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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K-뷰티의 글로벌 돌풍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K-뷰티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는 가운데, 그 중심에 선 에이피알이 또 한 번 놀라운 성장세를 입증했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증권가는 이 회사가 다시 한 번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키움증권 조소정 애널리스트는 23일 발표한 실적 프리뷰에서 에이피알의 3분기 매출액을 3609억 원(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 전분기 대비 10% 증가), 영업이익을 846억 원(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으로, 영업이익률은 23.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주목할 점은 해외 사업의 압도적인 성장이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29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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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마감]대장주 상승세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신고가 행진
22일 국내 주식시장이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29포인트(0.68%) 오른 3,468.65로, 코스닥은 11.21포인트(1.30%) 상승한 874.36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 상승은 지난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통화에서 나온 우호적 시그널과 금리 인하 사이클 재개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 주요 증시 중에서도 테크 중심 국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1.0%, 대만 지수는 1.2% 각각 상승했다.시장을 이끈 주역은 삼성전자와 알테오젠이었다. 삼성전자는 4.8%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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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아마존 타고 전 세계 정복 중
K뷰티가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 글로벌셀링코리아가 19일 개최한 'K뷰티 컨퍼런스 뷰티 인 서울'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미국 아마존 내 K뷰티 판매 수량이 전년 대비 70% 급증했다고 발표했다.아마존 측은 지난 1년간 미국 아마존 뷰티 고객이 약 1억명에 달하며, 이 중 K뷰티 고객은 약 1,90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미국 아마존 뷰티 검색량 내 K뷰티 비중이 20% 수준에 달하며, 연말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아마존 자체적으로도 K뷰티 성장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K뷰티 전용 스토어를 론칭하고 K뷰티 전용 이벤트를 출시하는 등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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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안정적 성장만 남았다"
현대로템이 방산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22일 현대로템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8만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 우려했던 폴란드 계약 무산 가능성이 사실 무근임이 확인되면서 현대로템의 성장 모멘텀이 더욱 탄탄해졌다. 현대로템은 지난 8월 약 9조원(65억 달러) 규모의 2차 계약을 체결했다. 총 261대의 전차로 구성된 이번 계약에는 K2전차 180대와 81대의 계열 전차, 현지 생산 및 MRO 기술 이전까지 포함됐다. 폴란드 측에서 밝힌 계약 지연 사유는 현지 생산을 위한 구체적인 사양 논의와 관련 업체 조율로,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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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미국 하늘에 한국 전투기를 날리다
한국항공우주가 방산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에서 한국산 전투기를 구매한다는 것은 단순한 수출 성과를 넘어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에서의 지위 격상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이 22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3만5천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한국항공우주의 가장 큰 변곡점은 미국 해군 차세대 고등훈련기(UJTS) 사업이다. 10조원 규모의 이 사업에서 KAI-록히드마틴의 TF-50N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미 해군은 1991년 도입된 T-45 190여 대를 대체하기 위해 최소 145대에서 최대 220여 대의 신규 훈련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경쟁 기종인 보잉-Saab의 T-7이 개발 지연과 안전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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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면세 업황 개선의 신호탄이 켜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면세점 업계에 반전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호텔신라가 18일 발표한 인천공항 DF1 철수를 통해 연간 500억원 이상의 적자부담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호텔신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동사가 영업하고 있는 면세와 호텔 사업의 인바운드 직접적인 수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판단에서다.인천공항 DF1 [수는 호텔신라에게 단순한 부담 해소를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공항면세를 제외한 시내면세, 해외공항,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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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글로벌 바이오 강자로 우뚝 서다
국내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하이알루로니다아제 플랫폼 기술로 세계 최대 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제형 개발에 성공하며, 연내 미국과 유럽 시장에 동시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19일 알테오젠의 파트너사인 MSD가 키트루다SC(피하주사형)의 FDA 승인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CHMP 승인 권고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키트루다SC는 연내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MSD는 FDA 승인 획득과 함께 곧바로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유럽 시장도 올해 4분기 내 최종 시판 승인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키트루다SC의 시장 잠재력은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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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국가보다 AI'가 승부수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기존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과 동아시아 주식시장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는 흐름이 예상보다 길게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과거 비미국 주식시장의 상대적 강세를 설명하던 대표적 논거였던 달러 약세나 상대적 가격 매력만으로는 현재 상황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신한투자증권이 22일 발표한 글로벌 주식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MSCI US와 MSCI ACWI ex US 지수는 지난달 말 대비 각각 3.3%, 3.0%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달러인덱스는 0.1% 하락에 그쳤다.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주식시장 강세가 달러 약세에 기인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해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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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통장 하나로 '안심 노후'와 '실질 혜택'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은행권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파격적인 혜택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금 수령 고객을 위한 '하나더넥스트 연금 통장'의 혜택을 대폭 확대하며 시니어 금융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나선 것이다.하나은행이 이번에 선보인 혜택 확대안은 기존 금융상품의 틀을 뛰어넘는다. '하나더넥스트 연금 통장'으로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에게는 최고 연 3.0%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창구 및 타행 이체 수수료, 자동화기기 현금 인출 수수료 등 각종 금융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한다.특히 금리 구성이 눈에 띈다. 기본금리 연 0.1%에 연금 입금 시 연 1.9%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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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마감]코스피, 최고치 찍고 '숨고르기'...코스닥은 상승 마감
19일 국내 주식 시장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KOSPI는 전일 대비 0.46% 하락한 3,445.24포인트로 마감한 반면, KOSDAQ은 0.7% 상승한 863.1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전날 밤 미국 3대 지수와 함께 중소형주 강세에 Russell2000 지수까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해외 증시는 호조를 보였다. 특히,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PC 및 데이터센터 칩을 공동 개발한다는 소식에 반도체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트럼프-시진핑 간 통화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삼성전자(-1.0%), SK하이닉스(-0.0%) 등 반도체 대장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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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알리글로 미국 성공 신화, 1억달러 목표 달성 가시권
녹십자의 핵심 품목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IVIG 10%)'가 미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2025년 연초 목표치인 1억 달러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녹십자는 2023년 12월 미국 FDA로부터 알리글로의 판매 허가를 획득한 후, 2024년 8월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분기별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IBK투자증권 정이수 애널리스트는 19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알리글로가 목표 매출을 달성할 경우 영업이익률이 20%에 달하며, 이는 2025년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상승여력 44.2%)을 제시했다.정 애널리스트는 녹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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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최고치 랠리 지속, 하반기 강세 예상 속 차주 투자전략!
