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주목할 점은 최근의 성장 속도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10월 말 수탁고 1,000억 원을 기록한 뒤,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1,0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초기 1,000억 원을 달성하기까지 약 3년 2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자금 유입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진 셈이다.
이 같은 수탁고 성장의 배경에는 우수한 수익률이 있다. 제로인(2026년 1월 29일 기준)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TDF 2050 유형 중 1년 수익률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성과의 핵심은 '저비용·고효율' 구조다. 이 펀드의 운용보수는 연 0.15%로 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이다. (26년 1월 기준 업계 평균 운용보수 약 0.23%). 통상 20~30년 장기 투자하는 연금 상품 특성상 낮은 보수는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투자 구조 역시 차별적이다. 마이다스 기본 TDF는 액티브 주식 운용 펀드 매니저들이 직접 운용하는 지역별 모펀드에 투자하는데, 해당 모펀드에는 별도의 보수가 부과되지 않는다. 반면 타사 TDF는 ETF를 편입하여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 이중 보수 발생이 불가피하다. 외국계 금융기관의 자산배분 모델을 도입하면서 자문 비용까지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비해 마이다스에셋은 자체 개발한 TDF 모델을 활용해 해외 자문료 부담을 없앴다.
성과의 또 다른 일등 공신으로는 마이다스에셋만의 차별화된 '환노출형 자산배분 전략'이 꼽힌다. 환헤지 전략을 사용하는타사 TDF와는 달리, 마이다스에셋은 장기 투자 시 환헤지의 실익이 낮다고 판단해 환노출 전략을 과감히 채택했다.
주식 자산의 큰 부분을 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TDF의 특성상 환헤지를 하게되면 3개월마다 환헤지 포지션을 갱신(롤오버)하는 비용만 해도 상당한 수준이다. 마이다스는 이 비용을 제거하는 대신, 국내외 자산 비중을 정교하게 조절해 환율 변동성을 자연스럽게 상쇄하는 '내추럴 헤지(Natural Hedge)'를 구현했다.
무엇보다 성과를 견인한 핵심은 TDF가 편입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표 펀드들의 우수한 운용 성과다. ‘월드인베스트EMP’(+19.95%, BM 대비 +0.17%p), ‘글로벌블루칩배당인컴’ (+13.86%, BM 없음), ‘아시아리더스성장주’ (+36.82%, BM 대비 +15.92%p), ‘미소중소형주’ (+77.33%, BM 대비 +36.65%p), ‘K200인덱스’ (+133.33%, BM 대비 +8.01%p), ‘우량채권’ (+3.25%, BM 대비 +0.82%p) 등 펀드는 각 자산군에서 벤치마크(BM)를 넘어서는 수익을 꾸준히 쌓아왔다. (1년 수익률, 1월 29일)
요약하면, ▲업계 평균 대비 낮은 보수 ▲이중 보수 및 해외 자문 비용 없음 ▲환헤지 비용 절감 ▲편입한 펀드들의 벤치마크 대비 초과 성과 등이 결합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실제로 마이다스 TDF 2050(온라인 퇴직클래스 기준)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9.53%(2026년 1월 29일)대에 달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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