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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마감시황]KOSPI 연고점 경신...다중 호재로 강세 지속
국내 증시가 다수 호재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KOSPI가 2,7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KOSPI는 전일 대비 1.89% 상승한 2,720.64로 마감했고, KOSDAQ도 1.03% 오른 736.29를 기록했다.증시 상승을 이끈 가장 큰 재료는 미국 국제무역법원이 트럼프의 상호관세에 제동을 걸면서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된 것이다. 두 번째로는 개장 전 발표된 엔비디아 실적이 대중국 수출 규제나 관세 충격에도 선방하면서 반도체주가 지수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0.4%, SK하이닉스는 1.9% 상승했다.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도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금통위에서는 시장 기대와 같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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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5월 금통위, 기준금리 2.50%로 25bp 인하...성장률 전망 0.8%로 대폭 하향
한국은행이 2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0%로 25bp 만장일치 인하를 결정했다. 2월 1.5%로 제시됐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0.8%로 0.7%p 대폭 하향 조정되는 등 경기 대응 필요성이 높아진 영향이다.이번 금리 인하는 성장과 물가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 금리 인하 명분이 2월 전망보다 강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물가의 경우 내년까지 2% 목표치 이하 안정 경로를 제시하면서 통화정책 여력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향후 3개월 내 인하 가능성 열기 의견이 4명으로 과반을 넘겼고, 이창용 총재는 향후 금리 인하폭이 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초반부의 비둘기파적 모습은 퇴색됐다. 먼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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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2025년 매출 1조7천억 전망..."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본격화"
미래에셋증권은 29일 솔루엠(2480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2만9천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974억원(+3.3% YoY), 영업이익 115억원(-43.5% YoY, OPM 2.9%)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고정비 부담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전자부품 영업이익률 2.0%, ICT 부문 5.8%를 기록했다. 특히 ICT 부문 내에서 고정비 집행이 대부분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비용 증가 요인은 일시적 성격인 것으로 강하며,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 1조7,64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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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하반기 전망...키움증권, 삼성전자·원익IPS·티씨케이 Top Pick
키움증권은 28일 '2025년 하반기 전망: 각자도생'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박유악 키움증권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2025년 하반기는 높아진 재고로 인한 판매량 둔화, 공급 증가에 따른 구매 센티멘트 변화, AI CapEx 하향 조정 우려 등이 반도체 업종의 실적 전망 및 주가 밸류에이션을 낮출 전망"이라며 "그러나 내년 상반기에는 2H26 메모리 업황 반등, AI CapEx 2차 사이클 진입, 대중국 규제에 따른 삼성전자의 반사 수혜 기대감 등이 반도체 업종 주가의 반등을 이끌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는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반도체 주요 고객들이 전략적 결정을 지연시키며 미국 내 재고를 증가시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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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종, 자기자본비용률 하향으로 목표가 일제히 상향...PBR 0.6배 목표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이 은행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며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예고하고 있다.하나증권에 따르면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일부 은행지주사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목표가 상향은 CET 1 비율 추가 상승 예상 등 밸류업 신뢰도가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목표가 산정시 그동안 다소 높게 적용해 왔던 리스크프리미엄을 정상화시키면서 자기자본비용률을 추가 하향 적용했기 때문이다.은행들의 목표주가 상향 폭은 평균 약 10% 정도이며, 변경 후 평균 목표 PBR은 약 0.6배 내외다. 은행업종내에서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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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인적분할 후 첫 이익 증가 전망...목표가 상향 조정
DL이앤씨가 2021년 인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DL이앤씨의 2025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7조 8,900억원(전년동기대비 -5.2%), 영업이익 4,839억원(전년동기대비 +78.6%, 영업이익률 6.1%)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택 착공 급감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S-oil 샤힌, 러시아 발틱 등 주요 플랜트 프로젝트 기성 확대로 플랜트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할 전망이다.특히 2024년 DL건설에 대한 보수적 회계기준 적용과 2025년 주택 원가율 개선이 영업이익 증가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DL이앤씨 별도 기준 주택 원가율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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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크립트,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보안 시장 선도
글로벌 Top3 자동차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아우토크립트(대표이사 이석우)가 29일 서울 삼성동 아우토크립트 미래 모빌리티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아우토크립트는 2007년부터 차량 보안 솔루션을 개발·공급해온 국내 유일의 글로벌 미래차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기업으로 업계 최장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약 16억 대에 이르는 차량에 의무적으로 탑재될 차량 사이버보안 솔루션의 핵심 공급 기업으로 21개 완성차 제조사가 선택한 국내 유일의 글로벌 기업이다.핵심 사업은 차량에 탑재된 통신 가능한 ECU(전자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보안을 제공하는 IVS(In-Vehicle 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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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원전 사업 모멘텀 부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 7만3천원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확대 정책과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원전 분야에서의 비교 우위와 2025년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이 29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CEO Investor Day를 통해 공유한 원전 밸류체인의 성장 모멘텀이 부각받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2050년까지 원전 용량을 현재 100GW에서 400GW로 확대하는 계획과 신규 원자력 발전소 허가 결정을 18개월 이내에 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 초안에 서명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EU 각국에서도 '탈원전 계획법' 폐기와 SMR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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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컨글로머리트 디스카운트 해소로 재평가...포트폴리오 구조조정 가속화
