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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양극재 수출액 4.7억달러...리튬 가격 반등에 4분기 회복 기대
국내 양극재 업계가 7월 출하량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가격 하락으로 전체적인 수출액 성장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한화투자증권은 19일 2차전지 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2025년 7월 국내 양극재 수출액이 4.7억달러(전월 대비 0.7% 증가), 수출량은 2.0만톤(5.0% 증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양극재 수출 가격은 23.2달러/kg로 전월 대비 4% 하락했다.리튬 가격은 6월 저점(약 8달러/kg)에서 반등세를 보이며 8월에는 10달러/kg 수준까지 급등했다. 이는 CATL Jianxiawo 광산의 생산 중단과 일부 리튬 프로젝트의 공급 차질 영향 때문이다. 중국의 공급 축소 의지와 단기적인 공급 차질 기대감이 가격 반등을 이끌었다.지역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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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분기 별도 영업이익 340억원 흑자전환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앞두고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하나증권은 19일 아시아나항공 2분기 실적 분석 보고서를 통해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조 6,75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40억원(영업이익률 2.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수기인 2분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노선별로는 중국 여객 매출이 66% 급증하며 회복세를 주도했다. 유럽과 일본 노선도 각각 3%, 1% 증가했지만, 미주·동남아·대양주 매출은 6%·8%·14% 감소했다. 국내선 매출액도 16% 줄어들었다. 그러나 전체 여객 일드(단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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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오닉, SK증권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10,300원 제시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 오스테오닉이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SK증권은 19일 오스테오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3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가는 2026년 예상 실적에 Historical P/E 25배를 30% 할인한 1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오스테오닉은 뼈 골절이나 관절·인대 손상 시 체내에 삽입하는 금속 플레이트, 나사, 핀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제품군별 매출 비중은 트라우마 34.8%, 스포츠메디슨 32.2%, CMF 27.8%, 기타 5%로 구성되며 수출 비중은 44.2%를 기록했다.올해 2분기 실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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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美친주식] UnitedHealth, 워런버핏 투자 결정에 급등
1. UnitedHealth Group = 워런버핏 투자 결정에 11% 급등버크셔 해서웨이가 14일 공개한 SEC 서류에의하면 올해 2분기 동안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주식 500만주를 신규 매입해 약 16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는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에서 18번째로 큰 보유 종목이 되었으며, 전체 3,000억 달러 규모 포트폴리오의 0.58%에 해당한다. 이번 투자는 버핏의 전형적인 '위기 매수' 전략을보여준다. 과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골드만삭스에, 2020년 팬데믹 시기 항공주에 투자했던 것처럼, 시장이 절망할때 기회를 포착하는 그의 투자 철학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유나이티드헬스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은 13배로, 10년 내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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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도체 300% 관세' 엄포에 코스피 3,200선 붕괴
18일, 국내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엄포와 국내 정책 불확실성에 동반 급락하며 코스피가 3,200포인트선을 다시 내줬다.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8.19포인트(1.5%) 하락한 3,177.28에, 코스닥은 17.07포인트(2.11%) 급락한 798.05에 마감했다. 같은 날 아시아 주요국이 상승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 증시만 유독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시장 하락을 주도한 것은 반도체 업종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품목별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반도체에 200~300%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큰 타격을 줬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는 2.3% 급락했고,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는 2.2%, SK하이닉스는 3.3%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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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5개월 만에 '브레이크'…넥스트레이드, 79개 종목 거래 강제중단
올해 3월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로 출범한 넥스트레이드가 규제 준수를 위해 선제적으로 거래량을 제한하기로 했다. 출범 5개월여 만에 시장점유율이 33%대에 달할 만큼 급성장했지만, 자본시장법상 '15%룰' 규제에 걸릴 우려가 커진 것이다. 넥스트레이드는 18일 오는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YG PLUS 등 26개 종목을, 내달 1일부터는 풀무원 등 53개 종목을 추가로 거래중단 대상에 포함시킨다고 발표했다. 총 79개 종목이 정규시장과 종가매매시장은 물론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도 거래가 되지 않는다.이 같은 조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른 것이다. 매월 말일 기준 최근 6개월간 다자간매매체결회사의 일평균 거래량이 시장 전체 거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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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순차입금 8.1조원으로 대폭 감소..."리밸런싱 효과 본격화"
SK가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성과를 본격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단기 실적은 아쉬웠지만, 순차입금 감소와 높은 자사주 비중이 중장기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증권은 18일 SK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 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 상향은 자회사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 증가와 순차입금 감소로 실질 NAV가 상승한 점을 반영한 결과다. SK의 2분기 실적은 자회사별로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30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72.6% 대폭 감소한 2,00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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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손해율 상승 속에서도 배당 매력 지속..."규제 완화가 관건"
보험업계는 2분기 전반적인 손해율 상승과 보험금예실차 악화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의료파업 정상화로 의료이용률이 급증하면서 보험금 지급이 늘어났고, 손해보험사들은 누적된 요율 인하와 고액사고 발생으로 수익성이 압박받고 있다. 그러나 금리 하락세가 둔화되고 CSM 증가 및 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K-ICS 비율은 대체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증시 호조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배당수익률 매력도는 낮아졌지만, 배당세제 개편과 자본 관련 규제 완화가 추가적인 주가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보다는 배당세제 개편 및 자본 규제 완화가 중요하다"며 "업종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하고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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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인바운드 폭증으로 서프라이즈 실적..."다시 한번 도약한 올리브영"
CJ의 핵심 자회사 올리브영이 다시 한번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며 모회사의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키움증권은 18일 발표한 CJ 2분기 실적 분석 보고서에서 올리브영의 매출이 1조4천6백억원을 기록해 키움증권 기대치를 9%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CJ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하지만 올리브영은 전년 동기 대비 21%,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오프라인 매출이 1조2백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21% 급증한 것이 눈에 띈다.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인바운드 매출의 폭발적 증가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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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관세 걱정은 기우..."실적 질주 계속된다"
일진전기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관세 부담 우려를 말끔히 털어내며 견조한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18일 발표한 일진전기 2분기 실적 분석 보고서에서 회사가 2025년 2분기 매출액 5,228억원(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 영업이익 376억원(53.4% 증가, 영업이익률 7.2%)을 기록해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가장 우려됐던 반덤핑 관세 문제는 예상보다 훨씬 순조롭게 해결됐다. 일진전기는 고객사의 우호적 해석으로 관세 대부분을 전가했으며, 일부만 지급수수료로 부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호 관세 역시 원가로 인식해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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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부터 의료기기까지"...다음 주 코스닥 등장하는 4개 기업 투자 포인트!
