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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시스템, 포드 1조5천억원 수주...글로벌 신차로 확대하며 2028년까지 성장 확정
자동차 안전벨트 전문업체 우신시스템이 포드로부터 1조5천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를 확정하며 2028년까지 장기 성장 가시성을 확보했다. 이번 수주에는 미국 최고의 스테디셀러인 F-150 픽업트럭이 포함되어 있어 의미가 크다.우신시스템은 2025년 매출액의 44%를 차지할 안전벨트 부문이 핵심 성장동력이다. 안전벨트 매출액은 2024년 1,831억원에서 포드향 공급이 본격화되는 2027년 3,438억원, 2028년 4,497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매출 성장에 따른 마진 개선으로 안전벨트 부문 영업이익도 전년 39억원에서 올해 83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글로벌 안전벨트 시장은 Autoliv(스웨덴)이 4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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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의결권 행사 저지당해도 '끝까지 간다'...재항고 강행
고려아연 최대주주 영풍이 의결권 행사를 둘러싼 법정 공방에서 재항고로 맞불을 놓았다. 서울고등법원이 24일 영풍의 의결권 행사허용 가처분 항고를 기각하자 즉시 재항고 의사를 밝혔다. 영풍은 지난 3월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결권행사허용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같은 달 27일 기각됐다. 이후 고등법원에 항고했으나 24일 또다시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은 "고려아연의 의결권 제한이 위법한지는 본안소송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심리돼야 한다"며 영풍의 항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영풍은 지난 5월 27일 이미 본안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상호주 외관을 생성해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행위의 불법성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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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클, 모바일 앱 개발 1위 업체...다시 생성형 AI 플랫폼에 도전장
국내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1위 기업 유라클이 생성형 AI 플랫폼 사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동사는 2024년부터 AI 플랫폼 '아테나'를 출시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유라클은 2001년 설립된 국내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시장의 압도적 1위 사업자다. 1,000여 개 이상 기업의 모바일 앱 개발 및 운영을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1분기 기준 소프트웨어 부문이 전체 매출의 77.2%를 차지한다.모바일 온리(Mobile Only) 시대 전환이 동사에게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들이 모바일 앱 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집행하게 되면서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라클은 외국계 및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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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엔시에스,트럼프 관세는 위기이자 기회...북미 ESS 공장으로 성장 동력 확보
한중엔시에스가 북미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장 진출을 통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동사는 ESS용 수냉식 냉각 시스템과 전기자동차 부품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1분기 매출액 331억원을 기록했다. 트럼프 정부의 중국산 제품 견제 강화로 ESS 시장 환경이 한국 기업에게 유리하게 조성되고 있다.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82.4% 고율 관세 부과로 ESS 가격이 KWh당 151달러까지 상승하는 반면, 미국 내 생산 시에는 131달러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한중엔시에스는 지난 4월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인디애나주에 1만6천평 규모 생산거점을 구축 중이다. 2026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는 이 공장은 동사의 외형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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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글로벌 SMR 시장 급성장과 유럽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가시화
IM증권은 24일 태웅에 대해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유럽 해상풍력 분야의 수주 확대가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글로벌 SMR 시장 규모는 2030년 0.9GW에서 연평균 16.9% 성장해 2050년 404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30~2050년 연평균 19.7GW가 설치되면서 누적으로 300MW급 1,350기가 설치될 전망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대체 수요와 AI 기술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을 위한 SMR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태웅은 지난 2월 캐나다에 설치될 300MW급 SMR 원전용 단조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보조기기용 일부 부품을 납품하는 것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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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복지재단, '2025 아름드리 생태복원 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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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 "이제 시작인가?"...AI·자율주행 신규 매출로 본격 성장 기대
PCB(인쇄회로기판) 전문업체 대덕전자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가속기와 자율주행 칩 등 신규 사업 진출이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24일 대덕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3천원으로 15%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기대하였던 신규 매출 및 거래선 다변화가 2분기 2025년에 시작, 매출에 반영되고 3분기 이후에 믹스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확대될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대덕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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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구글 리베이트 의혹' 관련 엔씨소프트 현장조사. 왜?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시장지배력 남용 의혹과 관련해 국내 게임업계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글로벌 테크 기업의 독점적 지위를 활용한 불공정거래 행위가 국내에서도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 결과가 국내 디지털 생태계의 공정 경쟁 질서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8천억원 규모 리베이트 의혹, 수면 위로2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부터 엔씨소프트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구글이 자사 앱마켓 '구글플레이' 중심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주요 게임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본격 수사하기 위한 조치다.문제의 발단은 지난해 11월 경제정의실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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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텍시스, AI 데이터센터 열방출 솔루션 수요로 '스페이서 신규 수요 본격화 기대'
