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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사장, 시무식서 '비상 경영 계획' 발표

2025-01-03 09:36:51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시무식에서 강도 높은 쇄신을 예고했다. 최근 불거진 일련의 사태들을 극복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잘못된 관행을 제거하고 새롭고 건강한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과 비장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위기관리/정상화 위원장으로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새롭고 건강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인력, 시스템, 프로세스, 조직 측면에서 수립한 비상 경영계획을 빠르게 완수하고, 2분기부터는 조직문화와 업무 프로세스, 사업라인 등 근본 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신한투자증권을 직원에게 사랑받는 자랑스러운 회사, 고객이 신뢰하고 찾아오는 회사,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보답하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윤보다 윤리가 우선시 되는 회사 △임직원이 전문성으로 무장한 회사 △빈틈없는 제도·시스템·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체격이 아니라 체력이 좋은 건강한 회사를 만들어, 투명성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증권사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겠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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