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수익률 대해부 ⑦ DC형 증권] 미래에셋-삼성-한투 3파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041331030990248439a487410625221173.jpg&nmt=29)
증권사 DC형 퇴직연금의 경우 원리금보장형 상품(이하 원리금 보장형)은 KB증권이 실적배당형 상품(이하 실적배당형)은 미래에셋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12월 말 기준으로 13개 증권사 DC형 상품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원리금보장형은 KB증권이 5.24%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한화투자증권(5.01%), 한국투자증권(4.50%) 아이엠증권(4.46%), 하나증권(4.28%)가 빅5를 형성했다. 적립금이 4조5697억원으로 가장 많은 미래에셋증권은 하위권인 12위에 머물렀다.
원리금보장형에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던 미래에셋증권은 실적배당형에서 수익률 12.17%로 1등을 차지했다. 적립금도 7조3047억원으로 다른 증권사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이 분야에서 단연 앞서 나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래에셋증권에 이서 현대차증권(11.84%), 삼성증권(11.67%)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NH투자증권(9.83%), 한국투자증권(9.82%), 한화투자증권(9.52%)이 9%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1등을 차지한 미래에셋증권과 최하위인 신영증권의 수익률 격차는 7.75%포인트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적립금 규모가 많은 곳은 삼성증권(2조5979억), 한국투자증권(1조9704억)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큰 격차를 두고 신한투자증권(8039억)이 자리 잡았다. 수익률과 적립금 규모를 따져봤을 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사실상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퇴직연금 수익률 대해부 ⑦ DC형 증권] 미래에셋-삼성-한투 3파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041332220389448439a487410625221173.jpg&nmt=29)
용어설명=DC형(확정기여형) 퇴직연금
사용자(회사)가 매년 근로자의 연간 임금총액의 1/12 이상을 부담금으로 납입하고 근로자가 직접 적립금을 운용하는 제도다. 근로자가 본인 책임하에 예금, 펀드, 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 중에서 직접 선택해 운용할 수 있고 수익과 손실이 모두 근로자에게 귀속된다. 때문에 운용실적에 따라 퇴직급여가 변동된다. 직장을 옮길 때 계좌 이전이 용이하고 투자성향에 맞는 자산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 반면 적절한 투자상품을 선택하려면 금융지식이 필요하고 근로자가 리스크를 부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손성동 연금전문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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