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메타를 제친 삼성전자, 글로벌 톱10 입성
삼성전자는 이날 주가가 1.29%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1조 53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1조 5240억 달러인 메타플랫폼스보다 110억 달러 앞서가며 글로벌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올라섰다. 기존 11위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반도체 기술력과 시장의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테슬라 사이의 격차는 더욱 좁혀지고 있다. 9위를 차지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 5610억 달러로, 삼성전자와의 차이는 260억 달러에 불과하다. 시장 분석가들은 현재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삼성전자가 추가로 순위를 올릴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엔비디아 압도, AI 열풍이 지배하는 글로벌 시총 구도
글로벌 시가총액 톱10의 구조는 기술 기업들의 지배를 보여준다. 1위는 엔비디아로 5조 434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위부터 5위는 각각 알파벳(4조 5130억 달러), 애플(4조 498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3조 4200억 달러), 아마존(2조 8100억 달러)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인공지능 분야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6위부터 8위까지는 반도체 및 기술 관련 기업들이 차지했다. TSMC가 2조 2590억 달러로 6위, 브로드컴이 2조 1770억 달러로 7위, 사우디 아람코가 1조 7630억 달러로 8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이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SK하이닉스, 반대로 순위 하락
삼성전자의 상승과 대비되게 SK하이닉스는 하락의 길을 걸었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2.62% 내려갔고, 시가총액은 1조 800억 달러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총 순위도 12위에서 13위로 밀려났다. 같은 반도체 기업이면서도 두 회사의 주가 방향이 엇갈리면서 업계 내 경쟁 구도의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