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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신화 이어간다"... 2분기 실적 컨센서스 30% 상회
대웅제약이 주력 제품 나보타의 글로벌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DS투자증권은 3일 대웅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DS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을 3,451억원(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 영업이익을 595억원(19.9% 증가, 영업이익률 17.2%)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 3,255억원과 영업이익 496억원을 각각 6.0%, 19.9% 상회하는 수준이다.김민정 DS투자증권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호실적은 고마진 품목 나보타 수출이 약 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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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마감]코스피 3,100선 회복, 무역협상 호재에 1.34% 급등
3일 국내 증시가 미국의 무역협상 타결 소식과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27포인트(1.34%) 오른 3,116.27로 마감해 3,1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11.24포인트(1.43%) 상승한 793.33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상승세는 미국이 영국에 이어 베트남과도 관세 협상을 타결하면서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 생산기지를 보유한 나이키(+4.1%), 온(+2.9%) 등 미국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또한 미국 하원에서 OBBBA가 부결(반대 212 vs 찬성 207)됐지만, 상원 통과 과정에서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25→35%)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국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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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분기 실적 '깜짝 상승'..."경쟁사 보안사고 반사익 효과"
KT가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은 3일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만4천원에서 7만2천원으로 12.5% 상향 조정했다.IBK투자증권은 KT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7조 1,317억원(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 영업이익을 9,129억원(84.8% 증가)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 7조 1,598억원, 영업이익 8,262억원) 대비 매출은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11% 상회하는 수준이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쟁사 보안 사고로 인한 반사이익, 인건비 절감 효과, 예상보다 큰 부동산 분양 이익 반영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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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신약 승인 '역대 최저' 충격... 바이오 산업 전환점 임박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이 신약 개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미국 FDA 신약 승인 건수가 16개에 그치며 최근 8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투자증권은 3일 바이오/제약 산업 리포트를 통해 이같은 현상을 분석하며 향후 산업 전망을 제시했다.2025년 상반기 FDA CDER(Center for Drug Evaluation and Research)로부터 승인받은 신약은 16개로, 2024년 상반기 대비 약 24% 감소한 수치다. 이는 최근 5년간 상반기 평균 약 23개에 비해서도 크게 감소한 사상 최저 수준이다.권해순 유진투자증권 바이오/제약 애널리스트는 "빅파마들이 지난 5년간 다수의 신기전 치료제들의 FDA 승인과 출시 이후,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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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에스텍, EUV 블랭크마스크로 '게임체인저' 변신
반도체 블랭크마스크 전문기업 에스앤에스텍이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와 EUV 블랭크마스크 시장 진입을 발판으로 새로운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DS투자증권은 3일 에스앤에스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천원을 신규 제시했다.에스앤에스텍은 1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 경신을 이어갈 전망이다. DS투자증권은 2025년 2분기 매출액 580억원(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 영업이익 126억원(48% 증가, 영업이익률 22%)을 예상한다고 밝혔다.이수림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은 중국 내 블랭크마스크 수요 증가 및 가파른 믹스 개선세"라며 "로우엔드 반도체와 소형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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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지주회사 리레이팅' 신호탄... 연초 대비 256% 급등
한화가 지주회사 섹터 내에서 가장 뜨거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SK증권은 3일 한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만9천원에서 11만5천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화 주가는 연초 대비 256.1% 상승하며 주요 지주회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급등세는 단순한 투기적 움직임이 아닌 구조적 변화에 기반한다는 평가다.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 주가 상승의 배경은 자회사 주가 상승, 자체사업 실적 개선, 상법 개정에 따른 지주회사 리레이팅 기대감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비전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세가 뚜렷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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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2 전차 수출 대박으로 '게임 체인저' 등극...목표가 76% 급상향
현대로템이 폴란드 K2 전차 수출 대형 계약을 발판으로 방산 수출 강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3일 현대로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30만원으로 76.5% 대폭 상향 조정했다.지난 2일 폴란드 국방부가 K2 전차 2차 사업 세부 내용을 공개하면서 시장의 기대가 현실로 드러났다. 계약 규모는 시장 예상과 일치하는 67억 달러(약 9조1천억원)로 확정됐으며, K2 전차 180대(K2GF 117대, K2PL 63대)와 계열전차 81대 등 총 261대를 납품하게 된다.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은 K-방산 역대 최대 규모로,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지만 향후 파급효과는 더 클 전망"이라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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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빅5, AI 혁신 경쟁 본격화
국내 금융 빅5(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은행들이 AI 산업 육성을 위해 전례 없는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빅5 금융사들은 회장들의 리더십 아래에서 조직 혁신, 인재 양성, 기술 내재화, 스타트업 협업 등 다양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각 은행별로 AI를 바라보는 관점과 추진 방식, 구체적 실행 전략에는 차별화된 색채가 드러난다.KB국민금융, 양종희 회장 중심의 AI 혁신 드라이브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효율 경영”과 “혁신 성장”을 AI 전략의 양대 축으로 강조하며, AI를 금융산업의 미래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KB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AI 에이전트는 단순 반복 업무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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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카카오헬스케어 업무협약…디지털 헬스케어로 생애 전반 케어 확대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기업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고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서비스 혁신 행보를 이어간다.국내 1위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카카오헬스케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프리드라이프 김만기 대표이사, 노아란 마케팅 본부장, 박소형 마케팅기획 팀장, 이정은 마케팅기획팀 차장과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이사, 김도헌 VC사업실 상무, 최준민 VC사업 팀장 등이 참석했다.최근 기술 기반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프리드라이프는 자사 회원에게 전문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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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부당대출' 추가 포착…손태승 일가 조직적 범죄로 확산
우리은행을 둘러싼 부당대출 스캔들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일가를 중심으로 한 조직적 금융범죄의 전모가 속속 드러나면서 우리은행에 대한 신뢰도에 심각한 금이 가고 있다. 2일 경찰과 우리은행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8일 손태승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추가 송치했다. 이는 기존에 진행 중인 재판과는 별개의 새로운 범죄 혐의로, 손태승 일가의 부당대출 범죄가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뤄졌음을 시사한다.김씨 등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관악구 소재 상가주택을 담보로 4차례에 걸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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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 산업, "현금흐름으로 본 현재와 미래"...국내외 냉난방업체 분석!
