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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 미국 전력망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목표가 83,000원
산일전기가 미국 전력망 교체 수요 급증과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확대로 조선업계를 뛰어넘는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산일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산일전기는 1994년 설립된 산업용 변압기 제조업체로, 72kV까지의 배전 변압기가 주력 사업이다. 특히 전력망용 주상·지상 변압기와 신재생에너지, ESS용 특수 변압기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매출 비중이 73%에 달하며,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선진국 시장을 타겟으로 한 전략이 주효했다.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년 만에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수요가 대대적으로 도래했다"며 "산일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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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사태 1개월, 가입자 대탈출과 유심 교체 경쟁의 현주소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통신업계에 미친 파장이 구체적인 수치로 드러나고 있다. 가입자 40만 명이 경쟁사로 떠났지만,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속도를 높이며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40만 명 대탈출, SKT 위기 현실화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해킹 사고 발표 이후 이달 21일까지 SK텔레콤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39만5517명에 달한다. 이 중 KT로 22만709명, LG유플러스로 17만4808명이 이동했다. 반면 경쟁사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4만3567명에 불과해, 실제 순감은 35만1950명을 기록했다.평소 하루 2000~4000명 수준이던 이탈자가 해킹 사실이 알려진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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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로 '밸류업' 본격화…2030년 매출 7조3천억원
농심이 글로벌 사업 확장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농심은 2030년까지 연결기준 매출액 7조3천억원, 영업이익률 10%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2024년 매출 3조9천억원 대비 연평균 11% 성장률로, 기존 6.8%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전망했다.성장 핵심은 면류 사업의 해외 확장이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중국, 일본, 영국, 인도 등 7개 타겟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4년 37%에서 2030년 61%까지 확대되고, 영업이익률도 4.7%에서 10%로 제고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2025~2027년 별도 실적 기준 배당 성향 25%,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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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삼성서울병원, 암 환자 대상 외모관리 워크숍 개최…치료 중 자신감 회복 지원"
삼성화재가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암 환자들의 외모관리를 위한 특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삼성화재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설립한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통해 대국민 암교육 행사 '암치료와 함께하는 외모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작년 11월 암환자의 직업 복귀를 주제로 한 첫 번째 행사에 이어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에서 주관하는 두 번째 공익 행사다. 치료 과정에서 암환자들이 겪는 다양한 신체 변화로 인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특히 몸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먼 환자들도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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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반도체 프리커서·2차전지 바인더 성장으로 실적 급상승…목표가 16만원
한솔케미칼이 반도체와 2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 확장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주목을 받으며 커버리지가 본격화되고 있다.한솔케미칼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095억원(전년 동기 대비 6% 증가, 전분기 대비 11% 증가), 영업이익 416억원(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 전분기 대비 85% 증가, 영업이익률 20%)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1분기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은 고객사의 견조한 DRAM 가동률과 LNG 가격 상승에 따른 과산화수소 판가 상승, 그리고 퀀텀닷 소재의 전통적인 성수기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과산화수소 부문은 판가 상승에 힘입어 NAND 감산 및 V8 전환에도 불구하고 3% 수준의 성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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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5연속 최대 실적 갱신하며 미국 시장 성장 가속화…"의료기기로서 가치 주목"
인바디가 북미 중심의 해외 시장 확대에 힘입어 5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인바디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는 5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고, 영업이익률은 12.6%로 전년 대비 8.0%포인트 감소했다.제품별 매출을 살펴보면 전문가용 인바디가 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가정용 인바디는 64억원으로 37%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의료기기 부문은 32억원으로 4%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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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로 업황 호조 지속…목표가 34만7천원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와 함께 수익성 개선 모멘텀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 산하 조선 3사의 2025년 4월 잠정 매출액은 각각 HD현대중공업 1조4,190억원(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 HD현대삼호중공업 7,049억원(30.9% 증가), HD현대미포 4,123억원(13.7% 증가)을 기록했다. 조업일수 증가와 생산성 향상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고가 선박들의 매출 비중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외주 인력의 인건비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이익 개선 흐름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해 상반기 후판 공급 가격은 소폭 인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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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재개발 프로젝트에 친환경 자연경관 디자인 제안
포스코이앤씨가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 조성을 위해 자연 경관을 담은 혁신적인 디자인을 제안했다고 발표했다.포스코이앤씨는 단지 주변의 풍부한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입찰제안서에 포함했다. 특히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웨이브 디자인'을 건물 외관과 오피스텔 발코니에 적용해 리드미컬하면서도 도시적인 미감을 연출했다.굽이치고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는 한강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건축물에 반영함으로써, 경직된 도시 건축물에서 벗어나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는 평가다.이번 설계의 핵심은 두 쌍의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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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삼성바이오에피스 분할로 바이오 사업 가치 재발견…목표가 19만원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 분할을 통해 바이오 사업 가치 재발견에 나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추진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분할 상장은 삼성물산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대 주주로 43%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분할 상장 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분할의 핵심 목적은 이해상충에 따른 성장 제한을 해소하는 것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고객사와의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분할을 통해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각 사업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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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 익스펜더블 케이지 기술력으로 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
