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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주식재산 21조 돌파…이재명 정부 출범 후 51% 급증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이 21조원을 돌파하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불과 135일 만에 주식가치가 50%를 넘게 증가하면서 22조원 진입도 코앞에 뒀다는 분석이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재용 회장의 주식가치가 이달 16일 기준 21조 5,836억원으로 평가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이달 10일 20조 7,178억원을 기록한 지 불과 4거래일 만에 달성한 것으로, 단기간에 8,658억원이 증가하며 4.17%의 상승률을 보였다.이재용 회장은 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총 7개 주식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달 16일 주식평가액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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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세 인하 기대감에 목표주가 상향…"2026년 어닝 방향성의 기로"
키움증권이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28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미 자동차 수출 품목관세율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026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신윤철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과 투자자 모두 불확실성 영역으로 평가해왔던 대미 자동차 수출 품목관세의 확실성 전환이 임박했다"며 "현 시점에서 현대차의 2026년 어닝 기대치에는 여전히 25% 관세율 가정이 지배적으로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신 애널리스트는 "만약 APEC을 기점으로 연내 15%로 인하되면서 어닝 방향성이 성장으로 전환될 경우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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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재점화 속 中증시 변동성 확대…10월 말까지 이어질 샅바싸움의 결과는?
중국 증시가 미·중 갈등 재점화로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노이즈로 판단하며,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매도 대응의 실익이 크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 증시는 미·중 기술패권 갈등이 다시 불거지면서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상해종합지수는 0.5% 상승에 그쳤고, 심천성분지수는 2.0% 하락했다. 홍콩H지수도 1.1% 내렸다.갈등의 발단은 지난 9일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 통제를 대폭 강화하면서부터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의 대중 수출 통제를 예고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14일에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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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황]신고가 행진 속 숨겨진 불안감... "대형주 쏠림에 개별주 차별화 심화"
17일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시장 분위기는 어딘가 씁쓸하다. 반도체와 2차전지 대형주로 수급이 집중되면서 지수는 올랐지만, 정작 개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는 기형적인 장세가 연출됐기 때문이다.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1% 오른 3,748.89로 마감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0.68% 내린 859.54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상승 종목은 222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672개로 3배 이상 많았다. 지수는 올랐지만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냉랭했던 셈이다.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선임연구원은 "반도체와 2차전지 양대 축이 상승하며 장중 3,794포인트까지 올랐지만, 대형주 수급 쏠림 현상에 하락 종목이 3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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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株, "서비스는 관망, 장비는 지금 사라"
통신업계를 바라보는 투자 전략이 서비스와 장비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통신 서비스주에는 보수적으로, 통신장비주에는 공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하나증권은 17일 발간한 통신 주간 전략 보고서를 통해 "다음주 통신서비스 업종 투자 매력도는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순"이라며 "사실상 통신 3사 모두 장기 투자 목적이 아니라면 매수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11월 말 이후 3분기 실적 발표가 모두 종료되고 해킹 관련 노이즈가 줄어들며 통신 3사의 장기 밸류업 정책 발표 이후에나 서서히 매수에 나설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통신 3사 중에서도 특히 SK텔레콤에 대한 신중론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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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3분기 적자 속 '진짜 기회' 온다... "카터스빌 양산이 전환점"
한화솔루션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이를 매수 기회로 보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카터스빌 공장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어 내년부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DS투자증권은 17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천원을 유지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했지만, 4분기에는 태양광에서 다시 좋은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며 "정책 리스크도 모두 소멸된 만큼 여기서 더 나빠질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DS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3조3047억원(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 영업손실 1499억원으로 추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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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700 돌파 이끈 '머니무브'...현시점에서 점검할 투자전략
미중 갈등 속에서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AI 열풍, 유동성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머니 무브(Money Move, 부동산→금융자산)' 흐름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애널리스트는 17일 발간한 마켓 리뷰에서 "생산적 금융으로의 머니무브가 진행 중이며, 혁신기업이라는 양화(良貨) 육성과 부실기업이라는 악화(惡貨) 구축이 한국 증시의 밸류 리레이팅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제로 이번주 코스피는 미국의 중국 입항세 부과와 한화오션 자회사 제재, 트럼프의 중국 식용유 거래 중단 검토 발언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3,700선을 돌파했다. 시장은 이를 'TACO trade'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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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마감]파죽의 코스피, 3,700선도 돌파...반도체·자동차 동반 강세
16일 국내 증시가 7거래일 만에 3,500선에서 3,700선을 연달아 돌파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9% 급등한 3,748.37로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0.08% 오른 865.41에 거래를 마쳤다.증시 급등의 배경에는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이 있었다. 베센트 장관은 전날 AI 산업을 버블이 아닌 투자 초기 단계로 규정하며 AI 기대감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여기에 블랙록 투자 컨소시엄이 40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인수를 결정하면서 반도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삼성전자는 2.8%, SK하이닉스는 7.1% 급등하며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도체 업종은 3.4%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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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but "현재 주가엔 과도한 기대 반영"