다음 주 코스닥 시장에 네 개의 새로운 기업이 동시에 상장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방위산업부터 조선기자재, 정밀부품, 의료기기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 기업들이 한 주 동안 연이어 증권시장에 데뷔할 예정이다.60년 역사의 방위산업 전문가, 삼양컴텍18일 가장 먼저 코스닥 무대에 오르는 삼양컴텍은 1962년 설립 이후 63년간 방위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자랑한다. 이 회사는 한국 최초로 방탄복을 개발한 기업으로, 현재도 방탄 소재 분야의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삼양컴텍의 핵심 경쟁력은 전차와 장갑차, 전술차량부터 다연장 로켓과 헬리콥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위산업 장비에 보호 소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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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에 금리인하 확률 94%...주식시장 낙관 vs 채권시장 신중론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국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되고, 이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주식시장 강세를 이끌었다.신한투자증권 박석중 연구위원이 14일 발표한 'Weekly Guide Book'에 따르면, 미국 7월 근원물가가 전년대비 3.1%로 예상치 3.0%를 소폭 상회했으나 우려했던 상품물가와 주거비가 동시에 안정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다.이로 인해 9월 FOMC 금리인하 확률이 94%까지 상승했으며, 시장에서는 50bp 빅컷 가능성까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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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마감]연휴 앞두고 이슈 부재 속 국내 증시 보합세 마감
국내 주식시장이 연휴를 앞두고 특별한 이슈 없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14일 코스피(KOSPI)는 전일 대비 1.29포인트(0.04%) 오른 3,225.66으로, 코스닥(KOSDAQ)은 1.14포인트(0.14%) 상승한 815.26으로 장을 마쳤다.간밤 미국 증시가 9월 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S&P500과 나스닥이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반도체주의 숨고르기와 디스플레이 관련 변동성이 지수 상승폭을 제약했다.반도체 업종은 미국에서 AI 데이터센터 기업 CoreWeave의 분기 손실과 락업 해제 부담으로 급락(-20.8%)한 영향을 받아 숨고르기를 보였다. 삼성전자(-0.4%)와 SK하이닉스(-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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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전고점도 '시간 문제'
AI 스마트폰의 부품 고도화와 함께 테스트 소켓 업계의 선두주자 리노공업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미국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의 풀인 수요와 내년 AI 기능 고도화에 따른 R&D용 소켓 출하 증가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는 평가다.SK증권은 14일 리노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기존 60,000원)을 제시했다. 리노공업은 2분기 매출액 1,125억원(전분기 대비 44% 증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영업이익 556억원(전분기 대비 59% 증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실적 호조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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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금융정책 설계사, 이억원 금융위원장 지명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새 금융정책의 사령탑으로 이억원(58)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거시경제 전문가로 평가받는 이 후보자는 14일 첫 출근과 함께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새 정부 금융정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후보자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면서 "포용금융 강화, 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 금융시장 활성화, 가계부채 관리, 금융 소비자보호 등 전반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그는 "새 정부의 금융 국정 과제를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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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셀, 2분기 방산부문 94% 급성장…4분기 성수기 기대감 확산
방산 테마의 수혜주로 부상한 비츠로셀이 2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방산부문의 폭발적 성장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면서, 하반기 본격 성수기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14일 비츠로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비츠로셀은 13일, 2분기 매출액 565억원(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 영업이익 161억원(10.0% 증가), 영업이익률 28.5%(1.4%포인트 상승)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주목할 점은 사업부문별 성과의 명암이 뚜렷하게 갈렸다는 것이다. 스마터미터기용 B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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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포용금융 관심도 1위 등극
올해 상반기 1금융권 은행 가운데 포용금융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KB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으며 포용금융 선도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14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SNS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1금융권의 포용금융 관련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KB국민은행이 1만5538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나은행(1만2077건), 신한은행(9663건)이 뒤를 이었다.KB국민은행의 선전 배경에는 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 상품 개발이 있었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KB사장님 파킹통장' 출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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