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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숫자보단 이벤트에 주목하라"…8월 주파수 경매가 핵심 변수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통신업계에서는 실적보다 8월 예정된 주요 이벤트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25일 통신 이슈 주간 보고서를 통해 "통신 서비스와 장비주의 경우 이미 실적이 주가에 기반영된 측면이 강해 실적보다는 8월 이벤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지난 22일 단말기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폐지됐지만, 11년 전과 같은 통신시장 과열 양상은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장려금 정책을 쓰지 않는 애플과 삼성만이 존재하는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재고폰 소진을 위해 막대한 장려금을 투입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사업자간 시장점유율이 고착화된 시장에서 요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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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턴어라운드 신호탄…목표주가 44% 급상향
HD현대건설기계가 2025년 2분기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회사는 2분기 매출액 9,677억원(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 영업이익 400억원(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 영업이익률 4.1%)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8,794억원, 영업이익 354억원을 각각 10.0%, 13.0%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중국 사업 재편 등 일회성 비용 213억원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시장 예상치를 73.2%나 뛰어넘었다.지역별 매출 현황을 보면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국 시장은 휠로더와 굴삭기(MEX) 중심의 장비 수요 개선과 중대형 장비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77% 급성장했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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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2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목표가 2만9,000원으로 상향
JB금융지주가 2025년 2분기 연결당기순이익 2,07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7.6%,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수치로, 견고한 실적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다.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은 이자이익 확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에서 나왔다. 2분기 순이자이익은 5,0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과 회사의 적극적인 이자비용 관리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자산건전성 지표도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2분기 대손관련 충당금전입액은 1,1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1%, 전년 동기 대비 24.0%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손비용률은 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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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2분기 영업익률 19% 급등...RNA 치료제 수주 증가 '주목'
RNA 치료제 원료 전문기업 에스티팜이 2분기 영업이익률 19%를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수주잔고가 3,8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RNA 치료제 시장의 핵심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25일 유진투자증권이 발표한 에스티팜 2분기 실적 분석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682억원(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 영업이익은 128억원(흑자 전환, 영업이익률 18.8%)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글로벌 RNA 치료제 시장에서 에스티팜의 입지가 확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특히 주목할 점은 수출이 통상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었던 것과 달리, 2025년에는 2분기와 4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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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이자놀이 그만” 비판 … 은행 행태 어떻길래
ㅇ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기관의 손쉬운 '이자놀이'를 강하게 비판하고 기업투자 확대를 촉구한 가운데, 국내 은행들의 예대마진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실제로 주요 은행들의 전체 수익에서 예대마진 수익 비중이 70~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내 금융기관들이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놀이', 이자 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국민 경제의 파이가 커지고 금융기관도 건전하게 성장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4대 지주 상반기 이자수익만 21조원대통령의 이런 발언이 나온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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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분기 최대 영업익 5,389억원...톤세제 효과로 배당 6,000원
현대글로비스가 해운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톤세제 적용 확대로 법인세 부담이 줄어들면서 배당금도 대폭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25일 iM증권이 발표한 현대글로비스 2분기 실적 분석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 5,160억원(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 영업이익은 5,389억원(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5,120억원을 5% 상회한 수치다.부문별로는 해운 부문이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다. 해운 매출액은 1조 3,600억원(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 영업이익은 2,002억원(전년 동기 대비 155.0% 증가, 영업이익률 14.7%)을 달성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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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영업익 3,602억원..."관세 폭탄에도 안정적 실적"
현대차가 미국 관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2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서 하이브리드(HEV)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며 관세 충격을 상쇄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25일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현대차 2분기 리뷰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3,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컨센서스 3,533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매출액은 48,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이 여전히 현대차의 핵심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HEV 판매가 급증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투싼 HEV, 산타페 HEV 등 주요 SUV 모델에 하이브리드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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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3,200 고지 '관세 숙제'에 발목...미용의료기기주 '의료관광 특수' 주목
국내 주식시장이 관세와 정책 불확실성에 발목 잡히며 KOSPI 3,200포인트 탈환에 실패했지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미용의료기기 섹터가 부상하고 있다. 외국인 의료관광 급증과 K-뷰티 열풍이 맞물리면서 관련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25일 신한투자증권이 발표한 주간 시장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이 필리핀·일본과 무역 합의를 체결하고 EU와도 합의가 임박했지만, 예정됐던 한미 2+2 통상협상이 연기되면서 국내 관세 피해주들이 조정을 받았다고 분석했다.일본은 기존 25% 상호관세를 15%로, 자동차 관세율을 27.5%에서 인하받기로 하면서 쌀 등 일부 상품 시장 개방과 알래스카 LNG 사업 투자를 제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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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에너지, 2분기 영업익 273억원...전년 대비 445% 급증
