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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1분기 호실적 기록...소재 부문 수익성 개선 '눈길'
대상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대상이 발표한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1,300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20% 증가했다. 시장기대치를 7% 상회하는 수준이다.눈에 띄는 것은 소재 부문의 실적 개선이다.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른 반사 수혜로 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6% 급증한 232억원을 기록했다. 대상의 라이신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판매단가(ASP)와 판매량 동시 증가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분석된다.식품 부문 역시 부진한 내수 소비 환경에도 불구하고 원가 절감과 전략적 판촉비 운영을 통해 경쟁사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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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LNG 프로젝트 확대로 호실적 지속 전망"
한국카본이 1분기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카본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246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9%, 영업이익은 무려 1091.9%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224억원을 약 39%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1분기 호실적에는 일회성 요인도 일부 작용했다. 경쟁사와의 보냉재 스왑 계약 물량과 작년 4분기에서 올해 1분기로 납품이 이연된 국내 조선사향 보냉재 물량이 반영된 영향이다. 이러한 일회성 요인의 효과는 LNG선박 약 2척 물량에 해당하는 약 40억원 내외로 추정되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한국카본의 실적은 컨센서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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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이치에이, 미국·인도 신공장 효과로 성장세... "저평가 매력 높아"
피에이치에이가 글로벌 생산 기반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피에이치에이의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989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한국, 중국, 유럽 매출액이 각각 1%, 3%, 11% 감소했다. 미국은 신공장 가동과 환율 상승에 힘입어 북미 매출액이 24% 증가하며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제품별로는 도어모듈과 전장부품 부문이 각각 17%, 2% 성장했다. 반면 래치 부문은 4% 감소했고 힌지 부문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영업이익률은 5.5%로 전년 동기 대비 0.2%p 하락했다.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생산 관련 원가 상승으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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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1분기 코로나 기저효과 영향으로 이익 하락... "하반기 치매 진단제 성장세 기대"
듀켐바이오가 올해 1분기 매출은 소폭 성장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듀켐바이오 공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매출액 84억5천만원, 영업이익 6억7천만원, 당기순이익 3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3%, 50.4% 감소한 수치다.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던 이유는 작년 의정사태와 올해부터 반영되지 않는 PSMA-11 Kit 상품 및 국립중앙의료원 임대운영 사업이 종료된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회사의 주력 제품인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수량 기준으로는 3,75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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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1분기 기대치 훌쩍 뛰어넘어... "다이소 전용 브랜드 '본셉' 큰 성과"
토니모리가 1분기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공시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89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59%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400억원과 영업이익 20억원을 22%, 82% 상회하는 실적이다.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은 다이소 전용 브랜드, 해외 시장 확대, 그리고 ODM 부문의 성장이 꼽힌다. 특히 지난해 4월 출시한 다이소 전용 브랜드 '본셉'의 레티놀 라인이 큰 인기를 끌었고, 올해 2월에는 비타민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성과를 거두었다. 다이소 채널 매출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국내 매출은 23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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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1분기 '예열' 마쳤다... "2분기 본격 성장 기대"
글로벌텍스프리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공시에 따르면 글로벌텍스프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43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62% 증가한 수치다.주력 사업인 텍스리펀드 사업의 국내 매출은 251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무려 103% 급증했다. 1분기 초 계엄령으로 인해 1월과 2월 매출이 다소 부진했으나, 3월부터 외국인 관광객 수가 161만명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주목할 점은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력이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는 점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49%, 미국 41%, 일본 11% 증가세를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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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1분기 역대급 실적..."여전히 저평가"
한국금융지주가 2025년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공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 4,584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양호한 업황 속에 전 부문이 견조한 성과를 거둔 가운데, 특히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운용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기인했다. 주요 사업 부문별로는 한국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이 시장점유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국내 수수료 수익은 9% 감소했으나, 해외 수수료 수익은 39% 증가하며 해외 비중이 64%까지 확대됐다.IB 수수료 수익은 19% 증가했는데, 특히 부동산 PF 신규 딜 증가로 채무 보증 수수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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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불닭' 글로벌 열풍에 1분기 영업이익 67% 급증
삼양식품이 매운맛 열풍을 타고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290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6%, 28%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이번 분기 실적 개선은 주력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판매량 증가와 지역 믹스 개선, 현지통화 강세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미국과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중국법인 매출액은 1,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미국법인 매출액은 1,321억원으로 무려 76% 증가했다.키움증권 박상준 애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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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티넷, 1분기 매출 76% 증가... '모아진' 서비스 호조에 힘입어
