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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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협회 "추석 차례상 비용 29만원 예상…작년보다 9% 상승"
차례 용품 가격이 대부분 올라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 추석보다 9% 더 든다는 분석이 나왔다.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는 지난 22일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전통시장에서 28개 차례 용품 품목별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은 28만7천100원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9.1% 늘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10년 전 추석 차례상 비용(19만8천610원)과 비교하면 44.6% 높다.조사 품목 28개 중 23개 품목 가격이 올랐고 5개 품목은 내렸다.도라지, 고사리, 곶감, 대추, 밤, 배 등 품목은 1년 전 조사와 비교해 가격이 20% 이상 상승했다. 특히 중국산 도라지 가격은 1년 전보다 52% 올랐다.수산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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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하반기 민간 소비 회복 빨라진다…저출산·고령화 변수"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 이후 민간 소비 회복 속도가 점차 빨라지겠지만,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구조적 요인과 자영업자 업황 부진이 회복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한은 조사국은 23일 '최근 민간 소비 흐름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내수의 핵심 부문인 민간 소비는 회복이 더뎠다.한은은 민간 소비 회복 지연의 주요 요인으로 높은 물가 수준과 고금리 등으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 기업실적 이연 반영·자영업자 업황 부진에 따른 소득개선 지연 등을 꼽았다.또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소비 회복을 구조적으로 늦추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승용차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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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짝퉁' 적발의 84%가 중국산…샤넬 짝퉁이 가장 많아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을 침해해 세관 당국에 적발된 수입품 중 다수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소위 '짝퉁' 수입품 중에서는 샤넬 브랜드를 모방한 물품의 금액이 가장 많았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지식재산권을 침해해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수입품 규모는 934억원(34건)이었다.수입국별로 보면 중국이 781억원(24건) 규모로 전체의 83.6%를 차지했다. 중국산 짝퉁이 다수인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지난해 적발된 지재권 침해 물품(3천713억원)의 95.4%(3천541억원)는 중국산이었다.브랜드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짝퉁 물품 중 샤넬이 487억원(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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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플랫폼 강세' 티메프가 부른 이커머스 지각변동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터진 지 한 달 만에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 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티메프의 우수 판매자를 흡수하려는 기존 플랫폼 간 치열한 경쟁 속에 판매자들의 대규모 이동이 시작됐고, 티메프 충성 고객들도 새로운 소비처를 물색하는 모양새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 이후 새로운 둥지를 찾으려는 판매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했다.티메프와 관계사인 인터파크커머스, 모회사 큐텐의 해외 직접판매(역직구) 영역까지 포함하면 입점 판매사가 10만곳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대다수 판매사는 여러 플랫폼에 입점했으나 큐텐 계열에서만 판매 활동을 한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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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상생협의체, 10월께 '배달료 부담완화' 상생방안 마련
플랫폼 업계와 입점업체 등으로 구성된 상생협의체가 오는 10월께 배달료 부담을 낮추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정부는 7일 관계부처 합동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지난달 23일 플랫폼 입점업체 등 소상공인의 배달료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출범했다.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 등 플랫폼 4개사와 입점업체 대표 4곳, 공익위원, 정부측 특별위원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수수료 부담 완화, 수수료 투명성 제고, 불공정 관행 개선, 공공배달앱 활성화 등을 주제로 상생협의체를 격주로 열어 오는 10월 중으로는 상생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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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폐업자 100만 육박 '역대 최대'…'사업부진 탓' 19%↑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연간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 부진'을 이유로 한 폐업이 큰 폭으로 늘었다.