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 동안 전기차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 우려로 리튬 가격이 폭락하면서 앨버말의 주가 역시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3.58% 급등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앨버말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의 리튬 생산 감축 결정이 있다. UBS 애널리스트 스카이 한은 CATL이 장시 리튬 광산에서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로이터 통신 또한 CATL이 탄산리튬 생산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리튬 가격 반등 기대감 고조
CATL의 이번 결정은 현재 3년 만에 최저치에 머물고 있는 리튬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CATL의 움직임으로 중국의 월별 탄산리튬 생산량이 8%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튬 산업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튬 가격 반등은 앨버말에게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리튬 가격 하락으로 앨버말의 이익은 큰 타격을 입었고, 최근 분기에는 비용 절감과 현금 보존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했다. 따라서 수요-공급 재균형으로 인한 리튬 가격 반등은 앨버말의 매출과 순이익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앨버말, 탄탄한 기초 체력 바탕으로 성장 기대
앨버말은 작년 리튬 가격 하락 이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산업 내 막대한 입지와 강력한 대차대조표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탄탄한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리튬 가격 반등 시 앨버말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 리튬 산업 반등 가능성 주목
이번 앨버말 주가 급등은 최근 침체된 리튬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시각을 반영하며, 리튬 산업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튬 가격 반등이 현실화될 경우 앨버말과 같은 탄탄한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앨버말의 주가 급등은 리튬 산업의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리튬 관련주로 돌리고 있다. 앨버말은 탄탄한 기초 체력과 산업 내 막대한 입지를 바탕으로 리튬 가격 반등 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규환 글로벌에픽 기자 globalepic7@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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