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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사나이 김승연 회장 … 746명 임직원과 야구장 나들이
"곧 대전에서 봅시다." 지난달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사업장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건넨 이 한마디 약속이 지난 3일 현실이 됐다. 김 회장은 약속대로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 746명과 함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아 한화이글스를 응원했다.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전날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글로벌 부문 등 계열사 임직원 746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11회 말 경기종료까지 자리를 지키며 직원들과 함께 한화이글스를 응원했다.이날 야구장 방문은 김 회장의 현장경영 철학과 임직원들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지난 6월 17일 한화토탈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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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16조 '잭팟'…박정원 두산 회장 3개월 만에 주식재산 128% 급증
국내 주요 재벌총수들이 올해 2분기 주식시장 호황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44개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이 3개월 만에 16조원 넘게 증가하며 27.7%의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3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44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3월 말 57조9,152억원에서 6월 말 73조9,314억원으로 16조162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1분기 0.3% 하락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특히 44명의 그룹 총수 중 41명이 주식재산 증가를 기록해 90% 이상의 성공률을 보였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 관리 대기업집단 중 6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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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준 잡코리아 대표, 한국직업정보협회 2대 회장 취임
국내 채용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이사가 사단법인 한국직업정보협회 제2대 회장에 선임되면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채용 생태계 구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AI 혁신을 주도한 리더, 협회 수장에 오르다윤현준 잡코리아 대표이사가 한국직업정보협회 제2대 회장에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임은 단순한 인사 이동이 아닌, 국내 채용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윤 대표는 국내 채용 플랫폼 최초로 자체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고도화된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선보이며 잡코리아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혁신가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AI와 데이터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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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이 亞 총괄 맡은 ‘록브리지 네트워크’는 어떤 단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권력축으로 통하는 록브리지 네트워크(Rockbridge Network)의 아시아 총괄회장직을 맡게 됐다. 이는 록브리지가 미국을 넘어 글로벌 정치 영향력 확대에 나서면서, 첫 번째 해외 진출 거점으로 아시아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밴스 부통령 주도 오하이오 록브리지 리조트서 첫 회의록브리지 네트워크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보수 성향 칼럼니스트 크리스토퍼 버스커크가 2019년 공동 창립한 정치 후원 단체다. 밴스가 오하이오주 록브리지의 한 리조트에서 첫 회의를 조직하면서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설립 목적은 활력을 잃은 기존 공화당을 대체하는 신보수의 정치적 기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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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원 AI 3대 강국 이끌 '하정우-배경훈-한성숙'은 누구?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발표한 11개 부처 장관급 인선은 그야말로 '파격'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기업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특히 100조원 투자를 통한 'AI 3대 강국 진입'이라는 야심찬 목표 달성을 위해 AI 분야 핵심 보직에 민간 전문가들을 대거 발탁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배경훈 LG AI연구원장과 이미 임명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인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는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보유한 인물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단순한 이론가가 아닌 실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서비스와 모델을 개발해 본 '실무형 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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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 속 한국 CEO들만 '신중론'...글로벌 대비 도입 준비도 최하위
전 세계가 인공지능(AI) 도입 경쟁에 나선 가운데, 한국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만이 유독 신중한 접근을 보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I의 잠재력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정작 대규모 실행에 나서는 것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한국 CEO, AI 도입 준비도 조사국 중 최하위17일 김현정 한국IBM 컨설팅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개최한 'AI 인사이트 포럼'에서 발표한 IBM 기업가치연구소의 글로벌 CEO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의 AI 도입 의지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글로벌 CEO의 61%는 현재 AI 에이전트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조직 전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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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30년 중기정책 전문가 오기웅 前차관 상근부회장으로 영입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11일 오기웅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중소기업 정책 분야에서 30여 년간 쌓은 전문성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기중앙회의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중기부 전 과정 걸친 정책통오기웅 신임 상근부회장은 1973년생으로 서울 삼성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1996년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중소기업 분야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이다.특히 오 신임 부회장은 중소기업청이 1996년 개청할 때부터 함께한 '개청 멤버'로, 29년간 중소기업 분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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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첫 여성 이사회 의장 ‘한애라’의 AI시대 경영철학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회사 설립 이래 첫 여성 이사회 의장으로 한애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한 가운데, 한 의장이 10일 회사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AI 시대 경영철학과 미래전략을 공개했다."할 말은 하는" 이사회 의장의 소신한애라 의장은 자신을 "할 말은 한다"는 한 마디로 표현했다. 2020년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후 그는 실제로 여러 이사회 안건에서 반대 의견을 피력해왔다. 2021년 6월 '재단법인 숲과나눔' 기부금 출연, 2021년 11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분양 계약 체결, 2023년 9월 해외계열사 거래 등 주요 안건에서 반대표를 던졌다.특히 SK하이닉스 낸드부문 자회사 '솔리다임'에 자금을 대여하는 해외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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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노믹스’ 펼칠 금융 브레인은 누구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함께 17년간 지속된 금융감독체계의 근본적 개편 작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이 새로운 금융당국의 수장으로 부상하며 정책 연속성과 개혁 의지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김병욱, 금융감독원장 거론 ... 전문성 갖춘 '7인회' 핵심 인물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 '7인회'의 일원인 김병욱 전 의원은 차기 금융감독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10년 성남시장 선거에서 이 대통령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인연을 시작한 김병욱은 정성호, 김영진, 임종성, 김남국, 문진석, 이규민과 함께 핵심 측근 그룹을 형성해왔다.김병욱의 강점은 한국증권업협회(현 금융투자협회)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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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의 '중국 투자’ 독려, 그 배경과 영향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하 미래에셋)은 최근 자사 PB(Private Banker)들에게 중국 투자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과가 우수한 PB들에게는 중국 심천으로 3박4일 기업 탐방 여행까지 제공하며, 전기차 기업들을 중심으로 하루 2~3곳씩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하도록 독려하고 있다.이러한 분위기는 미래에셋 내부에서 중국 투자가 하나의 정책 기조로 자리 잡게 만들었다. PB들은 고객들에게 중국 관련 투자 상품을 추천하는 빈도가 늘었고, 실제로 미래에셋이 최근 추천하는 ETF 상품 중에서도 중국 빅테크, 중국 전기차 관련 상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중국 심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메카박현주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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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335 경제정책으로 성장률 3% 달성하나?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과 동시에 한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정부 주도 성장' 행보에 나섰다. 기존 윤석열 정부의 '시장경제', '규제완화' 기조와는 대조적으로 '확장재정'을 통한 적극적 경기 부양에 초점을 맞춘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이 과연 한국 경제의 고질적 저성장 구조를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35조 규모 슈퍼 추경으로 경기 부양 신호탄이재명 대통령의 경제정책 철학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경제순환론'이다. "돈이 돌면 경제가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취임과 동시에 비상경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최소 35조 원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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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새 컨트롤타워 수장 김수완은 누구?