에어쿨러 전문기업 SNT에너지가 2분기 폭발적인 실적 개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중동 프로젝트 인식과 함께 하반기 북미 LNG 시장 수주 전망이 밝아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신한투자증권이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SNT에너지는 2분기 매출액 1,407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2%, 445.1% 증가한 수치로, 컨센서스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19.5%를 달성해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성을 보여줬다.호실적의 배경에는 마진율이 높은 중동 UAE향 에어쿨러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큰 역할을 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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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美친주식] AI가 선정한 화제의 미국주식 5선
1.Lamb Weston Holdings (LW) = 예상치상회하는 실적발표로 16% 급등냉동 감자제품 제조업체로 23일 발표한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16% 이상 급등했다. 램 웨스턴은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87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전망치 64센트를 35.9% 웃도는 수치다.매출 역시 16억8000만달러로 예상치 15억9000만 달러를 5.7% 상회하며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다. 램 웨스턴은 실적 발표와 함께 ‘Focus to Win’이라는 새로운비용 절감 계획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8 회계연도말까지 연간 최소 2억5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달성할 예정이다.이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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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무역협상 연기에 코스피 상승폭 반납, AI 관련주는 강세
24일 국내 증시는 미국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한미 무역협상 연기 소식으로 제한적 상승에 그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75포인트(0.21%) 오른 3,190.45로, 코스닥은 3.69포인트(0.45%) 하락한 809.89로 마감했다.장 초반 미국과 일본 간 합의 완료 및 미-EU 간 15% 관세 합의 근접 소식, AI Action Plan 공개로 S&P500과 나스닥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됐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는 3,200포인트를 돌파하며 강세 출발했으나, 한미 2+2 무역협상 연기 발표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8월 1일 25% 관세 발효를 앞두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관세 피해 우려주들이 부진했다. 자동차주인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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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2분기 반등세...하지만 '반쪽짜리' 성장
한국 경제가 2분기 들어 반등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구조적 취약점을 드러내며 '반쪽짜리' 성장에 그쳤다. 수출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지만, 내수 회복은 제한적이어서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실적에 따르면,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0.6% 성장해 시장 전망치(0.5%)를 소폭 상회했다. 이는 2024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전년 동기 대비로는 0.5% 성장해 여전히 0%대 성장세에 머물렀다. 5월 1차 추경 집행과 6월 신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 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은 기대에 못 미쳤다.이번 성장세 반등의 주역은 수출이었다.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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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Ts 배당 회복 사이클 본격 진입...알짜 리츠는 여기!
국내 부동산투자신탁(K-REITs) 시장이 금리 하락과 함께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2분기 들어 리츠 ETF 리밸런싱에 따른 일시적 변동성을 겪었지만, 하반기부터는 금리 하락 수혜와 배당 성장 기대감이 투자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현재 국내 리츠 주가 수준은 P/NAV 0.68배, 평균 배당수익률은 12개월 전망 기준 7.2%를 기록하고 있다. 대선 이후 국내 증시의 강한 상승세 속에서 리츠는 보합세를 유지하며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 매력적인 진입 구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6월 합산 순자산 규모가 1조원에 달하는 리츠 ETF 대형주 2개(TIGER리츠부동산인프라, KODEX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리밸런싱이 완료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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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동차 관세 15%로 하향...현대차·기아 반사익 기대감 급등
일본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통해 자동차 수출 관세율을 기존 27.5%에서 15%로 낮추는데 성공하면서, 같은 조건의 25% 상호관세를 적용받고 있는 한국 자동차업계에도 관세 부담 완화 기대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지난 7월 23일 일본 정부는 미국 트럼프 정부와 관세 협상에서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일본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25% 품목 관세율도 12.5%로 절반 수준으로 조정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 자동차의 대미 수출 관세는 기본 세율 2.5%에 12.5%가 더해져 최종 15%로 확정됐다.현대차·기아, 관세 부담 3조5천억원 감소 효과 기대한화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만약 한국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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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I 메모리 특수로 2분기 실적 급등세 지속
SK하이닉스가 2025년 2분기 매출 2조2,231억원, 영업이익 9,212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각각 26%, 24% 증가한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41%를 기록해 여전히 초고수익 체질을 유지하고 있다.가장 주목할 부분은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의 압도적 성과다. HBM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평균판매가격(ASP)도 5% 상승했다. 특히 HBM3e 12H 제품의 수율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2026년 HBM 물량 가시성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모든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HBM4 12H에서도 선두 경쟁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2025년 3월 HBM4 샘플 공급을 시작해 시스템 최적화 협업을 지속 중"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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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텐센트 뮤직과 '삼각 모멘텀' 가동…2분기 영업이익 350억원 전망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영업이익 350억원(전년동기대비 +41.4%)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IBK투자증권이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3,119억원(전년동기대비 +22.8%, 전분기대비 +34.8%)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391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592만장의 앨범판매량(NCT WISH, RIIZE, aespa 등)과 80만명의 모객실적(NCT WISH/127, 동방신기 등), 다수의 팝업 개최 등이 탑라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디어유 연결편입 효과까지 더해지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다만 2분기 연결편입되는 디어유의 추정실적을 소폭 하향했고(2분기 영업이익 85억→74억원), PPA(사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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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 가이던스 상향에도 분할 전까지 '박스권' 예상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분기 실적에서 연결 매출액 1조 2,899억원(전년동기대비 +12%), 영업이익 4,756억원(전년동기대비 +9%)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5조 5,705억원에서 5조 7,978억원으로 27% 상향 조정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확인했다.핵심 사업부인 로직스(CDMO)는 1/2/3공장과 4공장 6만 리터가 풀 가동되고 18만 리터가 램프업 중인 영향으로 매출액 1조 142억원(전년동기대비 +25%), 영업이익 4,770억원(전년동기대비 +45%)의 호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에피스는 전년동기 약 2,200억원의 마일스톤 유입이 이번 분기에는 없어 매출액 4,010억원(전년동기대비 -24%)으로 감소했다.관세,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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