엘앤케이바이오가 차세대 척추 임플란트 기술인 익스펜더블 케이지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2008년 설립된 엘앤케이바이오는 척추 고정장치와 수술기구를 전문으로 하는 정형외과 의료기기 업체다. 경추·흉요추용 케이지, 나사못, 플레이트 등 척추 임플란트 전 영역에 걸쳐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소침습수술과 생체적합 소재 기반 제품을 중심으로 미국 FDA와 유럽 CE 등 글로벌 인증을 확보했다.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익스펜더블 케이지 기술에 있다. 척추체 사이에 삽입되어 척추 안정화와 디스크 공간 회복을 돕는 케이지 제품군 중에서도 높이 조절이 가능한 익스펜더블 케이지는 기존 고정형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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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국내 회복세와 중동 진출 가속화로 성장 모멘텀 확보
한미글로벌이 국내 건축 부문 회복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중동 진출 확대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글로벌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1,2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8억 원으로 16.5%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국내 건축 부문 수주 성장에 따른 매출 회복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매출 증가가 동반 성장한 결과로 분석된다.지역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부문이 전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매출은 5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8.4%로 전년 동기 43.1%에서 확대됐다. 특히 국내 건축 프로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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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중소기업 퇴직연금 내실 강화 앞장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2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고용노동부와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의 질적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퇴직연금 가입 중소기업 및 근로자의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근로자의 수급권 보장 등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기업은행은 퇴직연금 제도 교육 자료와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퀴즈 이벤트를 통한 경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퇴직연금 설명회를 통해 확정급여형(DB)의 핵심인 ‘재정검증 절차와 사외적립 의무 준수’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고객별 재정검증 모의계산 결과를 제공해 퇴직연금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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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체제 첫 지배구조 개편, 삼바 인적분할 노림수는
삼성그룹이 바이오 분야에서 반도체에 버금가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격적인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2일 공시를 통해 발표한 인적분할 계획은 단순한 기업 구조조정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구축하려는 삼성의 야심찬 전략으로 평가된다.위탁-신약개발 사업간 이해충돌 해소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 분할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신약 개발 사업 간의 이해충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화이자, MSD,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GSK,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의약품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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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아워홈, '비전 2030' 선포로 종합식품기업 도약 청사진 제시
한화그룹에 새롭게 합류한 아워홈이 야심찬 미래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서울 본사에서 개최된 '아워홈 비전 2030' 행사에서 회사는 향후 10년간의 성장 전략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발표했다.2030년 매출 5조원 목표, 국내 최고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한화그룹 편입 후 첫 공식 행사인 이번 비전 선포식에는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아워홈은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제시했다.김태원 아워홈 대표는 "새로운 비전이 완성되는 2030년에는 명실상부한 국내 선두 종합식품기업의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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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 탐구②] 롯데쇼핑 vs 이마트
신동빈의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뉴 롯데'와 정용진의 파격적 혁신으로 재도약하는 이마트. 한국 유통시장의 양대 산맥이 펼치는 경쟁 구도가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으로 새 국면을 맞았다. 내수 침체 속에서도 롯데쇼핑은 해외사업 다각화로, 이마트는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2025년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두며 맞대결의 새 장을 열었다.롯데쇼핑, 해외 사업 성장 수익성 ‘쑥’롯데쇼핑은 2025년 1분기 연결매출액 3조 4,568억원(전년동기대비 -2%), 영업이익 1,482억원(전년동기대비 +29%)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1,317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백화점 사업부의 두각이 두드러졌다. 국내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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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유통업계, 1등만 살아남았다. 쿠팡·이마트·올리브영 독주체제 굳혀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올해 1분기, 유통업계에서는 가격경쟁력과 고객 충성도가 높은 채널별 선두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극심한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쿠팡과 네이버가 지배하는 온라인 쇼핑몰 시장, 이마트가 선도하는 대형마트 업계, CJ올리브영이 장악한 건강·미용(H&B) 시장에서 '승자독식'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모습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한정된 지출 여력을 가격 경쟁력과 신뢰도가 검증된 대형 업체에 집중하는 현상이 뚜렷해졌음을 시사한다. 쿠팡·네이버, 온라인 쇼핑 '양강 체제' 공고화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쿠팡의 독주가 두드러졌다. 쿠팡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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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에 임차료 인하 조정 신청
면세업계 불황으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호텔신라와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점 임차료 인하를 위해 법원에 조정을 신청했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4월, 신라는 5월 각각 인천지방법원에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두 업체는 인천공항 제1·2 여객터미널의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조정 기일은 다음 달 2일로 예정되어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는 2023년부터 고정 임차료 방식에서 공항 이용객 수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두 면세점이 특허권 입찰 시 제시한 여객 1인당 수수료는 약 1만원으로, 월 300만 명 수준의 공항 이용객을 고려하면 한 업체당 월 임차료는 300억원, 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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