신세계그룹이 30일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영전략실의 경영지원총괄에 김수완 이마트 미국법인장(전무)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인사로 해석된다.1967년생인 김수완 신임 경영지원총괄은 전북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후 군 장교 출신으로 1994년 신세계그룹에 입사한 30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이마트 공채 3기로 입사한 그는 '정통 이마트맨'으로 불리며 조직 내에서 꼼꼼한 업무 처리력과 두터운 신망을 쌓아왔다.김 전무의 경력은 다방면에 걸쳐 있다. 입사 초기 실무진 시절 홍보와 의전 등의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으며, 경영지원실 인사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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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연임 발목 잡을라” 신한투자증권 ‘조마조마’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의 임기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진 회장의 연임을 앞두고, 금융권에서는 자회사인 신한투자증권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잇따라 나온 대형 금융사고가 진 회장 연임 행보에 큰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금융사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지만, 핵심 자회사의 반복적인 리스크 관리 실패가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끝나지 않는 악몽, 신한투자증권 금융사고신한투자증권의 금융사고 이력은 길고도 아프다. 신한금융투자 시절부터 시작된 대형 사고들은 그룹 전체의 신뢰도에 치명타를 가해왔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이어진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에서 신한금융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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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 미국 Golf Inc. '아시아 골프산업 최고 영향력' 3년 연속 1위 선정
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이 미국의 권위 있는 골프전문지 Golf Inc.에서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서 3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며 글로벌 골프산업계에서의 확고한 위상을 재확인했다.Golf Inc.는 5월 발행 본지를 통해 한국 골프 대중화와 전 세계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영찬 회장을 아시아 골프산업 최고 영향력 인물로 소개했다. 매체는 "골프존 창립자 김영찬 회장은 수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다"며 그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글로벌 확장으로 입증한 리더십김영찬 회장의 이번 수상은 골프존그룹의 적극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과 혁신적인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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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선 부사장 오른팔 류형우는 누구?
한화그룹이 8700억원 규모의 대형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이를 주도한 핵심 인물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 인사를 단행했다. 아워홈 인수를 이끈 류형우 한화갤러리아 M&A 담당 실장이 상무로의 승진 인사를 통해 한화그룹 역사상 최연소 임원에 이름을 올렸다.1990년생인 류형우 신임 상무는 35세의 나이로 한화그룹 내 최초 1990년대생 임원이 되었다. 보수적인 연공서열 중심의 조직 문화가 강했던 한화그룹에서 이례적인 인사로 평가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류 실장을 아워홈 전략실장 상무로 임명하는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인사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경영을 주도하는 유통부문 체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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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 탐구②] 롯데쇼핑 vs 이마트
신동빈의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뉴 롯데'와 정용진의 파격적 혁신으로 재도약하는 이마트. 한국 유통시장의 양대 산맥이 펼치는 경쟁 구도가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으로 새 국면을 맞았다. 내수 침체 속에서도 롯데쇼핑은 해외사업 다각화로, 이마트는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2025년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두며 맞대결의 새 장을 열었다.롯데쇼핑, 해외 사업 성장 수익성 ‘쑥’롯데쇼핑은 2025년 1분기 연결매출액 3조 4,568억원(전년동기대비 -2%), 영업이익 1,482억원(전년동기대비 +29%)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1,317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백화점 사업부의 두각이 두드러졌다. 국내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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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미경 부회장. USC 영화예술대학 졸업식 연설 기립박수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영화예술학교(School of Cinematic Arts) 2025년 졸업식에서 연사로 나서 후배 창작자들에게 삶의 가치를 전하며 전체 청중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이 부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겸손(humility)', '끈기(resilience)', '배려(compassion)'라는 삶의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자신의 경험과 교훈을 나눴다.할리우드와 인접한 USC 영화예술학교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창시자 조지 루커스를 비롯해 세계적 영화인들을 다수 배출한 영화·예술계의 명문으로 알려져 있다."이미경 없었다면 드림웍스도 없었을 것"도나 랭글리 NBC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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