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Money
-
RFHIC, "이젠 자회사 덕까지 본다"...하나증권, '적극 매수'
RF 반도체 전문기업 RFHIC가 본업 호조에 이어 자회사 실적까지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미국 주파수 경매 이벤트와 연계된 네트워크 투자 증가 기대감까지 맞물리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16일 발표한 분석보고서를 통해 RFHIC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RFHIC 투자 스토리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른 것은 지분 41%를 보유한 연결 자회사 RF머트리얼즈의 실적 호전이다. 최근 엔비디아가 루멘텀을 광트랜시버 생태계 파트너로 선정하면서 RF머트리얼즈의 루멘텀향 매출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실제로 RF머트리얼즈는 이미 가시적 성
-
LG디스플레이, 3분기 흑자전환 확실시… 목표가 1만5천원 상향
LG디스플레이가 올 3분기 흑자전환을 확실시하며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주력 고객사향 P-OLED 출하량 확대와 감가상각 완료 효과가 맞물리면서 수익성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iM증권은 16일 발표한 분석보고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이 매출액 6조7천억원(전년동기대비 -2%, 전분기대비 +20%), 영업이익 4,510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6조8천억원, 영업이익 2,922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실적 호조의 주요 배경은 북미 주력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다. 특히 올해부터 동사의 P-OLED 패널이 적용되는 모
-
"금리 인하가 주식 악재?"...신한투자증권, 정반대 논리로 반박
금리 인하가 주식 시장에 악재라는 최근 시장의 우려에 대해 국내 증권가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16일 발표한 글로벌 주식전략 보고서를 통해 "금리 인하는 주식의 매력을 떨어뜨리지 않고, 오히려 강하게 만들어 줄 공산이 크다"고 주장했다.김성환 신한투자증권 글로벌 주식전략가는 "최근 시장에서 금리 인하는 주식에 악재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우리의 생각은 다르다"며 "결론부터 언급하면 금리 인하는 주식의 매력을 떨어뜨리지 않고, 오히려 강하게 만들어 줄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과거 통계를 보면 의외로 금리 인하가 시작될 때 주가 흐름은 중립적이었다. 다만
-
[15일 마감]코스피, 역사상 첫 3,400포인트 돌파
코스피가 15일 3,407.31포인트로 마감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3,400포인트를 돌파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5% 상승했고, 코스닥도 0.66% 오른 852.69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코스피 현물을 순매수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주말 미국 주식시장이 테슬라(7.4%) 영향으로 상승한 나스닥(0.4%)을 제외하고는 하락세를 보이며 혼조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강세를 지속했다.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FOMC에 대한 경계감을 반영하는 모습이었지만, 국내에서는 반도체와 정책 테마가 상승을 견인했다.삼성전자(1.5%)와 SK하이닉스(0.8%)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
AI 슈퍼앱 전쟁 본격화...카카오 공격수 vs 네이버 수비수 구도 형성
국내 주요 IT기업들이 AI 슈퍼앱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DS투자증권이 15일 발표한 '인터넷 AI PHASE 2: AI 슈퍼앱전쟁'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와 네이버가 각각 공격수와 수비수 역할로 AI 생태계에서 직접적인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보고서는 AI앱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CHATGPT가 국내에서 2천만명의 월간활성이용자(MAU)를 확보하며 AI앱이 선택이 아닌 필수 생활앱으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AI 앱들은 기존 챗봇에서 RAG(증강검색생성) 도입을 통해 검색 영역으로 확장했으며, CHATGPT는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커머스 영역에도 진출했다. Perplexity는 뉴스 서비스로 포털 영역에 진출하고, Claude
-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한 원자력 ETF... K-원전 열풍 실감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한국 원전 기업들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겁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8월 19일 상장된 'TIGER 코리아원자력 ETF(091750)'의 순자산이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1,000억원을 돌파했다.한국거래소 집계 결과 12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1,653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 불과 3주여 만에 이룬 성과로,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의 누적 순매수 규모만 459억원에 달했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한국 원전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TIGER 코리아원자력 ETF'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 원전 수출 밸류체인에 선별적으
-
'무소의 뿔'처럼 질주하는 달바글로벌... 3분기 매출 69% 급성장 전망
K-뷰티의 글로벌 확산 속에서 달바글로벌이 '무소의 뿔'처럼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15일 발표한 투자보고서에서 달바글로벌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의 3분기 매출액은 1,242억원(+69.0% YoY), 영업이익은 269억원(+93.3%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외 매출액이 878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7%에 달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하고 있다. 한국 매출액은 364억원(+4.5% YoY)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해외 매출액은 127.1%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
-
농심홀딩스, 상승여력 120%..."할인의 함정에 빠진 숨은 보석"
국내 대표 식품기업 농심의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가 극심한 지주사 할인으로 인해 본래 가치보다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화투자증권은 1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농심홀딩스에 대해 현재 주가 대비 120.9%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농심홀딩스는 순수지주회사로서 독립적인 영업활동을 영위하지 않고,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 수익과 용역·브랜드 사용료 등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 주요 자회사는 농심, 율촌화학, 농심개발, 농심엔지니어링, 농심태경 등이다. 특히 농심 그룹의 핵심인 농심과 율촌화학이 농심홀딩스의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되어 있지 않아 지주사 할인이 더욱 크게 반영되어 온 상황이다.한화투자
-
HBM 호조에 힘입어 '깜짝 실적' 예고...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12조원 전망
AI 반도체 열풍 속에서 SK하이닉스가 또 한 번의 깜짝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15일 발표한 투자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6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키움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24조3천억원(+9%QoQ), 영업이익은 11조6천억원(+26%QoQ)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HBM 출하량이 기존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eSSD의 수요 개선과 가격 상승도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원달러 평균 환율이 기존 예상보다 높은 1,385원을 기록하고 있어 전사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의 배경이 됐다.