삼성생명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주가에는 지분가치 증가를 넘어선 과도한 기대가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화투자증권은 16일 발간한 삼성생명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Hold(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4만8,000원으로 18.4% 상향 조정했다.한화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의 3분기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이 7,562억원(전년 동기 대비 +12%)으로 컨센서스를 15%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회성 부동산 매각익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를 11% 하회하는 수준이다.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험손익은 예실차 적자에 의해 부진할 전망"이라며 "투자손익은 을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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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약세·재정적자 확대...한국형 'Debasement Trade' 전략 필요"
금과 은, 비트코인 등 대부분의 금융자산과 실물자산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Everything Rally'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면에는 세계 각국의 재정적자 확대와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인한 법정 화폐에 대한 신뢰성 감소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신한투자증권은 16일 발간한 국내 주식전략 보고서에서 "Everything Rally 이면에는 법정 화폐에 대한 신뢰성 감소가 있다"며 "특히 한국은 낮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원화 약세, 재정적자 확대, 통화 완화가 동반하는 구도여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세계 주식, 나스닥, 금, 은, 농산물, 구리, 비트코인 등 대부분 자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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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 3분기 영업이익 1,100억원 전망..."북미 성장 본격화"
LS ELECTRIC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북미 중심의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력인프라 부문의 북미 지역 매출 성장이 두드러지며 중장기 고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16일 발간한 LS ELECTRIC 3분기 실적 전망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키움증권은 LS ELECTRIC의 3분기 매출액을 1조 2,061억원(전년 동기 대비 +18.1%), 영업이익을 1,100억원(전년 동기 대비 +65.5%, 영업이익률 9.1%)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한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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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APEC 전까지 계속될 듯...AI 섹터 조정 시 매수 기회"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중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중기적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16일 발간한 중국 주식전략 보고서에서 "미·중 갈등이 10월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AI 사이클과 위험자산으로의 머니무브에 기반한 중기적 낙관 경로는 훼손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희토류 통제로 시작된 갈등...한화오션 제재까지미·중 갈등의 발단은 지난 10월 9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조치였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시 정부 허가를 의무화하며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를 전략자산으로 관리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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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00조원 '모두 성장 프로젝트' 가동..."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섰다. 부동산 중심의 전통적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국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민생 안정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하나금융그룹은 16일 은행·증권·카드·캐피탈·보험·자산운용·벤처캐피탈 등 전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출범하고, 2030년까지 5년간 100조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생산적 금융 84조원과 포용금융 16조원으로 구성된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하나금융그룹의 진심을 담은 약속"이라며 "그동안 손쉽게 수익을 내왔던 기존 방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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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시황]코스피, 2.68% 급등...파월 발언에 사상 최고가
15일 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5.74포인트(2.68%) 오른 3,657.28에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도 16.74포인트(1.98%) 상승한 864.72를 기록했다.이날 증시는 전날 중국의 한화오션 자회사 제재 발표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국산 식용유 거래 중단 검토 발언 등 미중 갈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제재 대상 기업들이 중국과의 사업 연관성이 낮아 실질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해석이 우세했다.무엇보다 간밤 파월 의장이 향후 몇 달 내 양적긴축(QT)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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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영업이익 5,724억원…변경상장 후 전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5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4공장 풀가동으로 이를 상쇄하며 영업이익률 47.6%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15일 DS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0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약 1조2,035억원(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 영업이익 약 5,724억원(28.7% 증가, 영업이익률 47.6%)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 약 1조2,032억원과 영업이익 약 5,606억원 중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2.1% 상회하는 수준이다. 2분기 평균 약 1,401원/달러 대비 3분기 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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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3분기 '또 깜짝 실적'…순이익 1.5조원 컨센서스 10% 상회
증권업계가 3분기에도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대신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커버리지 5개사의 3분기 합산 순이익이 1조5,125억원으로 컨센서스 1조3,705억원을 10.4%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대신증권에 따르면 3분기 증권사들의 실적은 전 부문에서 골고루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2분기 정점을 기록했던 거래대금이 7월부터 감소세로 전환하며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50억원으로 원상복구되면서 9월부터 다시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25조8천억원으로 2분기 23조6천억원보다 오히려 증가했다.특히 IB 부문의 호조가 눈에 띈다.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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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3분기 영업이익 291억원…컨센서스 2배 '깜짝 실적'
게임업체 네오위즈가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유진투자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16.7% 상향 조정했다.유진투자증권은 네오위즈의 3분기 매출액이 1,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전년 대비 350%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291억원은 시장 컨센서스인 128억원을 2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역은 PC/콘솔 부문이다. 6월 출시된 'P의 거짓' DLC 판매 효과에 더해, 8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에 등록되면서 발생한 로열티 수익이 실적에 반영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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