올해 들어서도 고용원 없는 영세 사업자 중심으로 자영업자가 2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내수 부진 여파는 쉼 없이 계속되는 모습이다.15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을 접고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개인·법인)는 98만6천487명으로 집계됐다.전년(86만7천292명)보다 11만9천195명 증가한 것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다.폐업자 수는 2020∼2022년 8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00만명 턱밑까지 수직 상승했다.폐업 사유별로 보면 '사업 부진'이 48만2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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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식용유 등 집중관리 '7대 생필품' 가격 일제히 올라
한국소비자원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계란과 식용유·화장지·라면·우유·밀가루·설탕 등 7대 생필품 가격이 지난달 일제히 올랐다.소비자원은 매달 7대 생필품과 다소비 가공식품 27개 품목 판매 가격을 조사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공개한다. 조사 대상은 유통업체의 할인 등이 반영된 실제 판매 가격이다.4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계란 한개는 638원에서 660원으로 3.4% 올랐다. 식용유 판매가격은 100㎖에 1천44원으로 2.0%, 화장지는 1롤에 935원으로 1.5% 각각 상승했다.라면은 1개에 791원으로 0.9%, 우유는 100㎖에 419원으로 0.4% 각각 상승했다. 밀가루는 100g에 235원으로 0.3%, 설탕은 100g에 372원으로 0.2% 각각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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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관광테마골목 골목활동가 오리엔테이션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4일 김포 북변동 백년의 거리에서 도내 관광테마골목 골목활동가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골목활동가는 관광테마골목의 활성화와 자생력 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골목에서 직접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하거나 골목이 홍보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는 일 등을 하는 지역크리에이터다. 올해 골목활동가는 15개 팀 총 37명이 선발됐다. 6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2020년 선정되어 지역협의체가 꾸준히 골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김포 북변동 백년의 거리를 함께 탐방하며 골목 내 자원을 투어 상품화하는 방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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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원 아니네"…인플레에 두 손 든 '무조건 1천원' 빵집
"1천원짜리 하나 팔아 200∼300원 남겼는데 공장에서 가격을 올려버리니 별수 없지."이는 지난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역사에 위치한 이른바 '무조건 1천원 빵집' 직원 손모(70)씨가 빵 매대 옆으로 떡을 진열하면서 한 말이다. 이 빵집에 걸려있던 '무조건 1천원' 현수막 문구는 지난달 '무조건 1천300원'으로 바뀌었다.이 빵집 주인은 가격이 오른 빵들 옆으로 오징어포나 젤리, 떡을 진열해 팔기 시작했다. 손씨는 "빵 가격이 오른 뒤로 300g에 1만원인 오징어포, 세 팩에 4천원인 떡이 잘 팔린다"고 전했다.고속버스터미널역 1천원 빵집도 지난달에 빵 가격을 200원 올렸다. 이곳 역시 매대의 70%를 오징어·아귀 포와 젤리, 과자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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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수도 물가 둔화 흐름…가스요금부터 현실화할 듯
지난달 전기·가스·수도료 물가상승률이 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내걸었던 물가당국은 하반기에도 이런 기조를 유지할지를 두고 고심이 깊은 모습이다.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2.7% 올랐다. 2021년 12월 1.4% 오른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품목별로 전기료가 1.6% 올라 가장 낮았고, 도시가스 물가상승률은 3.0%로 나타났다. 상수도료와 지역 난방비는 각각 3.2%, 12.1% 상승했다.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2022∼2023년 전기·가스요금의 단계적 인상으로 인해 전기·가스·수도 물가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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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내림세 지속…넉달만에 경유 1천400원대로
이번 주 국내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1.5원 내린 1천666.9원으로, 5주 연속 하락했다.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3.8원 하락한 1천729.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1.0원 하락한 1천630.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40.8원이었다.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497.5원으로, 전주 대비 14.4원 내리며 6주 연속 하락했다.주간 단위로 1천400원대 진입은 1월 다섯째 주(1천485.9원) 이후 4개월여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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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런치플레이션에 직장인들 대형마트 간다… 간편식사 매출 늘어
