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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운용, ‘뉴시니어 TDFㆍETF’ 전략 공개…’퇴직연금’의 한국적 솔루션!
하나자산운용(대표이사 김태우)이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퇴직연금’의 한국적 솔루션을 공개했다. 간담회는 김태우 대표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에서 10년 넘게 주식 운용을 담당했던 그는 KTB자산운용과 다올자산운용 대표를 거쳐 2023년 10월부터 하나자산운용을 이끄는 전통 금융인이다. 김 대표가 하나자산운용을 맡은 후 퇴직연금 후발주자였던 하나금융그룹의 퇴직연금 시장점유율은 크게 상승했다. 김 대표는 “퇴직연금 시장이 2033년까지 100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3위 사업자 지위에 올라 있는 하나은행이 조만간 2위를 추월해 1위까지 간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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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2조3천억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한화오션(042660)이 대만 글로벌 해운사 에버그린으로부터 2조3000억 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계약을 따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한화오션은 17일, 대만의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 척당 3881억 원으로, 총 2조3286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는 2023년 한화오션 매출액(7조4083억 원)의 31.3%에 해당하는 대규모 수주다.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너비 61.5m의 초대형 선박으로, 2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한 번에 운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엔진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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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태 격화...노조·민주당 "김병주, '신개념 먹튀' 시도" 맹공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가운데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 발표를 "정치적 압박을 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홈플러스 노조는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가 심각해지고 국회의 출석 요구, 국세청 세무조사, 노조 반발 등 사회적 압박이 거세지자 마지못해 사재 출연이라는 조치를 내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한 "국민 앞에 진정 어린 사과조차 하지 않고 해외로 도피하듯 출국한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은 "국민 여론이 악화하자 소나기는 피하자는 심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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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조원 규모 셔틀탱커 대량 수주... 세계 시장 선도 입지 강화
삼성중공업이 해양 운송 시장에서 또 한번 큰 성과를 거두었다. 17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총 1조9355억원 규모의 셔틀탱커 9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회사의 2023년 연간 매출액의 약 25%에 해당하는 대규모 계약이다.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된 원유를 해상에서 직접 선적해 육상 저장소로 운반하는 특수 목적 선박이다. 이 선박들은 해상에서의 안정적인 작업을 위해 첨단 위치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분류된다.삼성중공업은 1995년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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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급한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 어쩌나…신용등급 강등에 M&A ‘난항’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316140]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3등급으로 한 단계 낮추기로 결정하고 금융위원회에 이번 주 내 통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이 추진 중인 동양·ABL생명 인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감원은 17일, 우리금융의경영실태평가 등급을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향조정하기로 확정하고, 금융위와 구두 협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이번 주 내이를 금융위와 우리금융에 통보할 예정이다. 금융지주 경영실태평가는 리스크관리(40%), 재무상태(30%), 잠재적 충격(30%) 등 크게 3가지 부문으로 분류된다. 이번 등급 하향 조정은 내부통제 등을 다루는리스크관리 부문과 자회사관리 등을 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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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한양증권 인수 난항...금융당국 심사 지연, 현 대표는 잔류 결정
임재택 한양증권[001750] 대표이사가 한양증권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기로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임 대표는 당초 다올투자증권[030210] 신임 대표로 내정돼 21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선임될 예정이었다. 이날 임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양증권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기로했다"며 "단순히 개인적인 사유가 아닌인수합병(M&A)과 관계된 여러 변수와 현직 최고경영자(CEO)로서의역할과 책임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이어 "한양증권은 현재 뜻하지 않는 변수의 등장으로 M&A의 새로운 기로에 서 있다"며 "또한 가장 힘든 시기에 현 경영진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재단의 기대 또한 무겁게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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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계 핵심 CJ올리브영, 보유 지분 22.58%로 늘려
이재현 CJ 회장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11.04%를 보유한 CJ올리브영이 특수목적법인 ‘한국뷰티파이오니어’ 보유한 자사 주식 11.28%를 조기 인수해 보유 지분을 22.58%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뷰티파이오니어는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은행이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CJ올리브영은 한국뷰티파이오니어가 보유한 자사 지분에 대해 3년 내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있었는데 이를 1년 만에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으며 취득가액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말했다.올리브영은 이익잉여금을 활용해 콜옵션을 행사, 이자와 배당 등 재무적 부담을 줄이고 그룹의 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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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기아에서도 보수 받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부터 기아에서도 보수를 지급받게 된다. 기아는 3월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8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 한도액을 기존 80억원에서 175억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는 정 회장의 신규 보수 지급을 반영한 결과다.정 회장은 2019년 기아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이후 그동안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았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은 "당시 기아의 어려운 경영 환경을 감안해 정 회장이 자발적으로 보수를 받지 않았다"며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책임 경영 강화 차원에서 신규 보수 지급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자동차에서 70억8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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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경영공백 우려하는 주주의견 적극 반영...정관 변경 추진
