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감면을 지원하는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를 시작한데 이어 지난 6월부터는 약 58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숨겨진 자산을 찾아 가치를 높여주는 ‘파인드업(Find-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서민과 소상공인 등에게 실질적인 상생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2024년 9월 시작된 ‘Bring-Up & Value-Up 프로젝트’는 그룹 내 저축은행과 같은 2금융권의 우량 거래 고객을 보다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전환해 고객의 금융비용 절감과 신용도 향상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신한저축은행은 2013년부터 은행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은행-저축은행’간 연계대출을 통해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은행에서 저축은행으로 ‘일방향’이였던 금융지원을 저축은행에서 은행으로의 고객 이동이 가능한 ‘쌍방향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저축은행 고객도 은행 고객으로 전환이 가능하게 됐다.
신한저축은행은 내부 운영 체계를 혁신하고, 고객 선별부터 대환 실행까지의 프로세스를 전면 디지털화 했다.
그 결과 2025년 6월 17일 기준 574명의 고객에게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다. 이를 통해 ‘신한 상생 대환대출’을 이용한 574명의 고객은 평균 4.8%포인트의 이자 절감(누적 고객 이자 경감액 약 9억8000만원)효과는 물론 신용등급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7월에는 신한은행 가계대출 보유 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가 두 자릿수 이상인 모든 기존 가계대출의 금리를 한 자릿수로 인하하고, 서민 신용대출 신규 시 금리를 조건 없이 1%p 인하하는 ‘헬프업(Help-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의 시행하고 있다.
이는 신한은행의 창업기념일이자 신한금융그룹의 출발점인 ‘7월 7일’을 맞아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되새기며 시작된, ‘고객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Help-up) 자산 가치를 높여(Value-up) 지속 가능한 소비 생활을 지원’하는 신한금융의 세 번째 상생금융 프로젝트다.
또한 1일부터 올해 중 신규 취급되는 모든 새희망홀씨대출(서민 신용대출)은 산출된 금리에서 전부 1%p 인하해 실행한다. 고객 수로는 약 3만3000명, 대출금액은 약 3000억원이 대상이다.
신한금융은 이 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해 고객들이 100억원에서 200억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신한금융그룹 내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도 각사의 고객을 대상으로 같은 취지의 프로젝트를 현재 준비 중이다.
한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미 가동 중인 신한은행은 정부와 금융당국이 새출발기금 및 배드뱅크를 활용해 추진하는 채무 감면, 장기연체채권 매입·소각 등 금융 취약계층 대상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의 계속된 상생금융 프로젝트는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고객의 미래 금융 여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함께 성장하는 전략”이라며, “신한금융은 ‘고객 신용을 높이고(브링업) 숨겨진 자산 가치를 찾아(파인드업) 경제적 자립을 돕는(헬프업) 상생금융’을 단계적으로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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