 길, 폐수를 재이용하다영풍 석포제련소가 2021년 5월 도입한 시스템의 이름은 ZLD(Zero Liquid Discharge). 직역하면 '액체 무방류'다. 제련 공정에서 나오는 폐수를 외부로 방류하지 않고 전량 재처리해 공정용수로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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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2분기 영업이익 73억원 기록…“백신·의약품 성장세로 흑자전환”
휴온스가 올해 2분기에 별도 기준 매출액 1176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6.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85.7%라는 급격한 상승률을 보였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매출액 1470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달성하며 지난 1분기 미국 수출 제품 자진 리콜로 인한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섰다.의약품과 백신 사업이 주도2분기 성과를 주도한 것은 국내 의약품 매출과 백신 신사업의 성장세다. 연결 매출액은 연속혈당측정기 사업 종료와 미국 수출 일시 중단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로는 3.6% 증가했다. 이는 주력 사업인 의약품과 신흥 사업인 백신의 견고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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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2분기 매출·영업이익 신기록 경신…미국 법인도 창사 첫 흑자 달성
글로벌 최대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2026년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동시에 경신했다. 특히 미국 법인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글로벌 확장의 결실을 맺었다. 코스맥스는 지난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794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1% 증가해 7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한국 법인, 분기 사상 첫 5000억원대 돌파K뷰티의 글로벌 인기가 국내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한국 법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184억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5000억원대를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13% 증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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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메드 블루엑스-C, “경추 전 레벨 수술 성공”
척추 임플란트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척추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개발한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C'가 미국 시장에서 초기 임상 성과를 잇따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고난도로 알려진 3레벨 수술까지 성공하며,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1~4레벨 전 구간 임상 레퍼런스 확보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 애리조나주의 애리조나 스파인 앤 조인트 병원에서 블루엑스-C를 이용한 3레벨 전방 경추 추간판 제거 및 유합술(ACDF)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블루엑스-C는 1레벨부터 4레벨까지 모든 ACDF 수술 범위에서 임상 적용에 성공하는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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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싱크, 중기부 팁스 선정… 멀티모달 AI로 글로벌 K-12 교육시장 겨냥
세계 에듀테크 시장이 2030년 약 6,000억 달러(한화 약 800조 원) 규모로 급속히 재편되는 가운데, 검증된 국내 멀티모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K-12 교육 현장에 도전장을 내민 스타트업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디지털 수업 운영 및 AI 수업지원 솔루션 스타트업 에듀싱크(EduSync, 대표 권가원)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팁스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추천으로 선정된 에듀싱크는 향후 2년간 정부 지원 연구개발비 최대 8억 원을 확보하며 기술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이번 연구개발 과제명은 ‘멀티모달 수업데이터 기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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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분기 영업이익 72억 원 달성…전년 동기 대비 421% 급증”
게임 개발·퍼블리싱 기업 컴투스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420%를 넘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력 게임 타이틀들의 탄탄한 성과에 힘입어 연결 기준으로 72억 원, 별도 기준으로는 12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업계 호황의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2분기 실적, 주력 타이틀 호조로 기록 경신컴투스는 12일 공시한 2분기 실적에서 연결 기준 매출 1,570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을 기록했으며,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340억 원에 영업이익 12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 증가율로 볼 때 연결 기준 420.7%, 별도 기준 149.5%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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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분기 순이익 1.9조원 ‘역대 최대’…2분기 연속 ‘1조 클럽’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9천52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증권업계 최초로 2분기 연속 순이익 1조원 고지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이익 체력을 입증했다.2분기 세전이익은 전 분기 대비 86% 급증한 2조5천28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세전이익은 3조8천863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9천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338% 폭증했다.2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16조2천억원을 끌어올렸으며, 상반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9.5%라는 압도적 자본 효율성을 실현했다.