통신용 RF 패키지 및 전력반도체 스페이서 전문업체 코스텍시스가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기존 전기차 중심에서 데이터센터로 스페이서 수요가 빠르게 전환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교보증권은 24일 코스텍시스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통해 "하반기 점진적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밝혔다.김지영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AI 데이터센터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열방출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며 스페이서의 적용처는 빠르게 다변화 중"이라며 "고집적, 고발열 환경에서 열 제어 성능이 패키지 신뢰의 핵심으로 부각되며, 칩 상단 방열 구조에 대한 스페이서 채택 논의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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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K-OTT 정책의 유일한 후보자'...목표주가 10만원 상향
CJ ENM이 새 정부의 K-OTT(한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육성 정책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통합 플랫폼 출범 추진과 정책적 지원이 티빙의 흑자 전환 및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3일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CJ ENM이 통합 플랫폼 출범을 추진 중이므로 어떠한 방향이건 동사의 단일 플랫폼이 유일한 후보가 된다"며 "K-OTT 육성 정책은 티빙 흑자 전환 및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야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재명 정부는 당선 이전부터 문화강국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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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공기업 경영평가 등급 '전반적 상승'...한전·한국동서발전 A등급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주요 유틸리티 공기업들이 대체로 등급 상승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기획재정부는 20일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를 심의·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재무실적과 생산성 등 기관 운영 효율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물가안정, 투자확대 등 정부 정책의 적극적 이행 여부에 따라 가점이 부여됐다.하나증권은 24일 발표한 유틸리티 업종 분석에서 "유틸리티 상장 공기업 모두 평균 B 등급 이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유재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평가는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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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백기사 결집 경영권 수성 … 호반과 20년 장기전 가나
한진그룹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호반그룹의 공세로 촉발된 한진칼 경영권 위기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백기사들이 결집하면서 일단 진정됐지만, 호반그룹이 장기전을 예고하며 긴장감은 여전하다.사모펀드 백기사 정체 드러나며 분쟁 일단락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 지분 9%를 보유한 두 사모펀드의 출자자들이 조원태 회장의 확고한 백기사임이 명확해졌다. 한진칼 지분 4.1%를 보유한 '유진 그로쓰 스페셜오퍼튜니티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의 출자자인 이마트, HD현대오일뱅크, 유진한일합섬 등은 올 하반기 펀드 만기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한진칼 지분 4.9%를 보유한 '대신 코어그로쓰 일반사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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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FLNG 본격 투입으로 '실적 성장·수주 모멘텀 폭발'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사업 본격화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더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건조 작업이 본격 시작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DS투자증권은 24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양형모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이 되면 FLNG는 2기 설계, 2기 생산 체제가 완성되기 때문에 동사의 영업이익률(OPM)은 두 자릿수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중공업의 2분기 실적은 조업일수 증가로 매출액 2조9천억원, 영업이익 1천80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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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운동 Reboot?'...개인투자자 본격 유입은 아직 시기상조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2020년 동학개미운동과 같은 개인투자자 주도의 본격적인 상승장으로 전환되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신한투자증권은 24일 발표한 국내 주식전략 보고서에서 "아직은 외국인이 주도하는 시장"이라며 "개인투자자와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여러 측면에서 개인 수급 유입은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책 모멘텀 및 낙관적 기대 속 개인의 시장 유입 촉진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실제로 코스피는 5월 이후 외국인 자금 유입(5월 1조2천억원, 6월 4조4천억원 순매수)에 힘입어 3,000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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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대학동기 유병태 HUG사장 사의 표명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취임 2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24일 HUG 등에 따르면 유 사장은 전날 국토교통부에 사의를 표명했다.2023년 6월 취임한 지 2년만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이는 HUG가 2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D(미흡)를 받은 데 따른 책임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HUG는 최근 발표된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리스크 관리 부문 부진으로 '미흡(D)' 등급을 받으며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D등급으로 분류됐다. '아주 미흡' 평가를 받았거나 2년 연속 '미흡' 평가를 받은 기관 중 재임 기간 요건을 충족하는 기관장은 해임 건의 대상이다.HUG는 전국적인 전세사기 사태로 인해 피해자의 보증금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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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수행혁신으로 수익성 확보하며 신사업 확장 본격화
삼성E&A가 수행혁신을 통해 플랜트 시공 역량을 크게 끌어올리며 수익성 확보에 성공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24일 발표한 투자의견서에서 삼성E&A에 대해 'BUY' 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신대현 키움증권 건설 애널리스트는 "삼성E&A는 오랜기간 수행 혁신을 통해 화공 부문 수익성을 확대했다"며 "이는 구조적인 변화로 높은 수준의 GPM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삼성E&A의 수행 혁신 전략 'AHEAD'의 효과는 멕시코 DBNR 프로젝트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복합정유 단지 조성 프로젝트인 DBNR의 경우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 정제 설비 건설로 삼성E&A가 2019년 FEED 수주 후 2020년 EPC로 전환되어 패키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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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아라미드 수출가격 상승 전환...글로벌 업황 회복 신호
코오롱인더가 3년간의 실적 침체를 벗어나 2025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안타증권은 24일 발표한 투자의견서에서 코오롱인더에 대해 'BUY' 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2분기를 변곡점으로 실적 모멘텀을 되찾을 것"이라며 "주력제품인 아라미드 섬유의 글로벌 공급 부담 완화로 업황 사이클 회복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코오롱인더의 핵심 성장동력인 아라미드 섬유 부문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아라미드는 통신케이블, 브레이크패드, 타이어코드, 방탄소재 등에 사용되는 초강력 섬유로, 코오롱인더는 연간 1만5천톤의 생산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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