IT 솔루션 전문 기업 플랜티넷이 올해 1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플랜티넷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32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수치다.분기 실적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모아진' 서비스의 판매 호조와 자회사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의 수익 개선이 꼽힌다. 특히 삼성전자 하드웨어 기기에 탑재된 '모아진 태블릿' 매출이 증가하면서 관련 콘텐츠 매출이 확대됐다.플랜티넷은 이번 분기 실적을 발판 삼아 유해 콘텐츠 차단 솔루션 외에도 신성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회사 플랜티엠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B2C 시장 확대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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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반도체가 '조커 픽'될 수 있다"...신한투자증권의 세 가지 근거
최근 기술주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주도의 투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반도체 업종의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의 90일 휴전 합의에 따라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최선의 시나리오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하반기 반도체 업종이 의외의 주도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신한투자증권 김성환 애널리스트는 "AI 사이클은 현재 중반부에 위치하는데, 통상 이 국면에서는 반도체보다 소프트웨어가 지배력을 가진다. 게다가 관세 전쟁은 소프트웨어보다 반도체에 불리한 요소로 인식된다"면서도 "하반기 반도체는 의외로 주도주로 복귀할 수 있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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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전기공업,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센서 사업이 신성장 동력"
대양전기공업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5일 공시에 따르면 대양전기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556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4%, 영업이익은 140.2% 증가한 수치다. 호실적은 방산과 센서 사업부의 급격한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방산 사업부가 전년 대비 79.4% 성장한 207억 원, 센서 및 기타 사업부는 71.5% 증가한 141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조선 사업부는 3.7% 하락했으나, 이는 전방 산업인 조선업 호황 속에서 이익률을 고려한 선별적 수주 전략의 결과로 해석된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영업이익률이 10.3%로 2017년 이후 최대 1분기 이익률을 달성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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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1분기 실적 기대에 못 미쳐... "성수기 날씨가 관건"
빙그레가 1분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빙그레의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0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 감소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97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코코아·커피 등 원재료 가격 상승과 함께 통상임금 적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가 지목됐다. 특히 지난해 1분기 높은 실적 기저효과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냉장류(유음료 등) 매출은 1,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분기 매출 감소폭이 5%를 넘은 것은 2018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내수 소비 위축 영향이 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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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1분기 실적 호조, 2분기도 긍정적 전망
비에이치아이가 1분기에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공시에 따르면 비에이치아이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4% 급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81억원보다 53% 상회하는 수치다.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있었다. 특히 HRSG(배열회수보일러) 부문은 국내와 사우디 등 중동 지역 수출 확대로 전년 대비 128.9% 증가했으며, 보일러와 B.O.P(원자력보조기기) 부문도 각각 23.1%, 36.6% 성장했다. 이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은 57.3%로 전년 동기 대비 24.5%p 확대됐다.IBK투자증권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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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규제 강화로 목표가 상향...FEOC 규정 수혜 기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주요 조항 변경과 중국 태양광 업체에 대한 규제 강화 전망이 한화솔루션의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미국 하원 공화당 지도부가 세입위원회를 통해 IRA의 주요 조항 폐지를 골자로 한 대규모 세제 개편안 초안을 공개하면서 미국 태양광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태양광과 발전사업 PTC/ITC에 대한 FEOC(외국우려집단) 규정이 신규로 제정된다는 것이다. 현재 FEOC 규정은 배터리 구성요소와 핵심광물을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지만, 세제 개편 초안이 통과될 경우 태양광 관련 제품에도 적용될 전망이다.미국 내 태양광 모듈 설비는 총 52GW 규모로, 이 중 중국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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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티케이, 국내 최고 양자암호주로 급부상... "향후 멀티플 급등 가능성"
아이씨티케이(ICTK)가 국내 양자암호 업계를 선도하는 주도주로 떠오르며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받고 있다. 최근 양자컴퓨터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기존 보안 체계의 취약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양자암호 기술을 갖춘 ICTK의 시장 가치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전문가들은 현재 양자컴퓨터 발전 속도가 유지된다면 2035~2045년 사이에 기존 보안 체계가 무력화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에 각국 정부와 기관들은 2035년 이전에 보안 체계를 양자암호 체계로 전환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며, 늦어도 2030년경에는 국내외 양자암호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하나증권 김흥식 애널리스트는 "ICTK는 양자암호 솔루션을 완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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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영업정지, 가입자와 설계사 구제 방안 마련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에 대한 영업일부 정지 처분을 의결함에 따라 기존 보험 계약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앞으로 6개월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 보험계약 내용 변경은 정지되지만, 보험료 수령과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와 관리를 위한 업무는 종전과 같이 진행된다.주목할 점은 MG손해보험이 보유한 모든 보험계약이 보장내용, 만기 등 조건 변경 없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5대 주요 손해보험사로 이전된다는 것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약 151만 건에 달하는 MG손보 보험계약 중 90%가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어 가입자들의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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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1분기 CSM 확대 긍정적... 제도 개선 필요성은 여전
현대해상이 올해 1분기에 계약서비스마진(CSM) 개선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15일 발표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순이익은 2,0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4% 감소했으나, 예상보다 양호한 CSM 개선 등의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신계약은 보장성 인보험 기준 월평균 1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 감소했으나, 3월 절판효과 등이 이어지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무/저해지보험 가이드라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계약 구성 개선(간편보험 등 비중 확대) 효과가 나타나며 환산배수를 방어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타사와 달리 신계약 CSM이 4,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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