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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마감]KOSPI, 외국인·기관 5일 연속 동반 매수로 상승 마감

2025-07-29 16: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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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29일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KOSPI는 전 거래일 대비 21.30포인트(0.66%) 오른 3,230.57로, KOSDAQ은 0.08포인트(0.01%) 상승한 804.45로 장을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KOSPI에서 6,048억원, 기관이 1,16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5거래일 연속 KOSPI를 동반 순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8,256억원을 순매도했다. KOSDAQ에서는 개인이 42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29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매수 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 무역협상, FOMC 회의,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마이크로소프트·메타 30일, 애플·아마존 31일), 미국 고용보고서(8월 1일) 등이 예정돼 있다.

개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전날 테슬라와의 계약 소식 이후 0.3% 상승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관련 밸류체인에서도 훈풍이 이어져 원익IPS가 5.7%, 솔브레인이 5.6% 각각 급등했다.

방산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가 4.7%, 현대로템이 5.9% 상승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와 한화오션은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금융주에서는 신한지주가 2.4%, 하나금융지주가 2.0% 올랐다.
업종별로는 AI 관련주가 주목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GPU 운용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를 선정하면서 NHN이 4.8% 급등했다. 반면 네이버는 1.1% 하락했다.

중국 유통 및 SNS 채널에서 냉동김밥이 유행하면서 관련주도 상승했다. 풀무원이 6.5%, 우양이 3.4% 각각 올랐다.

한편 정부의 세제 개편안 논의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이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법인세율이 24%에서 25%로 조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날 급락했던 일부 금융주가 반등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5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수가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주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지만, 한화그룹을 중심으로 한 방산·조선주의 강세와 삼성전자 관련 밸류체인의 상승이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로 조선기자재 및 피팅/밸브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섹터의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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