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국고채 금리 1bp내외 하락…"금통위 앞두고 경계심"
19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397%에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3.467%로 1.5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각각 1.0bp, 1.2bp 하락해 연 3.437%, 연 3.453%에 마감했다.20년물은 연 3.414%로 1.5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각각 1.6bp, 1.5bp 내려 연 3.350%, 연 3.333%를 기록했다.국고채 금리는 지난주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물가 지표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일부 되돌려진 데 따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그러나 이후에는 오는 22일에 있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
-
농식품부 차관 "사과·배 가격 높아…166억원 할인 지원"
설 성수품을 비롯한 주요품목 '물가잡기'가 연휴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특히 가격대가 높아진 사과,배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166억원을 투입해 할인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이날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설 명절이후 배추·무 등 노지채소와 소·돼지·닭고기 등 축산물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생산 감소 및 일조 부족 등 기상 영향으로 사과·배등 과일류와 시설채소의 가격은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참외 등 대체 과일이 본격 출하되는 5월전까지 166억원을 투입해 사과·배 중심으로 할인을 지속
-
유류세 인하, 4월까지 2개월 연장…휘발유 25%·경유 37%↓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2개월 연장된다. 시기적으로는 유류세 정상화를 4월 총선 이후로 미루는 셈이지만, 정부로서는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제유가와 국내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며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는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지난 2021년 11월에 첫 도입 이래 8번째 연장한 것으로 물가가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생활과 밀접한 휘발류 경유 가격까지 오를 경우 가구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ℓ)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
1월 취업자 38만명 증가…10개월만에 최대 증가
1월 취업자 수가 38만명 늘면서3개월 만에 30만명대 증가세를 회복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774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8만명 증가했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작년 10월 34만6천명에서 11월(27만7천명)·12월(28만5천명) 줄었다가 석 달 만에 30만명대로 회복했다. 1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작년 3월(46만9천명)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다.연령별로 보면60세 이상에서 35만명 늘어 취업자 수 증가세를 이끌었다. 고령층 가운데 60대가 19만2천명 증가했고 70세 이상은 15만8천명 늘었다.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8만5천명, 7만1천명 늘었다.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
-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앞세운 최대어 ‘노량진1구역’ 단독 입찰
서울 노량진 1구역 재개발 사업에 포스코이앤씨가 단독 입찰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노량진 1구역 재개발 사업을 위한 입찰보증금 마감 기한인 지난 13일까지 포스코이앤씨만 보증금 500억원을 납부했다. 대형 건설사들이 노량진 1구역 재개발 사업에 관심을 보여왔지만 포스코이앤씨만 유일하게 입찰보증금을 납부하면서 포스코이앤씨의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 노량진1구역은 공동주택 2천992세대, 지하 4층~ 지상 33층, 28개동을 짓는 총 공사비 1조 9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재개발 사업이다. 지하철1·9호선노량진역과 가깝고 여의도·용산·강남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 중 규모도 가장 커 노량진 뉴타운 내'최대어'로
-
정부·금융권, 기업에 76조원 지원…'맞춤형 기업 금융 지원'나서
정부와 금융권이 첨단산업 영위 대기업 등에 20조원, 중견기업에 15조원, 중소기업에 41조원 등 모두 76조원에 달하는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5일 은행연합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KB, 신한, 우리, 하나, NH 등 5대 시중은행장과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맞춤형 기업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번 기업금융 지원프로그램은 처음으로 정부 부처 간, 정부-정책금융기관-시중은행이협업을 통해 기업의 맞춤형 수요를 촘촘하게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우리 은행들이 기존 주담
-
포스코이앤씨, SBTi로부터 '2030년 탄소감축 목표' 승인 획득
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그룹이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 (Carbon Neutral) 비전`에 발맞춰 지난 1월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의 2030년 단기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파리협정에 따라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평균기온 상승을 1.5도(℃)로제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SBTi 가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 ▲현장∙건물 에너지효율화 ▲공급망 Scope3 탄소감축 및 지원 ▲제로에너지빌딩 로드맵
-
롯데카드,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 가입자 30만명 돌파
롯데카드는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을위한 경영지원 플랫폼 ‘셀리(Selly)’의 가입자가 누적3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셀리는 롯데카드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전 카드사 매출/입금내역은물론 현금과 배달매출까지 한번에 조회 할수 있다. 매출 올리기, 다른 가게 엿보기 등 가맹점 운영을 돕는서비스를 탑재했다. 지난 2022년 7월 오픈 이후 법률상담, 경정청구, 비급여 의료비 할인, 블로그마케팅 서비스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이며 가입자 수가 올해 1월 30만명을 넘어섰다. 할인율, 대상, 기간 등을 원하는 대로 설계한 쿠폰을 발송하는 ‘매출 올리기’ 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이 컸
-
신한투자증권, 지난달 리테일 채권판매 1조 6천억원 돌파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월 리테일 채권 판매 금액이 1조 6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비 약 116% 이상 증가한 수치다.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AA급이상 원화채권 및 미 국채 등 달러표시채권 중심으로 판매했다.특히 SK에코플랜트가 발행한 월 이자 지급식 선순위 채권 390억원이 완판 되며 높아진 관심을 나타냈다. 신한투자증권은 채권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우량상품의 적시 공급을 꼽았다.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상품공급의 핵심역할을 하는 자산관리사업그룹을 리테일 사업을 총괄하는 자산관리부문대표 직속관리하에 두었다. 이를 통해 더 빠르고 강력한 실행 및 지원이 가능한 체계로 개편했
