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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박대준 대표, 이사회 의장 선임…"AI 물류혁신 가속화"

강한승 전 대표, 북미사업 개발 총괄…"글로벌 시장 확대"

2025-05-26 15:13:48

쿠팡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 박대준 대표. 이미지 확대보기
쿠팡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 박대준 대표.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쿠팡이 전국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강한승·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서 박대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박 대표가 이사회 의장까지 겸임하게 된다고 26일 발표했다.

박대준 대표는 쿠팡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면서 이사회 의장직도 맡게 된다. 그는 2012년 쿠팡에 정책담당 실장으로 합류한 후 2019년 정책 담당 부사장을 거쳐 2020년부터 신사업 부문 대표를 맡아왔다.
박 대표는 AI 물류 혁신을 바탕으로 전국 로켓배송 확대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쿠팡의 혁신 신사업과 지역 인프라 개발을 주도해왔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정부 기관과 협업으로 시작한 상설기획관 '착한상점' 등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프로젝트를 이끌며 지방 농가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을 이끌고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하며 쿠팡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해왔다.

그동안 경영관리 부문을 맡아온 강한승 전 대표는 소속을 쿠팡Inc.로 옮겨 북미지역 사업 개발 총괄 및 해외사업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강 전 대표는 강신옥 전 국회의원의 아들이자 판사 출신으로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거쳐 2013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던 중 로켓배송 관련 소송을 맡아 쿠팡과 인연을 맺었다. 2020년 11월 4인 대표 중 한 명으로 선임된 후 2021년부터 각자대표를 맡아오다 지난 2023년 11월 재선임됐다.
쿠팡은 "앞으로 AI 물류 혁신 기반의 전국 쿠세권 확장과 소상공인 판로를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는 한국 시장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대만 로켓배송과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쿠팡이 국내 시장에서의 압도적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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