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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마감]코스피 3100p 돌파...반도체와 금융주가 상승 주도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KOSPI가 3,100포인트를 돌파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선임연구원이 발표한 시장 분석에 따르면, KOSPI는 전일 대비 2.96% 오른 3,103.64포인트로 마감했고, KOSDAQ도 2.06% 상승한 800.93포인트를 기록했다.상승의 핵심 배경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 합의 선언 및 발효였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급속히 진정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것이다. 간밤 매파적 성향으로 알려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보우먼 이사가 7월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언급한 것도 긍정적 재료로 작용했다.시장에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됐다. 외국인은 KOSPI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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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le IPO 그후...스테이블코인 시대, 금융업계 지각변동 시작되나?
6월 5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Circle의 기업공개(IPO) 이후 미국 금융 섹터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메리츠증권 박보경 연구원이 24일 발표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Circle 상장 이후 S&P500 금융 섹터 내에서 뚜렷한 차별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연초 대비 수익률로는 여전히 보험 섹터가 3.6%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6월 5일 이후의 단기 성과만 놓고 보면 은행 섹터가 3.1%의 상승률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목할 점은 전통적인 대형 은행과 지역 은행들이 모두 상승세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이다.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JP모건이 5.0%의 상승률로 은행 섹터 내 1위를 기록했다. JP모건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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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글로벌 SMR 시장 급성장과 유럽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가시화
IM증권은 24일 태웅에 대해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유럽 해상풍력 분야의 수주 확대가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글로벌 SMR 시장 규모는 2030년 0.9GW에서 연평균 16.9% 성장해 2050년 404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30~2050년 연평균 19.7GW가 설치되면서 누적으로 300MW급 1,350기가 설치될 전망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대체 수요와 AI 기술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을 위한 SMR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태웅은 지난 2월 캐나다에 설치될 300MW급 SMR 원전용 단조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보조기기용 일부 부품을 납품하는 것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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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저연차 그룹 성장 동력으로 목표주가 18만원 상향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12.5%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에스엠의 각 사업부별 이익률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MD(상품)·라이선싱 부문이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부터 매출 성장의 축이 기존 음반에서 MD·라이선싱으로 전환되고 있는 K-엔터테인먼트 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주목할 점은 아티스트 정산율의 변화다. 음반원 및 MD 라이선싱 매출에 대한 정산율은 2023년까지 22%에서 2024년부터 29%로 증가했지만, 콘서트 출연료 정산율은 2021년 73%에서 2024년 54%로 지속적인 하향 추세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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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 시장에 신규 상장한 4종목 톺아보기...다양한 투자 옵션으로 무장
국내 증시에 최근 상장한 ETF 4종목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ETF 시장은 현재 991개 종목, 순자산 총액 206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번에 신규 상장한 ETF는 채권형부터 해외주식형까지 폭넓은 투자 영역을 아우른다. 특히 KB자산운용의 특수은행채 ETF,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분산투자 상품은 투자자 니즈에 맞춘 상품으로 눈길을 끈다.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 (0061Z0)KB자산운용이 출시한 이 상품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이 발행한 잔존만기 6개월 이하 AAA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평균 듀레이션 0.25년의 초단기 채권 구성으로 금리 변동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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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 "이제 시작인가?"...AI·자율주행 신규 매출로 본격 성장 기대
PCB(인쇄회로기판) 전문업체 대덕전자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가속기와 자율주행 칩 등 신규 사업 진출이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24일 대덕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3천원으로 15%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기대하였던 신규 매출 및 거래선 다변화가 2분기 2025년에 시작, 매출에 반영되고 3분기 이후에 믹스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확대될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대덕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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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텍시스, AI 데이터센터 열방출 솔루션 수요로 '스페이서 신규 수요 본격화 기대'
통신용 RF 패키지 및 전력반도체 스페이서 전문업체 코스텍시스가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기존 전기차 중심에서 데이터센터로 스페이서 수요가 빠르게 전환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교보증권은 24일 코스텍시스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통해 "하반기 점진적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밝혔다.김지영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AI 데이터센터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열방출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며 스페이서의 적용처는 빠르게 다변화 중"이라며 "고집적, 고발열 환경에서 열 제어 성능이 패키지 신뢰의 핵심으로 부각되며, 칩 상단 방열 구조에 대한 스페이서 채택 논의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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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K-OTT 정책의 유일한 후보자'...목표주가 10만원 상향