코스피가 3,46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9월 FOMC의 금리인하 전망과 반도체 업종 강세, 정부 정책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코스피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11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대신증권 투자전략팀은 19일 발표한 주간 전망에서 "9월 FOMC에서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며 통화정책을 재개했다"며 "연말 금리 점도표의 중간값도 3.9%에서 3.6%로 인하되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파월 의장은 금리인하를 '위험 관리를 위한 예방적 조치'로 규정하면서 경기 우려를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 재개로 채권금리가 하향 안정화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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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정보통신, VAN 1위·PG 3위 입지로 성장 모멘텀 부각
VAN(부가가치통신망)과 PG(전자지급결제대행)를 겸업하는 종합 지급결제 사업자 나이스정보통신(036800)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사업 확장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19일 발표한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동사의 투자 포인트로 시장 점유율 확대와 주주친화 정책을 제시했다.나이스정보통신은 2025년 상반기 기준 VAN 업계 내 시장점유율 28.4%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 17.0%였던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PG 시장에서도 17.2%의 점유율로 업계 3위를 기록하며, 2위 업체와의 격차 축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동사의 사업 부문은 VAN(28.3%), PG(65.9%), PO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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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킹 의혹 무단 소액결제 사건...증권가 시각은?
KT(030200)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발생하면서 보안 리스크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10일 "정확한 범행 수법 등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피해 지역이 확대되고 있어 단기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8월 27일 최초 사건이 접수된 이후 현재까지 총 79건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광명에서 61건(3,800만원), 서울 금천에서 13건(780만원), 경기 부천에서 5건(411만원)의 피해가 확인됐다. 주로 새벽 시간대에 이용자도 모르게 모바일 상품권 구매 등이 이뤄지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유형이다.KT는 9월 8일 오후 7시 16분경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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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현대로템 2차 포탄 수주로 장기 호실적 기대
풍산(103140)이 현대로템과 총 8,299억 원 규모의 대구경 포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천원에서 6.5% 상향한 16만5천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15일 발표했다.지난 9월 12일 풍산이 공시한 이번 수주는 2025년 9월부터 2031년 9월까지 6년간 현대로템에 대구경 포탄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실질적으로 이 계약은 현대로템의 폴란드향 K2전차 수출 계약과 연계된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2022년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의 폴란드향 무기 수출 계약이 체결될 때마다 수개월 후 풍산의 포탄 수주가 이어지는 패턴을 보여왔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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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마감]KOSPI 신고가 랠리 재개, 반도체株 강세 속 3,461선 마감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과 대통령의 주식시장 부양 의지 표명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1.4% 오른 3,461.30으로 마감했으며, 코스닥 역시 1.37% 상승한 857.11을 기록했다.전날 Fed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것이 주요 상승 동력이 됐다. 특히 점도표가 연내 3회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됐다. 또,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이번 인하를 노동시장 둔화 위험에 대비한 '보험적 성격'이라고 강조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시킨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국내에서도 호재가 이어졌다. 대통령이 이날 리서치센터장 간담회에서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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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15% 동결 유지... 정치 리스크 속 신중한 행보
브라질 중앙은행(BCB)이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0%로 동결하며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갔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정으로, 6월 25bp 인상 후 4개월째 동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BCB는 성명서에서 7월과 동일하게 '미국의 경제 정책으로 인한 세계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대내외 높은 리스크를 동결 배경으로 꼽았다. 경제 활동 지표를 통해 예상대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음을 확인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와 고용 시장 과열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브라질 경제는 물가 안정화 신호와 경기 둔화 압력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 8월 소비자물가에서 식음료는 전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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