고물가로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식당보다 가격이 저렴한 인근 대형마트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찾는 발길이 많아지고 있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월 이마트의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사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간편식사류 매출 신장률이 30%를 웃도는 수도권 10위 내 점포 가운데는 사무실 중심 상권으로 꼽히는 여의도점, 양재점, 영등포점이 포함됐다.3개 점포 중 주변 식당 가격이 높기로 유명한 여의도점 간편식사류 매출 신장률은 71.9%를 기록했다. 양재점은 39%, 영등포점은 34.6%로 각각 나타났다.특히 3개 점포의 시간대별 간편식사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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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음료 가격, 오늘 줄줄이 오른다…커피값도 오를까
6월 들어 초콜릿과 콜라·사이다, 김, 간장 등 각종 가공식품과 음료, 프랜차이즈 메뉴 가격이 줄줄이 오른다.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이날부터 가나 초콜릿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인상하기로 했다.롯데웰푸드는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급등하자 지난달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물가 안정에 협조해달라는 정부 요청에 인상 시기를 한 달 늦췄다.롯데칠성음료도 이날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6개 음료 품목 출고가를 평균 6.9% 올린다.조미김 시장 1위인 동원F&B 역시 김 가격을 평균 15% 정도 올린다.지난달 초 CJ제일제당과 광천김, 대천김, 성경식품이 제품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동원F&B도 인상 대열에 합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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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구입, 10집 중 1집꼴 '5년내 최대'…월평균 7천300원 지출
지난 1분기 복권을 구매한 가구가 10집 중 1집꼴로 비중이 최근 5년간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복권 구매로 한 달에 평균 7천300원어치를 지출했다.30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로또·연금복권·경마·경륜 등의 복권을 구매한 가구는 221만2천가구로 조사 대상 가구(2천183만4천가구)의 10.1%를 차지했다.10가구 중 1가구꼴로 복권을 산 것으로 이는 2020년 이후 같은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이다.복권 구매 가구 비율은 1분기 기준 2020년 9.3%, 2022년 8.8% 등으로 8∼9%대를 기록해왔다.지난 1분기 복권을 구매한 가구가 한 달에 평균 복권 구입으로 지출한 금액은 7천321원이었다.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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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 10년 만에 최고
최근 현금 서비스와 카드론 등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신용점수가 낮은 취약 차주들이 1금융권은 물론 2금융권에서도 대출받기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높은 단기 카드 대출을 이용한 결과로 분석된다.2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지난 2월 말 3.4%로, 2014년 11월(3.4%)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일반은행은 금융지주 아래서 카드 사업을 분사한 시중은행을 제외하고 카드업을 겸영하는 나머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포함하는 개념이다.하루 이상 원금 연체를 기준으로 한 일반은행의 카드 연체율은 지난해 2월 말 2.5%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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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 1위 '동원 양반김'도 오른다…한묶음 1만원 돌파
조미김 시장 부동의 1위인 동원F&B가 다음 달부터 김 가격을 올린다.김 가공 전 원재료인 원초 가격 급등으로 CJ제일제당과 광천김, 대천김, 성경식품이 이달 초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동원F&B도 인상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다.조미김 업체들은 올해 김 원초(김 가공 전 원재료) 가격이 1년 전의 2배로 올라 원가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호소해왔다.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김 가격 인상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평균 인상폭은 10%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조미김 시장 점유율 20%를 넘는 동원F&B는 김 가격 인상을 지난 몇개월간 신중하게 검토해왔다.대표 제품인 동원 '양반 들기름김'(4.5g 20봉) 가격은 현재 9천480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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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난해 매출액 8천만 원 이하 소상공인 대상 카드수수료 최대 50만원 지원
경주시가 오는 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지원대상은 지난해 매출액(공급가액 기준) 8천만 원 이하 경주 소재 소상공인으로 2023년도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되는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지원한도는 업체당 최저 5만원, 최대 50만원까지다.동일 사업주가 복수의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사업장 별로 각각 신청이 가능하다.단 △2024.1.1. 이전 폐업한 업체 △택시, 유가보조금을 받는 화물업 △사업자 미등록 및 국세청 세무 미신고 업체 등은 지원 제외 대상이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신청시스템(행복카드.kr)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경주시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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