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한세실업 임직원들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듣고 있다 / 사진제공 = 한세실업]](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1715015301047ac3d53c8ec1164435240.jpg&nmt=29)
이론에서 실습으로 진화한 DX 교육 커리큘럼
한세실업은 지난해부터 임직원의 업무 혁신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DX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4년 국내 및 해외법인 임원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워크스마트 실천법 ▲생성형 AI 기본 이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질문 최적화 기법) ▲ChatGPT 활용법 등 이론 중심의 교육을 진행, 총 59명의 임원진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 이수자들은 "리서치와 번역 등 업무에서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엑셀 해석 요약 기능 등 업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기능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세실업은 올해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고도화했다.
올해는 이론 중심에서 한 단계 진화해, 실습 위주로 커리큘럼을 고도화했다. 특히 ▲고급 프롬프트 작성법 ▲생성형 AI 도구 실습 ▲AI 기반 실무 적용 ▲실전 AI 활용 케이스 스터디 등 생성형 AI의 실전 활용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글로벌 법인까지 아우르는 체계적 교육 시스템
교육은 국내외 팀장급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해외 법인은 줌(ZOOM)을 통한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한세실업은 국내외 법인 팀장급 전원을 이수시켜, 조직 전반에 걸쳐 디지털 혁신 문화를 지속 확산시킬 계획이다.
현재 한세실업은 8개국에 23개 법인과 해외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본사 800여 명과 해외 생산기지 약 3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전 세계 약 5만 명의 인력이 한세실업과 함께 일하고 있어, 이번 DX 교육 프로그램의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세실업의 DX 교육 강화는 이미 구축된 탄탄한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현재 가동 중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등 6개국에 포진한 생산공장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햄스(HANSAE Advanced Management System)'를 갖추며 업계 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고 있다.
'햄스(HAMS)'는 30여 개 공장 생산량과 재고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재단, 봉제 등 제조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파악해 해결할 수 있어 불량품은 줄이고 업무 효율성은 높였다.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 법인들의 각 공정을 제어하는 등 해외 주요 생산 기지를 스마트 팩토리로 변화시켰다.
3D 디자인 기술로 환경 친화적 혁신 실현
한세실업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과 함께 3D 디자인 기술 도입에도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국내 최초로 버추얼 디자인(VD) 전담팀을 구성하여 3D 가상 샘플 제작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실물 샘플 제작에 필요한 자원을 절감하며 환경 오염을 줄이고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3D 가상 샘플 제작으로 자원과 시간 낭비를 줄이고, 국가간 교류가 힘들었던 코로나19 3년 동안에는 수출기업들에게 'CLO'는 해외 바이어와 소통을 이어갈 수 있었던 중요한 수단이었다. 이러한 기술은 최근 패션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속가능성(ESG) 경영과도 직결되는 혁신이다.
패션업계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리더십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패션업계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한세실업은 글로벌 패션을 선도하는 기업인 만큼 과감하게 혁신해 패션업계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기업 1,200여개 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기업의 89%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거나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디지털 전환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23%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하죠.
디지털 전환의 성공 열쇠는 바로 '사람'입니다. 따라서 비즈니스 현장과 발맞춰 일할 수 있는 우리 기업만의 디지털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중요하죠. 한세실업의 이번 DX 교육 프로그램 강화 정책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친환경 경영과 디지털 혁신의 조화
한세실업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필(必) 환경'을 위한 세계적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2015년 친환경 의류 생산 프로젝트 '한세 2020'을 수립했다. 최근 발표한 중간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대비 유류 사용량 35만L 이상 감축, 물 사용량 12만L 이상 감축, 석탄 사용량 100% 절감, 온실가스 배출량 19% 감소 등을 달성했다.
미래를 향한 지속적인 혁신 의지
한세실업의 이번 DX 교육 프로그램 강화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 문화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한세실업의 '스마트한세' 프로젝트는 단순히 공정 과정의 자동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우수 기술자들의 경험과 지식을 스마트팩토리에 녹여 내고 기계가 아닌 사람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 '스마트한세'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글로벌 탑30개 이상의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연간 4억장의 의류를 생산하는 한세실업의 이런 혁신적 움직임은 국내 패션업계는 물론 글로벌 의류 제조업계에 새로운 벤치마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은 패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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