KT&G가 대표이사 사장 선임 시 집중투표제를 배제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G는 오는 26일 대전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사장 선임 방법 명확화'라는 명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이번에 추진하는 정관 변경안은 사장·이사 선임 방식을 규정하는 정관에 '집중투표의 방법에 의해 이사를 선임하는 경우 대표이사 사장과 그 외의 이사를 별개의 조로 구분한다'라는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이 변경안이 통과되면 대표이사 사장 선임 시 집중투표제가 적용되지 않아 소수주주의 영향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집중투표제는 이사를 선임할 때 선임하는 이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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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MG손보 인수 결국 포기…청산 땐 계약자ㆍ임직원 큰 피해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의 인수를 결국 포기했다.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13일 공시를 통해 투자판단 관련 주요 경영 사항으로 MG손해보험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한다고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공시에서 "예금보험공사로부터 MG손해보험 매각과 관련해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을 포함한 자산부채이전(P&A) 거래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각 기관의 입장차이 등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메리츠금융지주는 1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예금보험공사에 이같은 내용에 대한 통지를 발송했다고 덧붙였다.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12월 9일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선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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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상륙작전 ② 한화] 한화에너지 IPO로 승계+자금조달 노리나
한화그룹 승계의 핵심 기업으로 꼽히는 한화에너지가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에너지는 최근 주요 국내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 요청서(RFP)를 배포했다. 증권사들은 이미 한화에너지 분석 및 공모 전략 수립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이번주 입찰 제안서가 제출되면 본격적인 주관사 선정 경쟁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IPO는 그룹 지주사 격인 ㈜한화에 대한 오너 3세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정보부문 분사해 자본금 30억원 한화에스앤시 설립 한화에너지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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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건설, 아프리카 케냐에 ‘K건설’ 드높였다
중견 건설사인 보미건설은 아프리카 케냐에 건설 중인 KAIST(케냐과학기술원) 캠퍼스 완공을 앞두고 건설 과정에서 글로벌 개발도상국 건설시장에서의 혁신적인 ESG 경영 모델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이 프로젝트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형태로 한국과 케냐 정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된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사업이다.보미건설은 현지의 기후와 지형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를 적용하고, 케냐에서는 최초로 도입된 UHPC(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로 차양시스템을 시공하는 등 지속 가능한 건축물로의 가치를 극대화했고, 현지 건설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기술 교육을 제공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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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박현주, 인도 쉐어칸 인수 100일 기념식서 밝힌 글로벌 비전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인도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의 역할 확대를위한 '그룹 비전 선포식'을 인도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쉐어칸 인수 100일을 기념해 'Shaping the Future Together(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를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이 참석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과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박 회장은 축사에서 미래에셋의 글로벌 금융 노하우와 미래에셋쉐어칸의 현지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결합해 역동적이고혁신적인 인도 금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주문했다. 고객을 우선하는 사명감과 차별화된 금융 설루션·서비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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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사외이사 대수술 왜?
KBㆍ신한ㆍ하나ㆍ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가 이달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 9명을 선임한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우리금융으로 7명의 사외이사 중 4명을 신임할 예정이다. 대수술에 가깝다. 우리금융의 신임 사외이사 면면을 보면, 올해 어디에 중점을 두고 사업에 임할지 가늠할 수 있다. 바로 ‘증권업 강화’와 ‘내부통제 혁신’이다. 이영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강행 전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등 신임 사외이사들은 증권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이영섭 교수는 한국금융학회 회장을 지낸 인물로 삼성증권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강행 전 부회장은 1989년 동원증권과 인연을 맺은 후 한국투자금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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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지난해 순이익 1281억…'사상 최대'
케이뱅크가 지난해 가파른 고객 증가로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케이뱅크는 지난해 총 12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3년 당기순이익 128억원의 10배에 달하는 이익 규모로 지난 22년 연간 실적(836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가파른 고객 확대가 사상 최대 이익으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만 321만명의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며 지난해 말 케이뱅크의 고객은 1274만명에 달했다. 가상자산 호조로 고객이 급증한 2021년을 제외하고는 지난 17년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혜택과 재미를 모두 잡은 상품∙서비스가 고객 유입으로 이어졌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3월 출시한 돈나무 키우기는 고객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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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투스-모음테크, 국내 첫 항재밍 드론 조종기 개발... 재밍 공격에도 안정적 운용
AI 방산솔루션 업체 카이투스테크놀로지와 무선통신업체 모음테크가 국내 최초로 강력한 항재밍(Anti-Jamming) 기능을 갖춘 차세대 드론 조종기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조종기는 항재밍, 매쉬 네트워크, 장거리 통신 기술을 접목해 주파수 간섭과 전파교란의 취약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기존 드론 조종기는 주로 2.4GHz ISM 대역을 사용해 다양한 전자기기와 주파수를 공유하면서 신호 간섭이 잦고 장거리 통신에 한계가 있었다. 새 조종기는 드론 전용 주파수를 활용해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고, 고성능 웨이브폼 방식을 적용해 장거리 통신 성능을 강화했다. 특히 주파수 호핑 기술을 통해 초고속으로 주파수를 임의 변경함으로써 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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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 출신 사외이사 4배나 늘었다
다가오는 3월 주주총회(주총) 시즌을 앞두고 국내 주요 기업들의 사외이사 구성에 변화가 감지됐다.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19년과 2025년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특징 비교 분석'에 따르면, 교수 등 학자 출신 사외이사는 감소한 반면 고위공직자 등 관료 출신 인사의 영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차관급 고위 관료 출신 사외이사는 2019년 2명에서 올해 8명으로 4배나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삼성생명보험은 구윤철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및 국무조정실 실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호승 전 기획재정부 1차관 및 대통령실 정책실장, 삼성E&A는 문승욱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신규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DB하이텍은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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