국내 주요 지주회사들이 자회사 가치 상승과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을 통해 컨글로머리트 디스카운트 해소에 나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지주회사는 다양한 사업 영역에 걸친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개별 자회사의 가치 상승이 지주회사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최근 들어 각 지주회사들이 비핵심 사업 매각과 핵심 역량 집중을 통한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나서면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ESG 경영 강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주회사들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그린에너지, 디지털 혁신, 바이오헬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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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 하반기 북미 생산 비중 확대로 성장 가속화...목표가 4만3천원
자동차 부품업체 에스엘이 하반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대규모 수주 물량의 매출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화투자증권이 29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에스엘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천340억원(전년동기대비 -1.0%), 영업이익 1천193억원(-14.1%)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동사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북미 시장에서 GM 주요 모델 단산으로 GM향 램프 매출이 감소했고, 인도의 경우 사급 물량에 대한 매출 인식 방식 변경 영향으로 분기별 약 100억원의 매출 감소 영향이 발생했다.반면 국내 시장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미국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한 사전 생산 물량 증가로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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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 중심 고수익성으로 주목받아...목표가 3만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개량신약 중심의 매출 구조를 바탕으로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상위권 수익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유안타증권이 29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제약은 2024년 기준 영업이익률 19.5%를 기록하며 국내 제약업종 중 최상위권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특히 동사 매출에서 개량신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58%에 달하며, 2025년에는 60%까지 확대될 예정이다.한국유나이티드제의 핵심 경쟁력은 만성질환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에 있다. 1분기 기준 순환기계 질환 치료제가 전체 매출의 53.8%, 소화기계 약물이 21.7%를 차지해 총 75.5%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순환기계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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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북미 중심 수주잔고 확대로 견조한 성장세...목표주가 38,000원 상향 조정
전선 및 전력기기 전문업체 일진전기가 북미를 중심으로 한 수주잔고 확대와 하반기 증설 효과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IBK투자증권은 29일 일진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000원에서 38,000원으로 26.7%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고, 중전기 수주잔고의 확대와 하반기 증설 효과를 고려하면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74억원(전년동기대비 +34.0%), 340억원(전년동기대비 +86.4%)을 기록했다. 전선 매출이 3,815억원(전년동기대비 +35.9%), 변압기 등 중전기 매출은 752억원(전년동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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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자, 열배 확대되는 EV 커넥터 시장 주도...전기차 전환 최대 수혜주
자동차용 커넥터 전문업체 한국단자가 전기차 전환과 자동차 전장화 확산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SK증권은 29일 한국단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주가 58,500원 대비 53.8%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윤혁진 애널리스트는 "차량용 커넥터 제조업체인 한국단자는 현대차 그룹의 주요 공급사이며, GM, 스텔란티스, 테슬라 등 해외고객 확보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전환의 최대 수혜주"라며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시스템에 고전압 케이블이 필요하며, 커넥터도 기존보다 10배 이상 비싼 고전압 커넥터가 필요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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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텍, 반도체 견조한 실적 지속 전망...2025년 영업이익 392억원 예상
반도체 소재 및 장비 전문업체 케이씨텍이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키움증권은 29일 케이씨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42,000원에서 3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매출액 3,352억원(전년대비 -13%), 영업이익 392억원(전년대비 -2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박유악 애널리스트는 "2025년 영업이익이 392억원으로 전년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스플레이 장비의 실적 부진을 예상하지만, 반도체는 CMP Slurry를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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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6월 전략...저유가·저금리·저환율 3박자로 내수주 강세 전망
국내 주식시장이 6월 들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기존 기계·조선·방산 중심의 주도주 구도에서 은행·증권·건설 등 내수주가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애널리스트는 "4월 초 이후 반등 국면에서 새로운 얼굴이 발견되고 있다"며 "유틸리티, 은행, 화장품·의류, 증권, 건설이 새롭게 반등세를 만들고 있어 기존 주도주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현재의 저유가, 저환율, 저금리 환경이 국내 매출 발생 기업에 유리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제유가 하락, 원달러 환율 하락, 금리 하락 등 3저 환경은 자국 내 실질 구매력을 높이고 기업 투자 바닥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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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은행 금리 마진 하락 예상...2분기 NIM 추가 하락 전망
은행업계가 4월 들어 예대금리차 축소 압력을 받으면서 2분기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예금은행 잔액 순이자스프레드(NIS)는 2.21%로 전월보다 4bp 하락했다. 연초 대비로는 8bp 감소한 수준이다. 1분기 기대 밖의 스프레드 개선이 나타났으나, 4월에는 예금금리가 상대적으로 제한된 하락폭을 보이며 마진이 다시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4월 중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수신금리는 2.71%로 전월보다 13bp 하락했지만, 대출금리는 4.19%로 17bp 하락해 금리차가 줄어들었다. 특히 조달금리에서는 저축성 예금이 12bp, 시장성 조달이 20bp 하락했으나 예금금리가 상대적으로 방어되면서 전체 조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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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혁명이 바꾸는 인터넷 생태계…"네이버·카카오·삼성SDS 투자 전략"
2025년 AI의 핵심 키워드는 에이전트다. AI 에이전트는 기존 어시스턴트와 달리 자율성과 복합성을 바탕으로 사용자를 대신해 능동적 행위를 온전히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는 오픈AI, 엔트로픽, 딥시크 등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에이전트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AI 에이전트는 플랫폼 위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기존 구조를 재편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기존 플랫폼들은 두 가지 선택권을 갖게 된다. AI 에이전트를 자사 서비스에 내재화하거나 API 제공 사업자가 되는 것이다. 에이전트 플랫폼은 사용자 의사결정까지 대신하며 하위 플랫폼의 트래픽을 흡수해 더 높은 지배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하나증권 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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