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은 28일 케이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케이카는 '중고차 매입→진단→재상품화→온·오프라인 판매' 프로세스를 보유한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중고차 산업 내 핵심 경쟁력인 매입 및 재고·가격 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바탕으로 독보적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중고차 시장 내 두 자릿수 이상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점유율을 확대하는 중이다. 올해 지속적으로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SK증권이 케이카의 꾸준한 성장을 예상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중고차 시장의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5~10%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금리, 물가 상승, 신차 가격 인상 등으로 신차 구매 부담이 커지면서 덜 비싸면서 품질은 괜찮은 중고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주행거리가 짧은 준신차급 중고차가 꾸준히 시장에 공급되고, 케이카와 같은 플랫폼이 이를 검증하면서 중고차 시장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올라간 것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둘째, 플랫폼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향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매입·판매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재고 회전 시스템을 고도화했고, 이를 통해 재고 리스크 관리 능력이 향상됐다. 영업이익률 개선이라는 성과로 이어지는 중이다.
실제로 케이카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025년 21.8%에서 2027년 26.3%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도 2024년 3.0%에서 2027년 3.2%로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고객만족도 1위, 브랜드 신뢰도가 진입장벽
케이카의 또 다른 매력은 높은 배당수익률이다. 2025년 기준 배당수익률은 7.1%로 예상된다. 꾸준한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배당성향도 10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나승두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경쟁사 대비 높은 ROE와 수익성, 점유율 확대 속도 및 플랫폼 경쟁력, 실적 성장 추이, 꾸준한 분기 배당 및 높은 배당수익률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프리미엄 부여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높은 배당수익률이 주가 하락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비중 확대가 무리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 990원에 2021년 상장 이후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20.4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현재 주가 기준 PER은 16.3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3.6배 수준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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