-
빗썸, 멀티체인 입출금 지원 도입…수수료 낮추고 속도 높인다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가상자산 이더리움(ETH)에 대한 멀티체인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멀티체인이란 하나의 가상자산에 2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멀티체인이 지원되는 가상자산은 입출금 시 여러 네트워크 중 더 낮은 수수료, 빠른 처리 속도를 가진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 개선이 기대된다.이번 이더리움(ETH) 입출금 지원에 추가되는 네트워크는 아비트럼(Arbitrum One)과 옵티미즘(Optimism)이다.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 대비 저렴한 수수료로 입출금이 가능하며 더 빠른 입출금이 가능해진다.멀티체인 입출금 지원 외에도 다양한 가상자산 입출금 서비
-
삼성증권, 유튜브 콘텐츠 '올인왕자' 시리즈 130만뷰 돌파
삼성증권은 공식 유튜브채널(Samsung POP)에서 포트폴리오 투자를 권장하는 쇼츠 드라마 형식의 콘텐츠 '올인왕자' 시리즈가 누적130만뷰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올인왕자'는 여러 행성을 여행하며 인간의 삶과 관계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세계적인 소설 '어린왕자'를 패러디한 콘텐츠로, 2030 투자자라면 한번쯤은 겪었을 사실적인 에피소드와 빠른 전개를 통해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어린왕자의 명대사들을 투자 격언으로 패러디해 메시지 전달력을 높인 것도 구독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에 한 몫 했다. 대표적으로 '넌 네가 투자한 것에 영원히 책임이 있어', '만약 오전 9시에 장이 열린다면, 나는 8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등이
-
삼성생명,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상품 수익률 '1위'
삼성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의 1년 누적 수익률이 동종 부문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5일 공개된 고용노동부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4분기 수익률 현황 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의 연간 수익률은 전 금융권 초저위험등급 상품의 평균인 4.56%를 웃도는 5.25%로 선두를 기록했다. 디폴트옵션은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자의 수익률 향상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시행된 제도다. 제도의 안착에 따라 지정 가입자 수는 지난해 2분기 기준 200만명에서 479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해 총 적립금액도 12조 5520억원으로 크게 늘
-
"금값 된 과일값" 상반기 물가 또 인상 전망
새해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하락세를 보였지만 상반기 다시 상승 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소비·투자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과일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인 데다 최근 국제 유가마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탓이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달 식료품 물가는 1년 전보다 6.0%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 폭(2.8%)의 두배를 웃도는 수준이다.식료품 물가 상승세는 둔화하고 있지만 속도가 느린 탓에 넉 달째 6%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달(3.2%)보다 0.4%포인트(p) 하락했지만 식료품 물가는 0.1%p 소폭 떨어지는 데 그쳤다.식료품 물가는 사
-
세수 펑크 속 직장인 근로소득세 60조원 육박…10년새 최대
지난해 역대급 세수 부족이 발생한 가운데 직장인이 내는 근로소득세 수입은 늘면서 전체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10년 새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59조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7천억원(3.0%) 늘었다.기업 실적 악화, 부동산 경기의 하강 등으로 법인세(-23조2천억원), 양도소득세(-14조7천억원), 부가가치세(-7조9천억원), 교통에너지환경세(-3천억원) 등의 수입이 감소하는 와중에 근로소득세는 늘어난 것이다.이에 총국세(344조1천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4.5%에서 지난해 17.2%로 높아졌다. 2013년 이후 근 10년간 가장 높은 비중이다.근로소득세는 월급·상여금·세비
-
공사비 26% 상승…'현장 마비될라' 대책 마련 나선 정부
건설 자잿값이 뛰면서 공사비지수가 3년간 2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사비 인상으로 민간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조합과 시공사 간 분쟁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공공 사업장에서도 차질을 빚자 정부는 건설사들이 적정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섰다.9일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집계하는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12월 153.26(잠정치·2015년 100 기준)으로 1년 새 3.2% 상승했다.건설공사비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다.코로나 기간 시중 유동성이 증가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주요 건설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건설공사비 지수
-
상위 2만명 평균월급 10억원 육박..."부 양극화 심화"
1인당 근로소득이 10억원에 육박하는 최상위 근로소득자가 2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최상위 근로소득자들의 소득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부의 양극화가 더 확대되는 분위기다. 9일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근로소득자 2천54만명의 연간 총급여는 865조4천655억원으로 1인당 평균 4천214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4천24만원)보다 약 200만원 증가한 수치다. 상위 0.1% 구간에 속한 2만539명의 총급여는 20조2천900억원으로 1인당 평균 소득은 9억8천800만원이었다.상위 1% 근로소득자 20만5천400명의 평균 소득은 3억3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근로소득이 높을수록 소득이
-
美 S&P500 지수 사상 첫 장중 5,000선 돌파…사상 최고치
기업들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8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 59분 5,000.4을 기록했다. 다만 종가는 전장보다 2.85포인트(0.06%) 오른 4,997.9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5,000선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지만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S&P 500 지수는 지난 2021년 4월 4,000선 위로 올라선 바 있다. 이날 장중 5,000선을 넘어서면서 2년 10개월 만에 또다시 '빅피겨' 돌파 기록을 세우게 됐다.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