-
[12일 마감]코스피, 9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3,400선 코앞
국내 주식시장이 9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세계 최초 HBM4 양산 체제 구축 발표가 반도체 섹터 전반의 상승을 이끌면서 코스피 3,400포인트 돌파가 눈앞에 다가왔다.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56포인트(1.54%) 오른 3,395.54로 마감했다. 이는 3일 연속 사상 최고가로, 3,400포인트까지는 단 4.46포인트만 남겨둔 상황이다. 코스닥 역시 12.36포인트(1.48%) 상승한 847.08로 장을 마쳤다.이날 상승세의 배경에는 미국발 호재가 자리잡고 있다. 전날 밤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전월 대비 0.4%, 근원 CPI 0.3%) 인플레이션 우려가
-
감액배당 '막차 탑승' 러시...세제 개편 앞둔 기업들의 선택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감액배당' 추진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기존 세제 혜택이 사라지기 전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자본시장에서는 이를 둘러싼 새로운 투자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이 12일 발표한 '양도세 대주주 기준의 숨은 쟁점, 감액배당' 리포트에 따르면, 감액배당을 실시한 기업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22년 단 6곳에 불과했던 감액배당 실시 기업은 2024년 15개 기업으로 늘어났고, 배당 규모도 약 7,400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4월 25일까지 이미 40개 기업에서 8,800억원 규모의 감액배당이 이뤄져, 기업 수는 전년의 2배를 넘어섰고 금액도 작년
-
[11일 마감]코스피 신고가 행진..."AI 훈풍에 반도체가 이끈다"
11일 국내 주식시장이 오라클發 AI 모멘텀에 힘입어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정책 이벤트로 인한 일시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84포인트(0.9%) 상승한 3,344.20으로 마감했고, 코스닥도 1.75포인트(0.21%) 오른 834.76을 기록했다. 두 지수 모두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선임연구원은 "간밤 미국에서 AI 기술주와 그 외 종목 간 차별화가 뚜렷한 가운데 S&P500과 나스닥이 3일째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며 "엔비디아 3.9%, 브로드컴 9.8% 급등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4% 강세를 보이면
-
박차훈 전 새마을금고 회장, 파기환송심서도 징역 6년 확정
새마을금고 중앙회를 둘러싼 금품수수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차훈 전 중앙회 회장이 대법원 파기환송심에서도 중형을 피하지 못했다. 복잡한 상급심 과정을 거쳤지만 결국 1심과 동일한 수준의 처벌을 받게 됐다.서울고법 형사3부는 1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로 기소된 박차훈 전 새마을금고 중앙회 회장에게 징역 6년과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범죄 수익 1억2천200만원에 대한 추징도 함께 명령했다.이번 판결은 대법원이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낸 파기환송심에서 나온 것이다. 결과적으로 1심에서 인정한 범죄 사실과 형량이 그대로 유지되는 형태가 됐다.박 전 회장의 혐의는 크게 네
-
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역대 1위 등극하며 K-컬처 신드롬 점화
애니메이션 한 편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역대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며 K-컬처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내고 있다.IBK투자증권이 11일 발표한 엔터테인먼트 업종 리포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9월 초 기준 누적 시청 수 2.9억회를 돌파하며 오징어게임 시즌1(2.7억회)을 제치고 넷플릭스 역대 최고 조회수 작품으로 등극했다. 현재 추세로는 다음 주 3억회 달성이 확실시되는데, 이는 넷플릭스 역사상 최초가 될 전망이다.작품의 성공은 음원 차트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케데헌 OST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 2위를 기록했고, 수록곡 'Golden'은 빌보드
-
삼성전기, AI 수혜주로 변신하며 목표주가 16% 상향
전자부품 업계의 대표주자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혜주로 새롭게 평가받으며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기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16% 상향 조정했다.삼성전기는 올해 상반기 섹터 전반의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사업별 체력을 입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는 2025년 매출액 11조 175억원(전년 대비 7% 증가), 영업이익 8,333억원(13%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IT 서프라이즈 수요 구간이 아님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하반기 실적 전망은 더욱 밝다. 신한투자증권은 2025년 하반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9% 상향
-
옵티코어, AI 데이터센터 '골드러시'의 숨은 수혜주 부상
생성형 AI 열풍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모듈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광트랜시버 전문업체 옵티코어가 AI 데이터센터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주목받고 있다.옵티코어는 광신호와 전기신호를 상호 변환하는 광트랜시버와 다양한 파장의 광신호를 단일 광섬유로 송수신할 수 있게 돕는 광다중화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2022년 SPAC 합병을 통해 상장한 이후 자체 개발한 광원 기술을 바탕으로 5G 통신망용 25Gbps급 광트랜시버 시장을 선도해왔다.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성장이 옵티코어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생성형 AI 보급으로 데이터센터의 규모와 처리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고성능 광트
-
금융권 희비 엇갈린 상반기...은행·증권 웃고, 보험·카드는 울었다
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산업이 희비가 엇갈린 실적을 보였다. 9개 주요 금융산업의 합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조700억원 증가했지만, 은행과 증권사의 실적 개선이 전체를 끌어올린 반면 보험과 카드업계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순이익이 증가한 산업은 은행(+2.3조원), 증권(+1.02조원), 비카드여신(+0.23조원), 자산운용(+0.20조원), 저축은행(+0.65조원) 등 5개 업종이다. 반면 손해보험(-1.10조원), 생명보험(-0.31조원), 카드(-0.27조원), 상호금융(-0.65조원)은 순이익이 감소하며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은행업계는 NIM 하락 등 수익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14조9천억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