해외법인 세전이익 6천억원 돌파…‘글로벌 영토 확장’ 결실이번 실적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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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부산에 ‘SOL클러스터’ 깃발…동남권 해양·방산 금융 거점 구축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부산을 거점으로 동남권 해양·방산 산업과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전담할 민관 협력 금융 플랫폼 ‘신한SOL클러스터 부산’의 공식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현장 지원에 나섰다.지난달 1일 첫 가동에 들어간 ‘신한SOL클러스터 부산’은 지난 11일 부산진구 신한은행 부산서면금융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클러스터의 추진 방향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부산시의 산업 정책과 기업 현장의 자금 수요를 연결하는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이날 개소식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포함해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 장인화 부산창조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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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강남에 ‘외환자본거래센터’ 신설…대형 로펌과 손잡고 원스톱 지원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기업과 고액 자산가의 크로스보더(국경 간) 금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에 ‘외환자본거래센터’를 전격 개점했다.하나은행은 지난 11일 열린 개점식을 시작으로 센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복잡해지는 외환 자본거래와 해외 이주 관련 금융 서비스를 전담 처리하는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강남권 금융·법률 인프라 집약…대형 법무·회계법인과 협업망 구축이번에 문을 연 외환자본거래센터는 주요 법무법인과 회계법인, 기업 본사 및 자산가가 대거 집결한 강남 핵심 요충지에 자리 잡았다. 센터에는 외환 자본거래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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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모바일·캐주얼 '3두마차' 굴린 NC, 분기 영업이익 53% 급상승
엔씨가 140일 만에 2,691억 원을 벌어들인 '리니지 클래식'을 앞세워 2분기 실적에서 부활을 선언했다. 마지막 핵심 IP가 재점화되자 PC 게임 사업이 다시 살아났고, 해외 시장으로의 구조적 확산도 가속화되는 중이다. 모바일 캐주얼까지 새로운 성장 축으로 편입되면서 엔씨는 단일 게임 의존도에서 벗어나 다층적 포트폴리오 체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호실적의 정확한 면면엔씨는 2026년 2분기(1월-6월) 연결기준 매출 7,705억 원, 영업이익 1,739억 원, 당기순이익 1,31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8%,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3%, 전년 동기 대비 1,053%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도 23%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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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당 Biz, 기업 맞춤형 복지 플랫폼 구축 지원
기업의 복지 제도가 늘어날수록 현장의 고충도 깊어진다. 기획부터 신청 관리, 예산 집행, 만족도 조사까지—HR 담당자들이 직접 손으로 처리해야 할 업무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엑셀 시트의 반복적인 업데이트, 부서별로 따로따로 관리되는 신청 현황, 행사 후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만족도 조사. 이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처리하면서 담당자들은 번아웃 직전의 상태에 내몰려 있다.취미·여가 플랫폼 솜씨당의 B2B 서비스인 '솜씨당 Biz'는 이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했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하지 않고도 1~2주 내에 맞춤형 복지 플랫폼을 오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별도의 IT 개발 인력이 필요 없다는 게 핵심이다.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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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허진수 부회장, 베이커리 최초 라오스 상륙
허진수 SPC그룹 부회장이 이끄는 파리바게뜨가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라오스 시장에 진출했다. 11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핵심 상권인 빠뚜사이 지역에 1호점을 오픈한 것이다. 허 부회장은 이번 진출을 "동남아시아 사업 네트워크 확대와 글로벌 성장 동력 강화의 중요한 디딤돌"로 평가했다. 비엔티안 핵심상권에 문을 열다파리바게뜨 라오스 1호점은 비엔티안의 빠뚜사이 지역에 위치한 신축 복합쇼핑몰 '콕콕 메가몰 빠뚜사이' 1층에 자리 잡았다. 360㎡ 규모에 72석을 갖춘 베이커리 카페다.파리바게뜨가 비엔티안 핵심 상권에 진입한 것은 메콩 경제권 주요국 중 하나인 라오스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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