CJ ENM이 새 정부의 K-OTT(한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육성 정책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통합 플랫폼 출범 추진과 정책적 지원이 티빙의 흑자 전환 및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3일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CJ ENM이 통합 플랫폼 출범을 추진 중이므로 어떠한 방향이건 동사의 단일 플랫폼이 유일한 후보가 된다"며 "K-OTT 육성 정책은 티빙 흑자 전환 및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야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재명 정부는 당선 이전부터 문화강국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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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공기업 경영평가 등급 '전반적 상승'...한전·한국동서발전 A등급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주요 유틸리티 공기업들이 대체로 등급 상승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기획재정부는 20일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를 심의·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재무실적과 생산성 등 기관 운영 효율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물가안정, 투자확대 등 정부 정책의 적극적 이행 여부에 따라 가점이 부여됐다.하나증권은 24일 발표한 유틸리티 업종 분석에서 "유틸리티 상장 공기업 모두 평균 B 등급 이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유재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평가는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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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FLNG 본격 투입으로 '실적 성장·수주 모멘텀 폭발'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사업 본격화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더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건조 작업이 본격 시작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DS투자증권은 24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양형모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이 되면 FLNG는 2기 설계, 2기 생산 체제가 완성되기 때문에 동사의 영업이익률(OPM)은 두 자릿수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중공업의 2분기 실적은 조업일수 증가로 매출액 2조9천억원, 영업이익 1천80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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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운동 Reboot?'...개인투자자 본격 유입은 아직 시기상조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2020년 동학개미운동과 같은 개인투자자 주도의 본격적인 상승장으로 전환되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신한투자증권은 24일 발표한 국내 주식전략 보고서에서 "아직은 외국인이 주도하는 시장"이라며 "개인투자자와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여러 측면에서 개인 수급 유입은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책 모멘텀 및 낙관적 기대 속 개인의 시장 유입 촉진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실제로 코스피는 5월 이후 외국인 자금 유입(5월 1조2천억원, 6월 4조4천억원 순매수)에 힘입어 3,000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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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분기 개선 조짐 보이지만 속도는 여전히 '글쎄'
호텔신라가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면세점 업황의 본격적인 반등을 확인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한화투자증권은 24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1천원에서 5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좋아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강도의 문제"라며 "주위 환경들이 면세점 업황 및 수익성의 개선을 가리키고 있음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면세점의 실적 비중이 큰 동사를 매수하기 위해서는 단체관광객 유입, 중국 내수 회복 등이 면세점의 외형 반등을 이끌 수 있는지 확인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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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수행혁신으로 수익성 확보하며 신사업 확장 본격화
삼성E&A가 수행혁신을 통해 플랜트 시공 역량을 크게 끌어올리며 수익성 확보에 성공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24일 발표한 투자의견서에서 삼성E&A에 대해 'BUY' 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신대현 키움증권 건설 애널리스트는 "삼성E&A는 오랜기간 수행 혁신을 통해 화공 부문 수익성을 확대했다"며 "이는 구조적인 변화로 높은 수준의 GPM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삼성E&A의 수행 혁신 전략 'AHEAD'의 효과는 멕시코 DBNR 프로젝트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복합정유 단지 조성 프로젝트인 DBNR의 경우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 정제 설비 건설로 삼성E&A가 2019년 FEED 수주 후 2020년 EPC로 전환되어 패키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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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아라미드 수출가격 상승 전환...글로벌 업황 회복 신호
코오롱인더가 3년간의 실적 침체를 벗어나 2025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안타증권은 24일 발표한 투자의견서에서 코오롱인더에 대해 'BUY' 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2분기를 변곡점으로 실적 모멘텀을 되찾을 것"이라며 "주력제품인 아라미드 섬유의 글로벌 공급 부담 완화로 업황 사이클 회복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코오롱인더의 핵심 성장동력인 아라미드 섬유 부문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아라미드는 통신케이블, 브레이크패드, 타이어코드, 방탄소재 등에 사용되는 초강력 섬유로, 코오롱인더는 연간 1만5천톤의 생산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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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마감]개인 매수로 하락폭 만회…NAVER·두산에너빌리티 급등
23일 국내 증시가 중동 갈등 재연에 따른 초반 급락세를 개인투자자들의 강력한 저가 매수세로 극복하며 소폭 하락에 그쳤다. KOSPI 시총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며 NAVER와 두산에너빌리티가 각각 5위와 6위로 급상승했다. 이날 KOSPI는 3014.47로 전 거래일 대비 0.24%(7.34p) 하락했고, KOSDAQ은 784.79로 0.85%(6.73p) 내렸다. 장중 KOSPI는 한때 1.7% 가량 급락하기도 했지만 개인들의 적극적인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주말 사이 미국이 B2 폭격기로 이란 핵 시설에 벙커버스터(GBU-57)를 투하하면서 중동 긴장감이 재차 고조된 것이 장 초반 급락의 배경이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2.5%),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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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 김충호·최규원 경영진 연임…안정적 경영 체제 구축
리딩투자증권이 안정적인 경영 체제 유지를 위해 김충호 총괄부회장과 최규원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리딩투자증권은 23일 제26기 주주총회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김충호 총괄부회장과 최규원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경영진은 향후 임기 동안 회사의 성장 동력 확보와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리딩투자증권은 2022년부터 독특한 각자대표 체제를 운영해왔다. 김충호 총괄부회장이 계열사 시너지 창출과 전체적인 성장 전략을 담당하고, 최규원 대표이사가 증권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여왔다.이 같은 이원화된 경영 체제는 지난 3년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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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규제 우려 속에서도 외국인 매수세 지속…밸류업 모멘텀 유지
정부의 금융규제 강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은행주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이 투자 매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하나증권은 23일 발표한 은행 위클리 리포트에서 "규제 관련 우려에도 불구하고 저PBR 종목들의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로 외국인의 은행주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지난주 은행주는 KOSPI 상승률 4.4% 대비 1.4% 상승에 그쳤다. 국정기획위원회가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 상향 조정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새 정부가 발표한 추경 편성 하에서의 금융사 배드뱅크 지원 규모는 약 4000억원 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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