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은 프랑스 유니콘인 인섹트(Ynsect)사에 이어 세계 2번째 자동화 사육 시스템을 운영 중인 국내 벤처기업으로 식용곤충인 밀웜 대량사육 자동화 스마트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사는 세계 최초로 곤충대량사육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곤충산업의 시장성과 성장을 한층 더 가속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케일과 MOU를 체결한 비스콘 그룹은 글로벌 자동화 물류시스템 구축분야의 강자로 특히 버티컬 스마트팜, 화훼, 작물, 계란 및 곡물 선별, 식품 등의 자동화 물류이동 분야에서는 경쟁상대가 없는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스콘 그룹 CCO인 윌리업잔(wim Jan)은 이번 업무협약에 대하여 “한국에 이런 곤충전문기업이 있는지 몰랐었다. 곤충대량사육 자동화 시스템 구축은 연동 시스템이나 기술 구현능력도 중요하지만 대량사육을 하는 곤충의 생육, 생애주기 제어, 성장에 따른 선별, 단계별 예측, 가공 공정 등 Raw Data 자체가 없으면 자동화 구축을 할 수 없기에 산업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많은 곤충전문 기업을 만났지만 케일처럼 데이터 구축이 방대하고 실증된 회사는 처음이다. 지난 1년간 상호협업하며 쌓은 기술구현과 검증을 통해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성공을 확신하여 주저 없이 협력을 결정하였다”라며 한국 곤충산업에 축하를 전했다.
한편, 케일은 현재 년간 500톤 이상 밀웜을 생산하는 대량사육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비스콘 그룹과 함께 대규모 자동화 사육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
올해는 바다 어류가 아닌 밀웜에서 생산되는 rTM 오메가3로 만든 마시는 오메가3, 헬스케어 식품, 반려동물 브랜드인 펫스미스(Pet Smith) 사료, 비타민 등 반려동물 제품들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사업화를 전개하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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