냉난방 산업은 현금흐름 관점에서 지역별로 상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보일러 3사의 지난 13년간 누적 CapEx/OCF 비율은 62~98%로 북미 업체 18% 대비 현저히 높아, 자본 재배치 자유도가 낮은 편이다. 경동나비엔은 97.5%, 린나이코리아는 74.8%, 귀뚜라미홀딩스는 62.2%를 기록하며 대부분의 현금을 사업 재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반면 미국 온수기 업체 AOSmith는 동일 기간 CapEx 비중이 18.5%에 불과하며, 잉여현금의 73%를 자사주매입과 배당으로 활용하는 등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북미 냉난방 시장은 500억달러 규모로 2030년까지 연평균 5~7% 성장이 예상되며, 온수기 시장은 60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8~9%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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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코스피 목표가 3,500p..."3분기 투자 전략 & 관심종목"
신한투자증권이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전략에서 KOSPI 연간 목표를 2,850~3,500p로 상향 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상단을 끌어올린 것으로, 현재 3,000p대에 안착한 '삼천피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신한투자증권은 현재 상승세가 본질적으로 PER(주가수익비율) 주도의 강세장이며, EPS(주당순이익)로부터 방해받지 않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삼천피 랠리의 핵심 원인으로 ▲잉여 유동성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장 ▲반도체 등 대형주 이익 및 시총 지배력 약화 ▲신정부 출범과 전략 산업 육성 과정에서 성장주 상승을 꼽았다.특히 잉여 유동성 증가율이 전년 대비 3.5%로 장기평균인 2.0%를 상회하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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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 해체로 본격화되는 원전 밸류체인..."26조원의 기회, 알람은 울렸다"
원자력 발전소의 수명연장과 해체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박세연 애널리스트는 2일 발간한 리포트에서 "2050년까지 전 세계에서 약 400기의 상용원전이 해체될 예정이며, 원전 1기당 해체비용은 평균 8,000억 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특히 미국의 후속 면허갱신(SLR) 절차 가속화와 규제 불확실성 감소, 그리고 국내 고리1호기 해체 정책이 맞물리면서 수명연장→운영·정비→해체로 이어지는 전체 밸류체인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미국에서는 규제 환경이 원전 산업에 유리하게 변화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이 6월 원자력규제위원회(NRC) 대 텍사스주 사건에서 핵폐기물 저장시설 인허가 취소 소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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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커머스 플랫폼 라이드, 신한투자증권과 IPO 주관 계약
자동차 커머스 전문기업 라이드가 신한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3일 발표했다.라이드는 차량 시승부터 구매, 정비, 금융까지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오토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자동차 유통구조를 혁신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투명한 가격 정책으로 차량 구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회사는 2024년 IPO 주관 실적에서 공모금액 상위권을 기록한 신한투자증권을 최종 파트너로 선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자동차·모빌리티 분야 전문성과 라이드의 기술 기반 유통 혁신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2020년 설립된 라이드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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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마감]3,000선 밑돌며 주춤한 코스피...AI 규제 우려에 기술주 부진
2일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8포인트(0.47%) 내린 3,075.06에, 코스닥은 1.51포인트(0.19%) 하락한 782.17에 거래를 마쳤다.미국에서 통과된 OBBBA 법안의 AI 규제 관련 내용이 기술주 부진을 이끌었다. 그간 강세를 보였던 성장주 대신 소외됐던 가치주와 중소형주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연장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무역 압박 강도를 높인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은 대선 이후 강한 상승세를 보인 산업재, 지주회사, IT서비스 종목을 중심으로 33억원을 순매도했다.현대로템(1.0%), 한화(-12.0%), LS(-11.6%), 네이버(-3.8%) 등이 외국인 매도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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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 가시화로 지주회사 섹터 급등…다음 투자 기회될 중견 지주회사들
상법 개정안 통과가 가시화되면서 지주회사 섹터가 최근 3개월간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2일 대형 지주회사 매수 타이밍을 놓쳤거나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 중견 지주회사 투자를 제안했다.지난 6월 30일 종전 자본시장법 개정을 대안으로 제시해왔던 국민의힘이 상법 개정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1일 주요 지주회사 주가가 크게 뛰었다. 최근 3개월간 대형 지주회사의 주가 상승률은 62.0%를 기록해 중견 지주회사 상승률 46.4%를 크게 앞섰다.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기업집단 소속이고 인지도가 높은 대형 지주회사들의 상승률이 순자산 규모가 상대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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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2분기 영업익 1011억원…SMR 사업 모멘텀으로 목표가 상향
대신증권은 2일 DL이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4천원에서 6만2천원으로 40.9% 상향 조정했다.DL이앤씨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000억원(전년동기대비 -10.4%), 영업이익 1011억원(+210.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5.5%로 전년동기대비 3.9%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컨센서스 대비로는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주목할 점은 본격적인 주택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는 분기라는 점이다. 1분기 고원가 현장이 준공된 영향으로 2분기부터 별도 주택 원가율이 80% 후반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민참사업 도급증액까지 반영돼 원가율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이태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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